[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약재를 정제한 약침액이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서울대약대 이상국 교수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한약추출물인 ‘신바로2’가 염증 및 통증 완화, 보행능력 개선 등 주요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신바로2는 골관절염에서 항염증, 신경재생 및 연골보호에 효과를 보이는 경구약 GCSB-5(청파전)을 기본방으로 구성된 천연 유래 물질이다. 현재 임상에서 한의사들에 의해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지만,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치료 기전이 밝혀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지난해 국내 위생용품 생산실적이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0.5%, 국내 총생산(GDP) 대비 0.14%를 차지하는 금액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척제·헹굼보조제·위생물수건·화장지·기저귀 등 보건위생 관련제품 19종의 생산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4월 ‘위생용품 관리법’을 제정한 이후 처음 작성한 것으로 통합식품안전정보망 신고와 품목제조보고 정보를 참고해 생산현황을 분석·도출한 것이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생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안전한 모유수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24일 모유수유시설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위해 모유수유시설의 운영·관리실태를 점검하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모유수유 권장과 시설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이용자의 건강과 공중위생, 그리고 적절한 관리를 점검하기 위한 규정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부 모유수유실의 비품이나 청결상태가 불량해 이용자의 불평을 사왔다.실제 지난해 전국 3259개소의 모유수유실을 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기요양 재가어르신을 위한 ‘돌봄택시’를 시범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워 장기요양 재가급여를 받고 있는 노인들이다.돌봄택시는 휠체어에 탄 노인도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또 차량 내에선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어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중형택시 요금에 5000원이 추가되며, 본인 부담금 없이 월 5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돌봄택시를 이용 대상은 장기요양 1~4등급 재가급여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해외 청소년들 사이에 크게 번지고 있는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국내에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청소년 금연정책을 적극 펴고 있는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자담배 쥴(JuuL)의 국내 출시가 공식 발표되자, 24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판매행위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히는 등 조기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쥴은 CSV(Closed System Vaporizer)방식의 새로운 액상 전자담배기기다. 소비자가 직접 액상을 혼합·보충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다국적기업인 고어사가 소아용 인공혈관 4개 모델과 인조포 3개 모델을 추가 공급한다. 이로써 국내 시장에서 철수해 논란을 일으켰던 고어사 제품이 모두 공급돼 소아심장 환자수술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어사가 기존에 인공혈관 7개 모델, 봉합사 8개 모델, 인조포 1개 모델을 공급한데 이어 이번에 다른 모델까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더 이상 인공혈관 등 의료기기가 부족해 소아심장환자 수술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어사의 이번 조치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태국산 과실주 ‘스파이 레드'(사진) 및 ‘스파이 클래식’에서 허용외 타르색소 ‘아조루빈(Azorubine)’이 검출돼 회수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주식회사 오아이오(경기도 안산시 소재)’가 수입‧판매한 이들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고 23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병입년월일이 ‘스파이 레드’ 2018년 10월20일, ‘스파이 글래식’ 2018년 12월1일, 2019년 1월15일인 제품이다. 물량은 스파이 레드의 경우 12톤, 스파이 클래식은 두 차례에 걸쳐 32톤이 수입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동맥류 같은 위중한 질환에 쓰이는 혈관용 스텐트가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유통돼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동맥류나 대동맥박리증 등 혈관질환에 사용되는 스텐트를 허가사항과 다르게 만들어 판매한 의료기기 회사를 적발해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밝혀진 에스엔지바이오텍는 2014년부터 길이와 직경·모양 등이 허가사항과 다른 제품 4300여개를 생산해 대학병원 등 136개 의료기관에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제품 포장에는 허가받은 모델명을 거짓으로 기재하고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의료진이 유방재건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적의 방사선치료 조건을 찾았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장지석 교수, 성형외과 이동원·송승용 교수팀은 암으로 유방을 절개한 75명의 환자에게 방사선을 여러 회수로 나눠 쪼이는 방식으로 유방재건시술을 한 결과, 전통적 방식보다 조직 손상이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유방재건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환자 중 50%가량은 보형물 주변 조직이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구형구축, 조직괴사, 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곡선모양 유방에 직선인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가 인류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저서 ‘What am I?’를 펴냈다.나 교수는 학생들에게 최고 인기 강사 중 한 명이다. 이번 저술은 현직에서 강의한 ‘생물학적 인간’에 관한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그의 저술은 제목만 봐도 흥미를 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비롯한 ‘직립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 ‘외할머니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집단사냥의 속성을 이용하라’ 등 인류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며 이에 대한 해답
"‘밑이 빠지는 병’을 아십니까."병은 주변에 많이 알려야 도움을 받는다지만 때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다. 의학적 용어로 ‘골반장기탈출증’이 그렇다. 이 질환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복부에 압력이 증가하면 약해진 근육이 지지를 하지 못해 장기가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이다.탈출하는 장기에 따라 명칭도 다르다. 예컨대 장이 빠져 나오면 직장류, 자궁이 빠져 나오면 자궁탈출증, 방광이 빠져 나오면 방광류라고 부른다. 이렇게 장기가 탈출하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는 향후 2년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전략과 정책을 심의할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위원장에 송시영 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를 위촉했다. 보정심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업무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전략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의 주요사항 심의, 보건의료기술발전을 위한 조언과 자문 등이다.보정심은 위원장을 포함해 20인(민간위원 14인, 당연직위원 6인)으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의료의 품질을 보여주는 정부의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과 위암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모두 86곳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우수기관들이 전국에 고루 분포해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고루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방암 6차, 위암 4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평가작업은 의원급 이상 유방암 185기관, 위암 204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7년 입원 진료분을 참고해 평가지표별로 결과를 산출한 결과, 유방암·위암 평가 모두 평균 97점 이상으로 높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아론해양산업은 거제 한화리조트와 마리나 대여업을 위·수탁해 운영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최근 해양스포츠운영과 해상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역 노인인력을 고용해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이처럼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9년 신규지정 고령자친화기업’ 46개소를 발표했다.이번 공모에서는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지기에 적합한 식품제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선정됐으며,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도 포함됐다.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가 근무하기 적합한 부문에서 다수 노인을 근로자로 직접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CCD) 한국준비위원회는 지난 21일 당뇨병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캠페인 ‘도시 당뇨병 줄이기(CCD)’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CCD한국준비위원회는 증가하고 있는 도시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공동목표를 위해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노보노디스크, 주한덴마크대사관으로 구성된 조직이며, 이번 협약식으로 서울시가 회원으로 조인한 것이다.협약식에는 CCD한국준비위원회 윤건호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