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비만을 심각한 문제로 인지하고 있었고, 방송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음식이 비만을 유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다수 국민은 본인이 과체중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 연구 주요결과를 22일 발표했다.조사대상은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9세이상 성인 가운데 정상체중 이상(18≤BMI)이었다. 건보공단은 생활습관 및 주관적 건강·체형에 대한 인식, 향후 체중조절 의향, 정부의 비만관련 정책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 골다공증 환자에게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척추 골절 환자는 같은 부위를 재골절 당할 위험도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는 지난 9년간(2008~2016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척추’가 가장 많아···고관절 골절 경험 후 1년내 사망률 17.4%50세 이상에서 인구 1만명당 골다공증 골절 발생은 2008년 148건에서 2011년 18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세균이 초과검출된 '다이어트 표방' 과채음료가 회수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표방 음료’ 5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L깔라만C’가 소분·판매한 ‘마녀의 레시피’(과·채음료)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시중에 판매중인 파인애플 식초음료 제품 20개와 다이어트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제품 30개였다.검사 항목은 식품공전에서 정하고 있는 세균수·대장균·식중독균 등 미생물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희귀질환인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증식증(HLH)’을 치료하는 첫 약물이 상용화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소비·노비뮨의 ‘가미판트(Gamifant, 성분명: emapalumab-lzsg)’를 난치·재발성 HLH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가미판트는 인터페론 감마(IFNy)를 중화시키는 단일클론항체다. 이런 기전은 HLH 치료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전 임상에서 확인됐다.2/3 임상(다기관·개방형·단일군)에서는 HLH로 진단 받은 소아 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표준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당뇨병·치매·파킨슨병·암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효능 평가에 필수적인 ‘질환모델동물' 개발에 성공했다. 질환모델동물이란 특정유전자를 조작해 사람과 유사한 질환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실험동물을 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질환모델동물 75종 개발을 완료해 대학 및 연구소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질환별로는 신경계 20종(치매 14종, 파킨슨 등 6종), 암 12종, 면역계 10종, 대사계 12종, 순환계 8종, 호흡기계 2종, 피부 3종, 기타 8종이다.식약처는 2010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11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소득·재산 변동을 반영해 보험료가 조정된다. 이에 따라 전체 지역가입자 가운데 소득·재산과표가 상승한 264만세대는 이달부터 보험료가 오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세대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7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및 2018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를 반영한다고 21일 밝혔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소득증가율(12.82%)과 2018년 재산과표 증가율(6.28%)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전체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11월부터 세대당 평균 7626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해 급성심장정지로부터 생존한 사람이 2006년보다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보다 11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은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지난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 건수는 모두 2만9262건으로 2006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연도별로는 2006년 1만9480건, 2011년 2만6382건, 2015년 3만771건, 2017년 2만9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부터 폐렴이 의심되는 응급실 환자가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 받는다. 복부 질환이 의심되는 응급실 내원 환자도 복부 전산화 단층 영상(CT) 진단을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등 응급·중환자실 환자의 부담이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응급·중환자실 관련 기준비급여 항목 21개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21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 이후에 적용될 예정이다.기준비급여는 시술·처치 횟수, 증상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장박동 이상'을 앓는 환자가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여성이었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심장박동 이상’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2년 14만5000명에서 2017년 19만9000명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6.48% 증가했다.남성 환자는 2012년 5만5000명에서 지난해 7만5000명으로 연평균 6.52%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9만명에서 12만4000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발사르탄 등 ‘사르탄’ 계열 의약품의 불순물 관리 기준을 세웠다. 지난 7월 ‘발암 발사르탄’ 파동 이후 해당 약물에 대한 안전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지 4개월여만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사르탄류 고혈압약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과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 잠정관리기준을 설정해 시험법을 공개하고, 시험검사기관 및 업체 등에 시험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NDMA와 NDEA는 사람과 동물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주류 소비량이 증가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소주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부터 30일까지 소주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지하수·주정 등) 및 제품 관리, 제조시설 위생상태, 영업장 및 종사자 위생관리,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여부, 빈병 재사용에 따른 위생적 세척 여부 등이다.특히 소주는 겨울철 난방용 석유류와 함께 보관할 경우 내용물에 이취(석유취)가 발생할 수 있어 분리 보관하는지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현재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사용중인 '프로막타(Promacta, 성분명: eltrombopag)‘가 재생불량성 빈혈의 1차 치료제로 승격됐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바티스의 프로막타와 면역억제치료 병용요법을 ‘재생불량성 빈혈’의 1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에서 모든 세포의 모체가 되는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할 때 발생하며, 환자는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가 감소하는 증상을 겪는다.프로막타는 TPO-RA(thrombopoietin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유통기한이 변조된 수입산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 제품(과채가공품)이 회수 조치됐다. 회수된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능 세슘도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케이티바이오가 소분한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과 경동물산이 소분한 ‘동결건조 링곤베리 분말’이 표시기준(제조원 미 표시 등) 위반 사실 등을 확인하고 해당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20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분원이 ‘케이티바이오팜’인 제품(유통기한 2019년 12월 6일)과 소분원이 ‘경동물산’인 제품(제조일자 2017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앞으로 노인이 살던 곳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신규로 공급하는 노인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케어안심주택’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집의 문턱을 제거하는 등 집수리 사업도 대대적으로 실시된다.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의료(왕진)도 본격 제공된다. 2000여개 병원에 ‘지역연계실(사회복지팀)’이 설치돼 퇴원을 앞둔 환자의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돌봄 자원과 서비스를 연결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1단계: 노인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을 보고했다.2026년이 되면 국민 5명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한국에게 바라는 사항으로는 미세먼지 등 공해 걱정없는 환경이 꼽혔다.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점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0세 이상 국민 1000명과 관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조사대상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불안요인)는 일자리(35.9%)였다. 신체와 정신건강(17.1%), 노후생활(15.0%), 자녀교육(14.2%),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