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7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 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현 정부가 환경범죄 공범이라면 문재인 정부는 원조 공범”이라고 맞받아쳤다.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제적 기준에 따른 오염수 배출을 얘기한 것은 문재인 정부였다”며 “당시 정의용 외교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 가지 여건이 마련되고 IAEA 기준에 맞는 절차에 따라서 된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지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24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하태경 의원 때문에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썼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첫 입장 표명이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매우 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와 여당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이었던 연휴가 10월 3일 개천절까지 엿새로 늘어나게 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국민의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당에서 공식 제안해오면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의 지시에 따라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달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악착같이 정권을 탈취하려 지난 1년간 끊임없이 가짜뉴스를 생산했다"고 성토했다.김 대표는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 주최로 22일 국회에서 열린 '가짜뉴스 괴담, 무엇을 노리나' 세미나에 참석해 "민주당이 (가짜뉴스로) 톡톡히 재미를 보면서 100년을 집권하려다 5년 만에 정권을 빼앗겼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사드괴담이나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은 많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는 위험한 지경"이라며 "해프닝이 아니라 커다란 산업이어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급락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대적 쇄신에 나선다. 기관명부터 회장까지 모두 바꾸며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치권력과 결탁한 과거 관행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윤리헌장도 발표했다. 김병준 직무대행 이전 전경련을 이끌던 최장수 회장 허창수 GS명예회장은 한경협 명예회장 자리에 올랐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55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기관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연구기능을 주력으로 하는 경제단체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를 위해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해 박근혜 정부 시절 불거진 정경유착 고리라는 오명을 씻고 글로벌 수준 정책 기능을 강화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 변경과 한경연 통합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기관명칭이 한국경제인협회로 바뀐다. 새 명칭은 196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검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총동원령을 내렸는데도 달려온 지지자들은 겨우 200여명"이라며 "이제 자기 지지자들마저 그만 보고 싶어 하는 쇼를 언제까지 되풀이할지 묻고 싶다"고 직격했다.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직접 출석 일시와 장소를 공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지만 이날 모인 '개딸들'은 이 대표가 지난 1~2월 검찰에 출석했을 때와 비교해 확연히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정 위원장은 2021년 8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임기가 내년 7월까지였지만, 윤 대통령 재가에 따라 해촉이 확정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를 벌인 결과 정 위원장을 포함한 수뇌부가 출퇴근 시간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당론에 배치되는 언행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오는 10월부터 당무감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현안에 대해 '입단속'을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사무총장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배를 침몰시키려는 승객을 어떻게 누가 태우려고 하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함께 항해하는데 멀쩡한 배에서 노를 거꾸로 젓고, 구멍이나 내는 승객은 승선할 수 없다"며 "본인 생각만 갖고 당 전체를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국회 행안위원회까지 옮겨 붙었다. 잼버리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국회 출석 문제가 핵심 쟁점이다. 이로 인해 16일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가 순조롭게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가 서로 책임공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임시국회에서 국민 안전을 위한 극한 호우 및 '묻지 마 범죄 관련 입법'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지적도 나온다.행안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야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지난 2019년 10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현직 대통령의 부모상이며, 부친상으로는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장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모상을 당한 것은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 번째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과 미국의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합통합화력훈련·쌍매훈련 등 야외기동훈련(30여건)이 지난해(13건) 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만 이 같은 연습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이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끌어왔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주장해 전북인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도민의 명예를 정말로 중시한다면 사퇴로 책임지라"고 주장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보름 만에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면서도 '전북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는 묵과하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 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는 발언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악의적인 망언이자 부산 엑스포 개최를 원하지 않는 민주당의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엑스포 개최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라디오에 출연해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