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2.2%로 내다봤다. 지난해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수치보다는 0.2%포인트 하향했으나, 11월 한국은행 전망보다는 0.1%포인트 높다.정부는 4일 이같은 예상을 담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작년 성장률은 세계 교역 부진, 반도체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1.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세계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둔화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경우 세계 교역 회복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생경제 회복, 잠재 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 등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경제정책의 방향이 나왔다.정부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통상 새해 경제정책방향은 직전해 12월에 발표되지만, 경제부총리 교체 등 부처 개각에 따라 일정이 밀렸다.올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할 방침이다. 농산물 할인 지원, 에너지 바우처 등 물가 관리와 생계비 부담 경감을 위해 10조8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21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인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아직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벤처·창업 활성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 혁신 생태계를 받쳐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청룡의 해를 맞아 금융인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화평, 우리 금융산업의 힘찬 도약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래 경제 운용의 기본 틀을 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전기 감면과 이자 부담 경담 등도 지원키로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하며 "당정은 올해 우리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물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내수가 둔화되고 지역경제 활력과 직결되는 건설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의 목표를 활력 있는 민생경제로 설정하고 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구현,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이라는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4년 경제정책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작년은 글로벌 고물가, 고금리, 세계 교역 위축 등 유례없는 복합 위기로 매우 힘든 한 해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공식 취임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 과제로 '물가안정과 수출·민생경제 회복,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가계부채 관리' 등을 꼽았다.최 부총리는 "물가 안정 기조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수출 회복 흐름을 민생과 내수 모든 분야로 확산시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부동산 PF와 가계부채 등 잠재 위험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후보 지명 당시부터 '역동경제'를 강조한 최 부총리는 취임사에서도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가 밝았지만, 학비를 벌기 위한 대학생들은 겨울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2024년 최저임금은 1시간에 9860원으로 작년보다 240원(2.5%) 올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74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올해도 시급 1만원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간 진통이 예상된다.최근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한도를 5.64%로 하는 내용의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청년과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살핌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른바 '약자복지'를 확대한다.먼저 올해 4인 기준 생계급여 최대액은 월 183만3572원으로 전년(162만289원)보다 13.2% 올랐다. 생계급여 수급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경우 62만3368원에서 71만3012원으로 14.4% 인상됐다.생계급여 선정기준도 7년 만에 상향됐다. 가구 단위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32% 이하’인 가구가 지원받는다. 기존에는 30%였다. 기준 중위소득은 2년 연속 역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4년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18년부터 0명대를 기록 중이며, 올해는 0.7명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계출산율 2.1명이 필요하지만,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출산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세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우선 정부는 올해부터 출산가구에게 주택 구입 시 최대 5억원의 자금을 대출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원 이하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 340만8000원 이하인 노인 부부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13만 원, 부부가구 340만8000원으로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이 선정기준액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노인가구의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 연금소득, 일반 및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다. 지난해 소득인정액 기준선은 노인 단독가구 월 202만 원, 부부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출산으로 잠재 역량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잠재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정 먼저 "노동 개혁의 출발은 노사법치"라며 "법을 지키는 노동운동은 확실하게 보장하고 불법 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 대응해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4년 우리나라의 경기 흐름은 올해와 같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올해는 연초 전망(1.6% 내외)과 달리 받아 든 성적표(1.4%)가 나빴지만, 내년에는 현재 전망인 2%대 초반보다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우선 내년 2%대 성장의 배경으로 꼽히는 것은 '금리 하락'이다. 통상 금리가 떨어지면 성장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3.50%로 유지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5.25~5.50%)와 상단에서 역대 최대인 2.0%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어느 때보다도 강한 '경제원팀' 돼 국민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지도록 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다음 주 중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통상 12월 중 발표됐지만, 부총리 교체에 따른 공백으로 일정이 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져(위험 노출 금액)가 금융권 총자산의 0.09% 수준이며, 다수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어 건전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29일 최 부총리는 취임 첫 회의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박춘섭 경제수석이 자리했다.최 부총리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로 집계됐다. 작년(5.1%)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는 고물가 흐름이 계속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월별로 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공공요금 상승 영향으로 다소 올랐다. 이후 물가는 둔화되기 시작했다.2월(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