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국민과 전문가 10명 중 6명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반국민(1022명)과 공공기관 종사자(321명), 전문가(97명)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관련 정책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일반국민과 전문가 과반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 규모가 많고 평균보수는 높으며 복리후생 혜택이 민간에 비해 높다고 응답했다. 공공기관 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것과 관련, 연근해에 대한 방사능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하겠다는 도쿄전력의 계획을 승인했다.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승인 직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납세자가 자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세금 신고 및 납부기한을 연장한다. 특히 영업제한과 매출이 감소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올 연말까지 신고내용에 대한 확인을 면제하고, 정기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물가불안을 야기하는 민생침해 탈세, 다국적기업의 역외탈세,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 등엔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김창기 국세청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국 세무관서장 등 3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주택 소유자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주택가격 기준선을 4억원 미만에서 8~9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주택 가격 4억원으로 1차를 하고 추가적으로 금액을 올려서 8억이 됐든 9억이 됐든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게 해달라고 이미 저희가 정책위에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9월부터 4억원 미만 주택을 변동금리로 자금을 빌린 경우 고정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해 서민·중산층의 세부담을 완화한다.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중 하위 2구간을 상향조정하는 방식으로 1인당 소득세 부담을 최대 80만원 가량 줄일 예정이다. 또 다자녀 가구에는 승용차 구입 시 3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도 면제한다.기획재정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과 근로소득세액공제를 조정하기로 했다.과표구간의 경우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을 상향 조정해 세부담을 줄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하고, 과세표준 구간은 4단계에서 2~3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소·중견기업은 과세표준 5억원까지 10% 특례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2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법인세 최고세율이 현행 25%에서 22%로 낮아진다. 현행 법인세율은 과세표준 4단계 구간에 따라 10~25%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2억원 이하는 10%, 2억원~200억원은 20%, 200억원~3000억원은 22%, 3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 매력 국가'를 만들기 위한 새정부의 5대 핵심과제로 ▲살아 숨 쉬는 청와대 ▲K-콘텐츠가 이끄는 우리 경제의 도약 ▲자유의 가치와 창의가 넘치는 창작환경 조성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 ▲문화가 여는 지역 균형 시대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첫 번째로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원형 보존의 원칙 위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국민 속에 '살아 숨 쉬는 청와대'로 조성한다"며 "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감한 인프라 지원, 규제특례, 설비 및 기술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5년간 계획한 3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차질 없이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경기도 화성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했다.산업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문서가 기계 판독이 가능한 데이터 형태로 국민에게 제공된다.행정안전부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 보호위원회가 생산·보유하고 있는 주요 결정문을 기계 판독이 가능한 오픈API 형태로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결정문은 각 위원회에서 조사·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한 내용을 기술한 문서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법 위반 사건, 민원 처리 등의 판단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결정문은 각 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한글(HWP), PDF 등의 파일 형태로 개방되어 이용 편의성과 활용성에 제약이 있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오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관련 원전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내 원자력 포함 필요성과 관련 인정기준 등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 6일 유럽의회는 원자력을 EU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것을 의결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 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더구나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세계적으로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월세 시장 정상화를 강력 주문했다. 특히 전세 사기는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해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영구임대단지 내 복지관에서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지난 6월 임대차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금리상승으로 전세대출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월세 전환이 증가하면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시-산업부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서울시와 산업부는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과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이라는 공동비전 달성을 위한 양자 간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혁신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 에너지솔루션 보급 ▲주거환경 취약지구 에너지 효율혁신동행 ▲에코마일리지-에너지캐쉬백 연계 ▲전기모빌리티 본격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과 기업인이 정부의 규제 혁신 성과를 체감하도록 산업집적법 시행령‧시행 규칙 개정 등에 나선다.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20일 '산업입지규제개선을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정부의 규제 혁신 성과 및 효과를 기업인과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규제 개선 과제인 폐수 배출 없는 공장의 자연보전권역 내 신‧증설 면적 확대, 국내 유턴 기업의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 신‧증설 허용 등에 관한 산업집적법 시행령‧시행 규칙 개정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수도권 공장 신·증설 제한 완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오는 2060년까지 1.4조원을 투자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요소기술 104개와 343개 세부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로드맵'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R&D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R&D 로드맵은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최초의 기술확보 청사진이다. 로드맵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기술개발 후속조치다.정부는 지난 7월 5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한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1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양국은 필요하다면 '(외환)유동성 공급장치'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실행할 여력이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이같은 합의는 미국이 사실상 원·달러 스와프(맞교환) 체결 가능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빌릴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미국측의 협력에 대한 '보상'으로 추 부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