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물가민생특위)'는 24일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찾아 최근 급격하게 치솟은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물가민생특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가락시장을 돌아본 뒤 농림축산식품부, 상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밥상물가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밥상물가 안정화' 방안으로 "무·배추·돼지고기·소고기·고추·마늘·양파 등 14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해 매주 결과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범부처 '인구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정부는 인구위기 대응 방안과 부문별 대책을 마련해 7월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위기대응 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더욱 악화되는 추세"라며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70년에는 3766만명으로 197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21년 장래인구특별추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상생임대주택 양도소득세 특례와 관련, 임대료 5% 이하 인상을 지켜 임대차 시장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유도한다는 취지에 따라 '임차인의 동일성'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등록임대주택사업자의 임대주택도 상생임대주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및 3분기 추진 부동산 정상화 과제' 가운데 상생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특례 확대·개편방안과 관련해 제기된 주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런 일이 발생한 것도 잘못됐지만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포스코 조직관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쉬쉬 할 것이 아니라 차제에 포스코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이 동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내·외부에서 쏟아진 질타다.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회사 측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포스코에 대한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이 24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해경청은 이날 "정 청장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 외에도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8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해경은 앞서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군 당국이 북한의 통신 신호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7월 11일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에만 코로나 격리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4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방역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편해 지속 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지원한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생활지원비의 경우 상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행 소득에 관계없이 1인 가구는 10만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공공부문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무책임한 괴담 유포가 아니라 국민 개혁에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문재인 전(前) 정권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3고 위기(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장기화되고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위기)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위기극복과 경제활력을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가 신청한 지 4개월 만에 신속하게 결정됐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결정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역사적 순간"이라며 "오늘 우리의 결정이 우리 모두를 강하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아주 특별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 측이 사건 발생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적 공개를 요구했다.고 이대진 씨의 형 이래진 씨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수많은 외침과 노력 덕에 조금씩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지난 정부의 만행과 속속 드러나는 끔찍한 일들을 앞으로 국민께서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할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이 씨는 "저는 골든타임 6시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을 오는 29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24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을 29일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2017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라며 "핵·미사일 개발을 강화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또다시 시도한다.SDJ코퍼레이션측은 29일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주 회장이 본인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질의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21년 6월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경영 복귀에 실패한 뒤 1년 만에 다시 경영 복귀를 시도하는 것이다.신동주 회장은 '주식회사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및 사전 질문 제출 공지'에서 "롯데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23일 당 워크숍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직접 요구했다.민주당 내부에서 그동안 친문계와 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고문 불출마론이 계속 제기돼 왔지만, 이번에는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친문 핵심 홍 의원이 이 고문의 면전에서 불출마를 요구하면서 당권 경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추첨으로 조를 뽑아 10명씩 비공개 토론을 진행했고 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공정거래법보다 회사법상 내부통제시스템 마련을 통해 규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공정거래법상 내부거래 규제는 특정 요건의 기업이 모두 대상인 만큼, 정상적 거래도 미리 검증해야 하는 사전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제3회 공정경쟁포럼'을 개최해 '공정거래법상 내부거래 규제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전문가 패널로 곽관훈 선문대 교수, 박성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신영수 경북대 교수, 황태희 성신여대 교수, 이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온 우리 수출이 6월 들어서는 조업일수가 2일 감소하고 화물연대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무역수지 적자폭도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시현할 가능성이 커졌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우려하면서도 "화물연대 파업 종료 이후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한항공이 양대 노조와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을 10%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과 2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각각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에 전격적 합의했다고 밝혔다.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한편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일반노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