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년간 입국하지 못했던 2만60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8월까지 입국시키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코로나 영향으로 지연됐던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입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고용허가서가 발급되고 미입국한 2만8000여명이 연내 전원 입국할 수 있도록 해 올해 말까지 총 7만3000명 이상이 입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법무부와 협력해 사업주에게 발급하는 사증발급인정서 유효기간을 현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함으로써 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복합위기가 시작됐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상황이 당분간 진정되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라며 "경제 사령탑 부처로서 기재부는 이 시점에서 비상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상황이 더욱 비상해지고 있다"며 "대외발 인플레 요인으로 국내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미국의 큰 폭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국내외 금융 외환시장·불안도 확대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규제혁신을 추진해 민간의 자유와 창의가 최대한 발현되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조성하고 경제 재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신설하고 규제심판제도를 도입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전날 한 총리와 처음으로 주례회동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도 "규제개혁이 곧 국가의 성장인 만큼 규제혁신 추진체계를 조속히 가동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많이 들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먼저 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4일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각별한 긴장감과 경계심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어 최근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로 산업현장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보호대상아동은 본인 의사에 따라 25세에 달할 때까지(만 24세까지)로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오는 22일부터 사유를 불문하고 아동의 의사에 따라 25세에 달할 때까지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이 시행된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 등으로 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는 우리 경제에 매우 어려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는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대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우리 경제는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에 빠져 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 이어 다시 경제 전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산업의 동맥인 물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생긴 산업계 피해는 약 1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주례회동을 가졌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첫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한 총리는 주요 국정과제 추진 등 새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윤 대통령은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힘을 합쳐 국정과제 완수와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규제개혁 추진방향과 관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규제혁신전략회의 등 강력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피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서민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외식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서민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식품·외식분야 대책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농식품부는 할당관세가 신규 적용되는 식용유, 돼지고기 등에 대한 수입가격 인하 효과가 최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3%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정부가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기재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지난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8.6% 상승률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41년 만에 최고이다. 또 지난 9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가 제조업 증가세, 비대면·디지털 전환, 대면서비스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2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47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만2000명(3.7%) 늘었다.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산업과 전체 연령계층에서 피보험자가 증가했다.우선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2000명 늘었다.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계장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향후 건설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 다만 건설자재 가격 및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봤다.한은이 13일 발간한 '최근 건설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경기는 2018년 이후 대체로 조정기를 지속하다 지난해 하반기 중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건설경기는 건설 수주 등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가 양호한 수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다. 그 이유로 건설 자재, 인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현충일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6월 1~10일 수출액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현 상황이라면 4월과 5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은 15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7%(-9억달러) 감소했다. 단,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3억2000달러로 14.2%(2억9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6월 1일(전국지방선거)과 6일(현충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제선 정상화 추진으로 여름철 성수기 동안 항공교통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다각도의 안전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우리나라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편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해 급감했으나, 최근 항공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다시 활발해질 경우 휴직 중인 운항·객실승무원의 복귀와 장거리 노선 적응, 가동률 증가에 대비한 항공기 점검·정비, 운휴 중인 해외공항 운항 재개 등이 예상되는 만큼, 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정부는 물가·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체감도 높은 과제들을 지속 발굴하고 기존에 마련한 대책들의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집행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 물가안정은 직접 책임진다는 비상한 각오로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최 차관은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어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4%를 기록했고 당분간 5%대의 소비자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현 물가상황이 매우 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4월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했다. 통상 4월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배당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달이다. 여기에 수입 급증으로 상품수지마저 쪼그라들면서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4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5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2억1000만달러가 감소했다.우선 4월 상품수지는 29억5000만달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