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병민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통합당 정강정책특위'에서 결정한 '모두를 위한 약속 10대 정책 보고'를 발표했다.크게는 10가지 정강정책이고 세분화해서 본다면 30여 가지의 정책 초안이 발표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의원총회 보고절차가 남아있다. 간략하게 브리핑으로 안내하고 원문은 의총 후에 보고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라는 주제로 "첫번째 주제 중에 1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목포 부동산 차명 투기' 관련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손혜원 전 의원과 관련해 "사법적폐가 심각하다. 추미애 장관이 할 일이 많겠다"며 비꼬았다.진 전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손 전 의원의 실형 소식 기사를 게시하며 "추미애 장관이 할 일이 많겠다. 이제 사법부에 '민주적 통제'를 가하셔야겠다"고 말했다.이는 진 전 교수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검찰 개혁, 검언유착 수사 등에 대해 연일 날 선 비판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북 전단과 물품을 대형 풍선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는 이유로 탈북민단체의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한 통일부에게 서울행정법원이 효력정지 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12일 탈북민단체 '큰샘'이 통일부를 상대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조치를 취했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에 대해 "설립허가 취소 관련 소송 본안 사건의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문 기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 목포의 도시재생사업 계획 관련 정보를 사전 입수하고 부동산을 차명 매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손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보좌관 조모 씨에게는 징역 1년, 손 전 의원에게 부동산을 소개해 준 정모 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손 전 의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단지성에 의견을 구했다.이 지사는 1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지거래허가제,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민 의견을 물었다.이 지사는 “경기도가 검토하고 있는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찬성과 반대 측의 논리를 설명한 뒤 “주권자이신 도민 여러분의 고견을 구한다”고 밝혔다.이어 “토지거래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무부장 아버지가 빼돌린 시험 문제를 토대로 시험에 응시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들 자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공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죄질과 범죄 정도가 상당히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소년법이 정하는 소년인 점, 아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 현장이 싱가포르 건설청(BCA, 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의 품질평가제도인 콘쿼스 최고 등급 ‘스타(STAR)’ 등급을 받았다.콘쿼스(CONQUAS, Construction Quality Assesment System)는 싱가포르 정부가 1989년부터 도입한 건축물 품질 평가 시스템으로, 건축, 구조, 기계·전기의 3가지 영역을 평가하며 최종 평가 점수가 95점이 넘으면 가장 높은 등급인 스타 등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패배를 되짚자는 목적으로 발간할 '총선백서'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이 없었던 점이 참패 원인 중 하나로 포함될 방침이다.또한 황교안 대표 시절 선거전략 부재, 공천 갈등, 세월호 막말 파문 등도 총선 참패 원인으로 포함됐다.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21대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의는 11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백서 초안을 보고했다. 통합당은 황교안 전 대표 체제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는 '태극기집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최근 한 변호사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담원을 무료 변호해 감형 처분을 받아냈다. 피의자의 가정사는 불우하고 범행 동기는 약한 데 비해 구형 수준은 높아 대가 없는 변호를 자처한 것이다.이에 반해 믿기 어려운 승소율을 내세우며 수임에 열을 올리거나 전관(前官)임을 강조하며 고액의 성공보수를 요구하는 변호사도 적지 않다. 의뢰인에게 승소 혹은 감형 소식을 안겨주면 다행이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상당하다.'무료 변호' 사건의 주인공인 김서정 변호사(서정 법률사무소 대표)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함께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1년 4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는 1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장 등 32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앞서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이 전 의장은 이날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석방됐다.1심에서 이 전 의장과 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9월로 퇴임 예정인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흥구(사법연수원 22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임명해 달라고 10일 문재인 대통령에 제청했다. 대법관후보추천위는 이 부장판사와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 등 3명을 새 대법관 제청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이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1호 사법시험 합격자'로 그가 대법관이 된다면 국보법 위반 사범이 법원 최고직을 맡는 전무후무한 사례가 된다. 대법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법부 독립, 국민의 기본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조선 시대 왕이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강연이 개최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마다 총 8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興福殿)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인 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왕실문화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라는 이름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매 반기마다 5~6회 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판단을 내리게 된 세 가지 계기를 밝혔다.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에 크게 세 번 뜨악했던 적이 있다"며 '친문(친문재인) 악플러'들의 행태를 "민주주의 양념"이라 비호한 점,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점,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한 점을 세가지 예로 들었다.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도전장을 낸 신동근 의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검찰이 삼성그룹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한 매체는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6일 "이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혐의를 밝히지 못한것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거취를 밝히라"고 압박했다.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검언유착' 프레임으로 지난 4개월 나라를 뒤흔들었지만 결국 유착의 어떤 혐의도 발견해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가 지난 5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재판에 넘겼지만 한동훈 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