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의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당장 3년 뒤에는 30만명 선도 위태롭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23만명 안팎으로 추정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짐작은 했지만 그 수치가 충격적이다. 이대로 가면 교육·국방·노동·의료 등 각종 시스템이 무너져 국가 자체가 소멸할 것이라는 경고음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은 2017년생들로 그해 출생아 수는 35만7771명이었다. 행
파도는 바위에 부딪치며 귓전을 두드린다 감사하라기뻐하라사랑하라하얀 포말로 마음 밭에 심어진다 ◇작품 설명=깊은 바다에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흐리고 탁한 마음에 청명한 하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가 되면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곧바로 효력을 발휘한다.이번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골자는 가맹사업자 '자진 시정'에 있다. 가맹사업자가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경우 이를 스스로 신고하면 과징금이 최대 70% 감경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자진 시정 활성화를 통한 가맹점주의 신속한 피해구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과징금 감경상한은 최대 50%인데 상한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자진 시정이나 조사협력 유인이 강할 수밖에 없다.이처럼 가맹사업자가 가맹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날씨가 쌀쌀해진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마스크를 벗고 맞는 첫 겨울철인 탓이 크다. 의심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에 달하고 있고, 특히 집단적으로 모여 있는 소아와 초·중·고교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독감 확산세가 거세다는 것이 걱정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1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45.8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2024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출고되는 국산 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제조자의 제조 관련 비용, 유통 비용, 판매 이윤 등 판매관리비 등을 과세표준에 포함시켰지만 앞으로는 유통·판매관리비 등을 차감해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국산 주류에 붙는 세금이 낮아져 가격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국내 주류 제조사의 세 부담이 수입 주류사보다 높은 역차별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미숙아 4명이 2017년 12월 16일 밤 심정지가 발생한뒤 81분 만에 연이어 모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8년 1월 12일 사망 원인으로 시트로박터 프론디균 감염(패혈증)을 지목하면서도 직접적인 사망 이유와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불법적 분주(分株)로 지질영양제가 오염됐다며 소아청소년과 교수들과 전공의, 간호사 7명을 업무상 과살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이중에서 교수 2명과 수간호사 1명은 구속됐다. 재판 과정에서 주사제 오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경찰이 오늘(1일)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연말연시가 되면 술자리와 음주운전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특히 음주 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단속에 나서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각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별로 주 2회 이상 음주단속을 하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목요일에는 전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골조 하도급공사를 하는 철근콘크리트업체의 노무비 부담은 원가의 50~70%에 이를 정도로 임금이 올랐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려면 노동공급 확대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청년층 내국인 근로자 유입은 여의치 않고 설사 소수가 유입돼도 골조공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알폼 작업을 기피하는 현실이다. 결국 외국인 근로자들은 활용해야만 공기를 준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장세현 동극건업 대표이사)“외국인 근로자 중 건설업 종사자의 재해사망이 2배 이상 높은 것은 자국에서 건설 경험이 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마트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3년 11월 12일 1호점 창동점을 시작으로 대형 할인점 시장에 뛰어든 이마트는 지난 3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일궈냈다.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29조원을 넘기며 창립 첫 해보다 약 652배 커졌고, 매장도 업계 최다인 154개(트레이더스 21개 포함)로 늘었다. 해외 시장으로도 눈을 돌려 현재 이마트가 운영하는 해외 점포 수는 미국 56개, 몽골 4개, 베트남 2개 등 모두 62개에 달한다. 그야말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유통시장의 지형을 바꿔 놓으며 시장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영어수업을 할 때마다 인공지능(AI) 교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영어는 정확한 발음이 필요하고, 학생별로 격차가 있기 때문에 AI 선생님이 있으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탓이다. 특히 아이들의 말이나 호기심을 끊임없이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는 AI 선생님이 수업을 도와주면 학생들의 영어실력도 쑥쑥 커질 것이라고 상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A교사의 바람이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학생과 1대 1 영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은 19조30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6% 늘어났다. 2021년 기준금리가 7월 0.5%에서 8월 0.75%를 거쳐 11월 1.00% 인상으로 마무리되면서 5대 은행 이자이익은 29조8432억원을 기록했다. 3.25%까지 올라간 2022년에는 36조3467억원으로 급증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1월 3.5%로 올라간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달 코스피는 10% 넘게 상승하며 25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내년에는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특히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이달에만 3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12월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냐는 것이다.사실 우리나라에 산타랠리는 없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코스피가 12월에 상승한 것은 4번뿐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이유 중 하나로 과도한 상속세율이 손꼽힌다. 창업주가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줄 경우 상속세율 50%에 최대주주 할증분 20%를 더해 최고 60%가 적용된다. 이러다 보니 상속세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가치를 가급적 낮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다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배당률 제고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굳이 추진할 이유가 별로 없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상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부족해 어린이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현상이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했다. 기존 소아과 병·의원들이 간판을 떼고 피부·성형 등 다른 과 병·의원으로 전환하거나 폐원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소아과 진료체계가 급속히 무너진 탓이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는데 있다.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소아과 전공의 기피현상이 가속화해 악순환이 거듭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2020년 현재 만 18세~34세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5013만3000명)의 20.4%인 1021만3000명을 기록했다. 청년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2050년 청년인구 비중이 11.0%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2040년 34.4%를 찍은뒤 2050년에는 40.1%로 올라갈 전망이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40%벽을 돌파하는 국가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27년 뒤인 2050년에는 전체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