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을 정조준 해 "꼼수 위성 정당에 불과한 미래한국당과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21대 국회 개원은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 지지부진한 협상과 나눠먹기식 타협으로 시간 끌 여유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교섭단체인 통합당뿐 아니라 다른 비교섭단체들의 의사를 존중하겠지만, 꼼수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며 "꼼수 한국당에 21대 국회가 끌려다니는 그런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이 오는 30일 제 21대 국회 개원 뒤 전국 버스킹 투어 등 민심 대장정을 예고했다.홍 당선인은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대 국민 정치 버스킹에 나서겠다"며 "제가 과연 국가를 운영할 자질이 되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물어 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전했다.그는 "하늘과 대구시민들과 수성을 주민들이 내게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좀더 심사 숙고하고 좀더 치밀하고 좀더 촘촘하게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숱하게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4·15 총선 투표지가 정식 규격 보관상자가 아닌 제빵회사의 종이상자에 담겨있던 사실이 드러났다.21대 국회의원을 뽑은 중요한 증거자료가 허술하게 보관돼 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아닌데 말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측은 투표지 보관상자의 수량이 부족해 간식용 빵 상자를 일부 활용했다면서 관련 규정이 없는만큼 법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만일 투표 당일날 선관위가 직원들에게 배포한 간식이 초코파이였다면 초코파이 박스에, 컵라면이었다면 컵라면 박스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성격을 아는데 민정수석 때 했던 태도를 보면 아마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의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 판단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고 언급했다.문 의장은 '개헌'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촛불혁명을 제도로 완성해야 한다"며 "다음 대통령부터 적용되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4·15총선 과정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용지 유출 건으로 자신을 수사의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오히려 투표용지 관리 부실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성명 불상자가 (민경욱 의원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다.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떨어졌다"며 저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퇴임을 앞두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밝혔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루하루 쌓아올린 보람이 가득했던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88년 평화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지 33년 만이다.문 의장은 1945년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장 등 학생운동 경력이 문제가 돼 임용에서 탈락되기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처신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에 나섰다. 김 교수는 "거대여당의 오만과 폭주가 시작됐다. 여권 지도부와 여당 의원과 법무 장관까지 가세해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를 주장하고 검찰의 기소와 법원의 판단을 비난하고 나섰다"며 "총선 압승이라는 현실에 취한 무모함이냐. 정말 겁도 없고 염치도 없다"고 힐난했다.이어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정도로 무식하게 용감하다"며 "거대여당의 권력에 취했다는 설명 말고는 달리 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에 오르게 됐다. 애초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도전하던 변재일·이상민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 같이 확정됐다. 앞서 전날 변 의원은 "여성 국회의장단이라는 대의에 공감한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지금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먼저 가야 한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에 대해서 "의장이 여성이면 어떻고 남성이면 어떠냐"며 여성 부의장 탄생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20대 국회 마지막 법사위 회의가 뜨겁게 달궈졌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시 관련 증언이 조작됐다는 당사자의 비망록이 언론에 공개됐다"며 "수사 관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의 박주민 의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2018년 공개된 '사법농단' 관련 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인 6선 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게 됐다.그는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고, 후반기 경선에서는 문희상 후보에 졌다.1952년생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총선 투표조작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문가의 제보로 이번 4·15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 분류기에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펙트럼 센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 분류기가 QR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 통신망과 연결될 수 없다고 했지만, 개표상황표 등을 볼 때 투표지 분류기가 메인 서버와 통신했음이 입증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제보자에 따르면 투표지분류기 운용 장치인 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9일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향해 "캐도 캐도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진다"고 비판하며 공세에 나섰다.전날 윤 당선인의 쉼터 매매과정 및 회계 부정 등 의혹을 지적하며 "의원자격 없다",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통합당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통합당 관계자는 윤 당선인 의혹에 대해 "국민적인 분노가 큰 상황"이라며 "미래통합당이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해서 방기하지 않고 국민들이 의혹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합당이 미뤄지면서 미래한국당이 '독자정당으로의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하고 빨리 합당하라 하며, 안 합치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다고 한다"며 "비례정당의 탄생은, 현정권과 민주당이 4+1이라는 정치 괴물야합체로, 패스트 트랙을 태워 일방적으로 밀어부쳐 탄생시킨 정당"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우리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창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역사 왜곡과 유공자 명예훼손 등을 처벌하기 위한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5·18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5·18과 유공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파렴치한 자가 활개 치는데 민주당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5·18은 민주화의 동력이었고 민주정권의 탄생 기반"이라면서 "언젠가 우리가 개헌하면 헌법 전문에 우리가 계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21대 국회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자"고 제안했다.안 대표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5·18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이뤄지고 국민 통합의 계기로 자리 잡게 하는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17일 광주MBC의 5·18 관련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자와 인터뷰하는 형태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포함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