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마리 르펜 등 전 세계가 보호주의 기조로 들썩이고 있다. 그렇다면 ‘초연결성’을 핵심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은 이런 경향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단순히 생각하면 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글로벌 정치·경제에서는 나라 간 관계를 ‘단절’해나가고 있는 반면 4차 산업혁명은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 사이의 ‘연결’을 핵심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생각은 정반대다.“데이터 연결이 세계를 고립시킨다.”정부·기업·대학·언론·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잠을 덜 잘수록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박상민·김규웅 서울의대 교수팀은 지난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6905명의 수면시간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진은 조사대상자의 하루 수면시간을 5시간·6시간·7시간·8시간 이하로 구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그룹(남성 872명·여성 1382명)과 7시간 이하인 그룹(남성 2215명·여성 2863명)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기업의 연구개발(R&D)에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액수의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프랑스와 러시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OECD의 '2016 R&D 세금혜택 지표' 통계에 따르면 정부의 기업 R&D 직접 자금지원과 세금혜택을 합한 금액의 GDP 대비 비중이 비교 대상 44개국 중 가장 높은 나라는 프랑스와 러시아였다. 모두 0.39%에 달했다.한국은 아일랜드와 함께 각각 0.36%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헝가리(0.31%), 벨기에(0.30%)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행정부가 규제 철폐 속도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점점 더 심화하고 있다.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총 90개의 규제가 폐지 및 연기에 들어갔다. 특히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도입한 규제는 물론 총기 소유 규제, 환경보호를 위한 규제 등도 포함돼있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이번 규제 철폐 조치로 AT&T, 버라이즌 등 통신회사들은 고객의 개인정보가 도둑맞았거나 유출됐다는 것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 교육계가 지독한 악순환에 빠져있다. 공교육의 결핍과 사교육의 과잉. 이 두 현상이 서로 맞물려 덩달아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 질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연간 총 사교육비는 32조9000억원이었다. 올해 국가 예산(375조4000억원)의 8.8% 수준이며 교육예산(55조1322억원)과 비교하면 60%에 달한다. 이처럼 막대한 교육비 지출만큼 줄어든 소비로 가계가 누리는 삶의 질은 낮아지며, 이는 거시적으로는 국가경제적 차원에서의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추진되는 상법개정안이 오히려 중견·중소기업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차기 정부에서 도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법개정안은 모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을 가진 주주가 자회사 이사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해 회사에 소송을 제기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다중대표소송제’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주주총회에서 2인 이상 이사를 선출할 때 주주가 특정 이사 후보에게 표를 집중해 투표하는 것을 허용하는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이 핵심이다.문제는 이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률이 16.9%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핏비트가 선두를 달렸으며 샤오미가 애플을 추월했다.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웨어러블 기기는 총 3390만 대였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2900만대보다 16.9% 높은 수준이다.업체별로 보면 시장 점유율은 핏비트가 19.2%로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29%보다는 10%p가량 하락했다. 실제 출하량도 190만대가 줄어들었다.샤오미는 전년 동기 9.1%에서 15.2%로 큰 증가세를 보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모건 스탠리 이코노미스트’의 보고서 따르면 연준은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올릴 전망이다.보고서는 또한 연준이 3월 금리인상 후 연내에 추가로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공산이 높다고도 관측했다.제롬 파월 연준 이사도 이날 연준 안에서도 ‘3월 금리인상’안에 대한 지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오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가 올해 말 50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연구 조직의 매튜 이지(Matthew Iji) 선임연구원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지 연구원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으로 나눠 통신업 현황을 분석하며 "작년 말 선진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84%로 거의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며 "특히 16∼64세의 가입률은 97%로 더 높아지기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15일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오는 15일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계획이다.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이란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하고 2년에 걸친 탈퇴 협상을 개시하는 것을 뜻한다.‘텔레그래프’는 "하원에서 'EU법안(탈퇴통보)' 수정안이 거부될 것으로 메이 총리가 확신하고 있고, 총리실은 브렉시트 일정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전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3일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현지언론에 따르면 올해 양회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 문제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확고한 위상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온중구진(안정 속 발전) 노선이 집중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말로 예정된 19차 당 대회를 통해 집권 2기를 맞게 될 시진핑 주석은 올해 안정적인 경제 운영으로 오는 2기의 새로운 5년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양회는 올해가 ‘제1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일 발표한 '2016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5.8% 증가한 100조4863억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 보면 출판을 제외한 만화·음악·게임·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지식정보 등 전 분야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캐릭터(11.4%)와 지식정보(8.8%) 부문이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5098억원으로 최대였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중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에 국제사회와 공동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일 중국의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동영상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테러리즘에 관련된 중국의 입장은 시종일관 분명하다"고 전했다.겅 대변인은 "중국은 어떤 형식의 테러행위도 반대하며 테러세력을 타격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중국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을 대표로 한 테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그것이 온다. 그가 온다(It's coming. He's Coming)."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은 기자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그는 이어 "그는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He's Ready to Roll)"이라고도 덧붙였다.홀더 전 장관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 오바마 정권에서 법무장관을 맡은 바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친한 친구 사이기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바야흐로 ‘4차산업혁명’ 시대다. 앞선 세 차례의 산업혁명이 그랬듯 이번 산업혁명으로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뒤바뀔 것이다. 특히 경제영역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제품, 서비스 등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 경제가 미래 먹거리 산업, 즉 신성장동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현재 처한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켜야 할 시점이다. ◆ 신산업 발굴·육성해 경제위기를 기회로현재 한국 경제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선진국과 고품질 저비용 대량생산 체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