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산층 5명 중 2명은 은퇴 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016년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서 2인 가구 이상 30~50대 중산층 1,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중산층의 39.9%는 은퇴 후 소득이 노후 중산층의 하단선인 100만원(2인가구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 조사는 일반적으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 기준에
롯데마트가 경남 창원시에 ‘제3세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양덕점을 오픈하고 이전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창원시 마산 회원구 양덕동에 문을 연 양덕점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신개념의 매장이다.대형마트 업태가 국내에 선보였던 초기인 2000년대 초반에는 전 분류의 상품을 되도록 많이 구비해 최저 가격에 제공하는 1세대 개념이었다면 경쟁이 심화된 2000년대 후반에는 PB(자체상표) 상품, 단독 상품 등을 통해 차별화 상품으로 정체성을 확보하는 2세대로 분류된다.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유통 채널의
한국 대학생들은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창업을 하더라도 생계형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 대학생들은 정보통신(IT) 분야 창업 및 글로벌 진출까지 고려하는 등 창업에 대한 양국 청년들의 태도가 매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한·중·일 청년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은…’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3국 대학(원)생 중 졸업 후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중은 중국이 무려 40.8%인 데 반해 한국은 6.1%, 일본은 3.8%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36)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 부사장이 두산 면세점의 유통전략부문 전무로 임명됨에 따라 박 부사장과 두산 면세점이 어떤 시너지효과를 낼 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두산그룹은 지난달 30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를 공시했다.박 부사장은 두타 쇼핑몰, 면세사업 등과 관련된 유통 전략을 수립하는 최고전략책임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오리콤 부사장직도 겸직한다. 박 부사장은 (주)두산의 지분 1.77%(보통주 40만8900주, 우선주 6만3249주)를
370만 유통인의 최대 행사인 ‘제3회 유통산업주간’이 1일 개막돼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유통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유통산업주간은 살아난 소비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11월20일부터 시작된 민간 주도 최대 쇼핑행사인 K-세일데이 행사도 오는 15일까지 동시에 이어진다.유통산업주간에는 국내 유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세미나와 통합학술대회도 열린다.2일에는 ‘중국 온라인유통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2016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 ‘PB상품 해외진출 세미나’가 진행된다. 3일에는
미국 온라인쇼핑몰의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후 첫 월요일) 매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어도비디지털인덱스(ADI)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액은 4억9,000만달러(5,6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 온라인몰의 이날매출액 이 30억달러(3조5,000억원)에 이르러 하루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어도비는 내다봤다.이날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소개 중 15%가 ‘품절’로 표시돼, 역대 사이
올들어 내내 0%대에 머물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만에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월 0.8% ▲2월 0.5% ▲3월 0.4% ▲4월 0.4% ▲5월 0.5% ▲6월 0.7% ▲7월 0.7% ▲8월 0.7% ▲9월 0.6% ▲10월 0.9%를 기록한 뒤 12개월만에 1%대로 올라섰다. 그간 0%대 물가의 주 요인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제유가의 하락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업종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KOTRA는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 업종을 검토한 결과 한·중 FTA를 통해 가장 폭넓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분야로는 석유화학, 전기·전자, 식품, 소비재를 꼽았다. 반면 철강을 비롯해 섬유, 생활용품 등 저가 내수 업종은 시름이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전자·전기=중소 가전제품 등 수혜 누릴 듯전자·전기 업종은 비관세장벽이 완화돼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컴퓨터 주변 기기 등 전자 분야는 이미 무관세 품목이 많
아마존이 주문 30분만에 택배 배달이 가능한 드론(무인항공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2년 전 처음으로 드론 배송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처음 공개하는 이 시제품은 장애물이 나타나면 피하고 비를 맞아도 배송 물품을 젖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시제품은 400피트(121m) 상공에서 15마일(24km) 비행할 수 있으며 속도는 시속 55마일(88km/h)이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아마존은 ‘프라임 에어’로 불리는 드론의 배송 장면 동영상을 이날 공개했는데 드론은 기체 중앙에 택배 보관함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대형마트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51개 유통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해 있는 대형마트다. 이랜드 관계자는 “대형마트 부문은 연매출 1조원 수준을 올리고 있는 흑자 사업부문 중 하나이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전략적 의사 결정을 했다”며 “글로벌 유통사업과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화) 사업 확장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그룹 미래 청사진”이라고 밝혔다.이랜드
일본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국내에 상륙한지 만 10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단일 패션 브랜드가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유니클로 운영 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는 8월 회계연도(2014.9.1~2015.8.31) 마감 기준으로 전년대비 25% 신장한 1조1,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기간동안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564억원, 순이익은 47% 증가한 1,1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지난 2005년 국내에 첫 진출한 유니클로는 2006년 매출이 20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 VIP를 위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중국 VIP 고객수는 5%에 불과했지만 매출 비중은 30% 가까이 이르는 것을 집계됐다. 구매 객단가도 1,000만원 이상으로 일반 중국인 관광객들보다 20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우수고객(MVG)들에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중국 VIP 고객들에게도 선보이기로 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에비뉴엘 본점에 ‘에비뉴엘 글로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원하는 상품을 얻지 못했다면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를 노려볼 수 있다.사이버먼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에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직장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온라인 매출이 급증한 데서 유래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판’으로 불리는 사이버먼데이는 최근들어 대부분의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더 큰 폭의 할인율을 앞세워 고객들이 지갑을 열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욱이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결제가 간편해지면서 사이버먼데이의 인기가 블랙프라이데
소주 ‘참이슬’ 가격이 3년 만에 오른다.하이트진로는 오는 30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변경된다.하이트진로 측은 지난 2012년 가격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됨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 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
MPK그룹은 필리핀의 휴양도시 세부시티에 미스터피자 3호점인 'SM몰 씨사이드시티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필리핀 3호점은 세부시티 한가운데 있는 'SM몰 씨사이드시티점' 1층에 위치한다. 60평 규모로 밖에서도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는 오픈키친 형태로 꾸며졌다.내년 1월에는 필리핀 노스엣사몰과 몰오브아시아에 각각 4호, 5호점을 열 예정이며 곧 태국에도 진출해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세 번째 점포를 열었다"며 "높은 소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