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일 것이다. 총인구 5155만명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화율은 이미 17%를 넘어섰다. 이에 비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에 불과하다. 더구나 농가인구 220여 만명 중 노인은 104만명에 달한다. 농가 고령화율은 46.8%로 거의 과반수에 이르고 있다.현재와 같은 인구추계로 보면 2100년이 되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00만명 이하가 될 것이며, 생산가능인구(15~64세) 보다 노년층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는 곧 한나라의 경제력을 평가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다년간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 속해 있었지만 실제로 교권보호위가 열린 건 딱 한 번이었다. 피해 선생님 당사자의 의지만으로 열리기 쉽지 않은 분위기도 있고 열린다해도 선생님으로서 제자를 상대로 열어야한다는 상황 자체로 이미 괴롭기 때문일 것이다. 아예 참석하지 않는 학부모, 개최에서 처분까지 모든 절차상의 문제점을 꼬투리 잡아 소송을 거는 학부모도 있다. 받은 처분을 이행하지 않아도 현실적으로 딱히 제재할 방법도 없다." (장희진 산들중학교 학부모)"교육부가 오늘 공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메마른 땅에서피어난 소망손길 하늘소식 한가득 품고 쏴아!사랑으로 대지를 포용하는당신의 물세례너무 행복합니다◇작품설명=분수에서 솟구치는 물방울이 하나둘씩 낙하하며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네요.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지난 1일 시작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2일 저녁 공식 개영식을 전후해 숱한 문제에 직면했다. 물에 잠긴 야영장, 변기가 막히고 에어컨도 없는 화장실, 쿨링공간과 얼음컵 부족, 줄을 길게 서야할 정도 모자랐던 샤워장, 발진과 물집을 일으키는 청딱지개미반날개(화상벌레)의 창궐, 부실한 식사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원성이 드높았다. 급기야 생존을 두고 다투는 '오징어게임'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국민들은 급수대에서 차가운 물이 아닌 더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무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99년 7월 위암치료제 '선플라주'가 국산 신약 1호로 허가 받은 이후 2022년 11월 제2형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정'이 제36호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특정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천연물질에서 추출하거나 화학적으로 신물질을 합성한 이후 효능 유무를 살핀뒤 독성검사와 동물시험, 임상시험을 거쳐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으로 허가한다. 물질특허기간 20년을 감안한다면 허가 시점으로부터 아무리 늦어도 10년 이내에 그간 투입한 비용을 회수하고 이익을 챙겨야 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국에서 환자가 집중되는 서울 '빅5'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은 비는 날이 드물다. 수술 일정을 감안, 특실이나 1인실에 입원한 뒤 병상이 비는 다인실로 옮기기 일쑤다. 2022년 현재 전체 병상 수는 58만개로 2011년(45.1만개)보다 28.6% 늘어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 통계를 보면 한국의 일반병상 수는 OECD 평균의 2.1배, 요양병상 수는 8.8배에 달한다.이미 주요국보다 많은 병상 수는 더 늘어난다. 현재 대학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 9개 분원 설립을 추진 중이기 때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산 쌀은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쌀 수출은 3565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재작년보다 121% 늘었다. 해외 쌀 시장 변화를 토대로 친환경쌀과 기능성쌀 등 경쟁력을 갖춘 품종을 확대하고 가뭄 등으로 현지 쌀 생산이 줄어든 미국과 유럽시장을 집중공략한 성과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맞춤형으로 수출하면서 국내 쌀 시장 수급 안정에도 기여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 이사)"인구의 78.8%가 백인이고 한국인 비중도 높지 않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중소도시 식료품점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는 사람이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손꼽힌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는 평가도 많다. 호롱불을 쓰다가 백열전구를 접하면서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가. 전기를 쓰기 이전과 이후로 문명을 구분할 수도 있다. 현재 산업과 소비 구조에서 전력 공급이 부족할 경우 초래될 경제적·사회적 손실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2022년 한국의 발전총량은 60만GWh로 2010년보다 21% 이상 늘어났다. 1인당 소비 전력량도 1만330kWh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탈탄소화를 위한 인류의 대장정이 시작된 만큼
그대와 함께라면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뙤약볕에도그윽한 눈길 사랑으로 웃음꽃이 활짝피어요그대와 함께라면황량한 사막에서 방황해도마주잡은 손길 자락에서 사랑꽃이 미소지어요◇작품설명=무더운 한여름, 토굴에서 ‘숨과 마음’을 서로의지하며 묵언수행하고 있는 무명수행자의 숨결을 헤아려 봅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4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 월급 206만74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으로 4일 최종 결정, 고시했다. 사업주가 내야하는 4대 사회보험 분담금을 더하면 실제 시급은 1만906원 수준이다. 1만1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내년 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도·소매, 음식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주는 국인연금 9만2700원, 건강보험 7만3050원, 건강보험(장기요양) 9350원, 고용보험 2만3690원, 산재보험 1만9866원을 포함,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수출의 약점은 반도체, 자동차 등 특정 품목과 중국, 미국 등 특정 지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주요 수출 품목과 대상국이 편중되다보니 글로벌 경기변동에 따라 등락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무역환경 변화에도 버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품목과 수출 중소기업 숫자를 늘려나가면서 무역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적인 과제다.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558억달러로 기록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밝혔다. 글로벌 제조업 부진 여파로 합성수지와 플라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현재 전라북도 인구는 176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178만6855명)보다 1년 6개월 만에 1.4%(2만4834명) 줄었다. 광주광역시(142만481명)과 전라남도(181만1554명)를 더한 호남권 인구는 499만8393명으로 500만명선마저 무너졌다. 전체 인구(5155만8034명) 대비 호남은 9.7%. 전북 비중은 3.4%에 불과하다.호남 인구는 2013년 5월 대전과 충남·충북을 합친 충청권에 추월당한뒤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농업 비중이 높은데다 괜찮은 일자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반도체 수출은 1000억달러 내외로 작년보다 22.6% 줄어드는 반면 조선 수출은 210억달러 내외로 15.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에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늘겠지만 건설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섬유·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고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31일 내놓았다. 근로자 현황, 구인·채용 현황, 경기전망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코로나19로 3년 동안 공연계는 전멸했다. 음대를 갓 졸업한 대다수는 그냥 백수로 전락했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음대가 108개이고 한 해 졸업생이 8000명이다. 3년간 2만4000명이 졸업했는데 다들 어디로 갔나. 국공립단체는 몇 군데 안 된다. 결원이 생겨야 보충하는데 정년제 때문에 결원이 안 생기고 생긴다해도 수천대 1이다. 그렇다고 음악 전공 청년들을 그냥 놀려야 하나. 대부분 일시적인 알바로 뛰고 있다. 고급인력의 낭비다." (송인호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발행인) "오늘날 세계를 놀라게 하는
쏴아 등줄기에쏟아지는 땀방울풍덩!내 몸은 어느새허물없는 바다가 된다◇작품설명=파란하늘과 푸른바다 그리고 황금빛 모래해변이 꿈을 향해 흘린 땀방울을 씻고가라며 손짓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