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 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예상보다 크지만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을 서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은 경기 재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중고차나 트럭 같은 부분에서 비롯됐다"면서 "그런 것들은 상승을 멈추고 결국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에서 네살짜리 여자아이를 사흘간 벌을 세우다 숨지게 하고 사체를 마당에 매장한 30대 엄마가 체포됐다.범행은 숨진 딸의 언니에 의해 밝혀졌다.19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경찰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말리카 베넷(31)이 지난해 딸 머젤릭 영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은 지난달 말 베넷의 집 뒷마당에서 매장된 영을 발견됐다.체포영장에는 베넷의 학대 혐의가 젹혀 있다.베넷은 영이 변을 가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세탁실에서 사흘 내내 서 있도록 했다.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서 있던 영은 체력이 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접대·뇌물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사건의 증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검사가 입증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증인이 기존 입장을 바꿔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뉴스웍스=심현진 인턴기자] 사상자 17명이란 대형 참사를 빚은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지역 철거건물 공사가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9일 오후 6시 30쯤 열린 현장 브리핑에서 현장 작업자들은 다단계 하도급을 거쳐 작업에 투입됐다고 증언했다. 이번 사고가 불법 재하도급 공사가 부른 인재일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다.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4630억9916만원에 사업을 수주한뒤 한솔기업과 하도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장 먼저 불법 재하도급 여부를 철저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3일 포항시립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미술관 1전시실에서 세르비아의 작가 블라디슬라브 스체파노비치의 ‘한 화가의 증언’ 전시와 연계한 강연프로그램의 강연자로 나섰다.이번 강연회는 주한세르비아대사관·포항시립미술관이 협력해 외교와 교육 분야 명사를 모시고 ‘문화를 통한 외교, 문화를 통한 교육’이라는 주제에 관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다채롭게 예술을 누릴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분야 강연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외교 분야 강연자는 알렉센다르 조르제비치 주한세르비아 대리대사가 나섰다.문화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언더커버'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격변의 2막을 연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가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김현주 분)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 최연수를 끌어내리려는 자들의 음해와 공격은 거세졌고, 아내를 지키기 위해 그림자가 되어 이들과 맞서 싸우는 한정현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여기에 뇌물 비리 의혹의 청와대 비서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늘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며 "민주와 인권 평화의 오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와 오늘에 머물지 않는 오월이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당시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 있는 중언이 나왔다"며 "광주의 진실이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 글의 서두에서 "다시 우리들의 오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강 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의 친구 A씨가 처음으로 언론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MBC '실화탐사대'는 '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의 약속'란 제목의 방송에서 친구 A씨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희의 기본적 입장은 저희에 대해 일체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은 유족과 진실공방을 하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아돌라 에이전트'가 마지막 반전의 추리 게임에 돌입한다.15일 U+아이돌Live앱에서 공개되는 '아돌라 에이전트: 그림자사냥'(이하 '아돌라 에이전트') 4회에서는 '펜션 부부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이 밝혀진다.이날 '미스터리 특별수사본부' 팀장은 "피해자 장준석을 사망에 이르게 한 독극물은 니코틴"이라고 국과수의 결과를 발표한다. 과거 장준석이 니코틴 중독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적이 있다는 부검 감정서를 미리 확인한 장동민-수빈, 니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추리 지니어스' 장동민과 '스마트 에이전트' 빅톤 수빈이 고도의 교란 작전으로 ‘추리 게임’의 판을 뒤흔든다.8일 공개되는 '아돌라 에이전트: 그림자사냥'(이하 '아돌라 에이전트') 3회에서는 장동민과 수빈이 ‘펜션 부부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 우선권’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다른 팀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는 교란 작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쫄깃한 흥미를 선사한다.이날 장동민-황제성-임라라-빅톤 수빈-데이식스 도운-이달의 소녀 이브 등 6인은 '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흥국이 오토바이와 접촉사고에 대해 "알려진 것처럼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라고 7일 밝혔다.또한 블랙박스 동영상으로 확인결과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멈춰섰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와서 스치고 지나갔다. 내가 피해자"라고 강조했다.김흥국은 사고당시 상황에 대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내가 몰던 SUV 차량과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며 "운동하러 한강변으로 나가던 길에 비보호 좌회전에서 신호 대기중 출발하려는데 길건너는 행인이 보여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 계획안으로 보는 '프로젝트G' 보고서는 사실 삼성 지배구조 개편 아이디어를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증언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6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전 삼성증권 직원 한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한씨는 삼성증권에 근무할 당시 미래전략실과 함께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자문을 해줬으며, 이 과정에서 2012년 프로젝트G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것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원이 30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오산시청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에서 성폭력 사태가 일어났다고 폭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에서 오산시청 소속 선수들이 함께 숙소생활을 하면서 선배 선수들이 일부 후배 선수에게 레슬링을 한다는 핑계로 뒤에서 껴안고 가슴과 성기를 만지는 등 강압적으로 신체를 유린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이 의원은 "우리는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에 대답해야 한다"며 "오산시는 그들의 젊음과 오산시청 수영팀의 명예를 훼손시킨 당사자를 진상조사를 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스콧 베리어 국장이 북한이 올해 핵과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2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베리어 DIA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와 증언에서 이렇게 내다봤다.그는 “김정은 정권이 처음에는 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 접근을 가늠하며 도발하거나 외교적 관여 가능성을 훼손하는 일을 피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미국의 대북 압박이나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명분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도발에 나설 가능성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임신 8개월이었던 중국 유명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실종된 후 인체 표본으로 등장했다는 괴담이 등장했다.28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 송은이는 1998년 중국의 유명 아나운서인 장웨이제가 뱃속에 아이를 품은 채 돌연 실종된 사건을 소개했다.그런데 14년 뒤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최된 인체의 신비 전시회에 그녀가 전시물로 등장했다는 황당한 목격담이 등장했다. 이러한 소문은 그녀가 실종 당시 중국 고위 권력자이던 보시라이의 아이를 임신했고, 그 사실을 누설했다가 살해당했다는 것과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