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국회 임기가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의원들은 본격적인 입법 경쟁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성과를 좌우할 주요 국정과제 법안을 제출했다. 미래통합당은 당론으로 정한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1호 법안으로 마련해 순차적으로 내놓았다. 의원들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발의하는 '1호 법안'을 앞 다퉈 제출했다. 5일 오후 4시 기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71건의 법안이 접수됐다. 이들 법안 대다수는 현재 코로나1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의안과에 자신의 1호 법안인 '역사왜곡금지법'을 대표발의해 접수시킨 가운데, 최근 일각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몰라도 '세월호·위안부 문제'까지 법안에 함께 포함한 것은 무리'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야 이론의 여지 없이 역사적 평가가 끝난 것이지만 '세월호·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사회적으로 논쟁 중인데다 아직 '역사'로 안착되지도 않았는데 이것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5일 차관급인 신임 의장 비서실장에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임명했다.정무 수석비서관과 정책 수석비서관에는 박 의장 보좌관 출신인 최종길·이용수 전 보좌관을 각각 임명했다. 공보 수석비서관에는 한민수 전 국회 대변인을 기용했다.복기왕 비서실장은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민선 5·6기 충남 아산시장을 역임했다.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충남 아산갑에 출마했으나 석패했다.최종길 비서관은 충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은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에 경기도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이 확보됐다고 4일 밝혔다.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은 상부에 시민운동장을 조성하고 지하에 주차장과 생활문화복합센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1년 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1년 3월부터 공사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운동장 지하를 활용한 주차공간 확보를 통해 교통안전, 이면도로 소통증진,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32억원 도비 확보를 위해 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이 국민 평균의 5배 이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의원 10명 중 3명은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었다.이 같은 결과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밝혀졌다. 경실련이 21대 국회의원들이 후보자 시절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의원들이 신고한 전체 재산은 6538억 이었다. 의원 1인당 재산은 평균 21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21대 개원국회 소집과 관련해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5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떤 장애도 새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삼겠다. 그동안 과거 관행이라는 이유로 국회가 장기간 공전했고 협치라는 이름으로 법이 무시됐다"면서 "야당은 여전히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신줏단지처럼 모시지만 잘못된 관행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대선과 지선(지방선거)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여당발 기사를 봤다"며 "국가를 위해 참 좋은 정책 제안"이라고 밝혔다.이어 "어차피 차기 정권 탄생 후 3개월 만에 또 선거 열풍에 휩싸이는 것보다 한번에 승부하고 승복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동시에 선거를 치를 경우 국가 예산 절감도 될 뿐 아니라 국론 분열도 한번에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당리당략을 떠나 21대 국회는 이처럼 국익을 위한 국회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경실련은 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소속 고위공직자 및 총선 출마자에 대한 다주택 보유자 1주택 외 주택매각 및 서약동참 권고 이행 실태의 공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경실련은 "4일 오전 11시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부동산 신고재산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7월 5일부터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 재산보유 실태를 분석 발표하고 있다"며 "분석결과 고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에 국민 1인당 20만원씩 긴급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2~3차례 지급하자고 제안한데 이어 2일 오후에는 같은 당의 김두관 의원이 "2차 재난지원금과 함께 3차 재난지원금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지사께서 전 국민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이 제안에 동의한다"며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지급 주체와 방법을 조금 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반대했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에 대해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지난 25일 '경고' 처분을 내린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이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를 정부 출장소로, 국회의원은 거수기로 생각하냐"며 "개인의 소신과 양심에 따른 본회의 표결을 이유로 국회의원을 징계하는 것은 헌법과 국회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반헌법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을 뺀 여야 정당 소속 의원 공동 명의로 6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개원 절차에 착수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열릴 첫번째 의원총회가 끝난 후 곧바로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의 근본을 바로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열겠다"며 "통합당도 더이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한 금태섭 전 의원에게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2일 알려졌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금 전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금 전 의원에 '경고 처분'을 내리고 지난달 28일 금 전 의원에게 통보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공수처 설치 법안에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일부 당원들은 당론을 거스르는 해당행위라며 금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2차회의'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그의 가족들과 관련해 "정대협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용한 모금행위와 시위동원 금지 가처분 소송을 끝까지 유지했던 고(故) 심미자 할머니, 고 박복순 할머니, 우가명 할머니 등은 남산 기림비 명단에서 제외해 역사까지 왜곡했고 모금행위에 이용된 이용수 할머니 등은 만원 한 장 못 받았다"고 질타했다.이어 "윤미향과 일가족을 비롯한 정대협, 정의연측은 돈 잔치, 자리 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사무총장에 재선 출신 원외인 김선동 전 의원을 임명했다. 또 비서실장과 대변인에 각각 송언석 의원과 김은혜 의원을 발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비대위원들은 박수로 추인했다.당의 근간인 조직과 재정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원외 인사를 임명한 것은 이례적으로, 현역 의원 중심의 당 운영 기조를 탈피하려는 김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김 신임 사무총장은 원내수석부대표, 서울시 당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했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고용지원패키지에 재정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코로나로 피해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유동성 공급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10조원을 지급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출연을 확대하고 항공 해운 정유 등 기업의 지원 위해 채권 증권 안정펀드 30조7000억 유동성 확보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