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을 두고 충청남도가 제기한 자치권침해 권한쟁의심판 관련, 헌법재판소는 5년간의 심리 끝에 지난 16일 최종적으로 심판청구를 모두 각하했다.이번 권한쟁의 심판은 지난 2015년 5월4일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전체 96만2336.5㎡의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가운데 평택시 67만9589.85㎡(70%), 당진시 28만2746.75㎡(30%) 등으로 분할귀속을 결정하자 이에 불복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함께 대법원에 귀속자치단체 결정 취소 소송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법과 상식에 따라 인권의 최후 보루로 역할 해 준 대법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지사로서 역할을 충실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알겠다. 도민들의 삶과 경기도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보답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법의 판결 결과에 대해 "사람도 어떤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이 생각 저 생각하기 마련이고 법원도 여러 대법관님들께서 숙의한 결론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 최종 결론을 존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판에서 '파기환송 결정'이 나오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지사님과 경기도민들께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특히 "그동안 이 지사님은 여러 부담과 고통을 감당하시며 경기도민을 위해 묵묵히 일해오셨다"며 "이 지사께서 이끌어오신 경기도정에 앞으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과 한국판 뉴딜 등의 성공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선무효형 파기환송 대법원 선고가 16일 결정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미래통합당은 법과 양심에 근거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민주당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이 지사 선고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김 전 의원은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거운동의 자유 및 허위사실의 범위와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해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지사와 함께 몸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6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대법원은 이 지사의 혐의에 대해 이 같이 판결하고 검찰의 나머지 상고도 모두 기각했다.파기환송은 사후심법원이 최종판결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심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해 다시 심판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날 대법원이 이 지사에 대한 혐의를 무죄 취지로 고법에 돌려보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대법원 선고가 16일 오후 2시부터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광역단체장 재판에 대한 결과를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동안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는 무죄,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당시 롯데 홈쇼핑 계열사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수석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기프트카드 수수로 인한 뇌물 수수죄, 정치자금법 위반죄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0만원을, 업무상 횡령죄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수억 원 규모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수석에게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에 더해 벌금 2000만 원, 추징금 2500만 원을 부과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지난해 2월 열린 1심 공판에서 전 전 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15일 시행에 들어갔지만 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법정시한 준수가 무산됐다.정부는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사무실을 마련하고 집기를 갖춰놓는 등 물리적 준비를 마쳤지만 정작 국회는 공수처장 임명 절차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 시행일에 맞춰 공수처를 출범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추천위원을 선정하는 등 압박에 들어갔지만 미래통합당이 '비토권'을 무기로 내세우면서 공수처 속도전에 제동을 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충남 천안에서 동거남의 9세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15일 열린 첫 재판에서 "고의성이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채대원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 301호 법정에서 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의 핵심 쟁점은 A씨가 숨진 동거 남성의 아들 B군(9)을 고의적으로 살해했는지 여부였다.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1시 즈음부터 7시간 넘게 B군을 여행용 가방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고 씨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전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계획 범행만을 인정했다.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고의적 범행 여부를 확실하게 할 수 없으면 무죄를 추정하는 것이 헌법상 취지"라며 "직접 증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가을 학기 대면수업 없이 온라인수업만 받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정책을 철회했다. 이에따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온 100만명의 유학생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앨리슨 버로스 매사추세츠주 보스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버로스 판사는 “미 정부는 정책을 철회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번 정책의 집행은 물론 결정 자체를 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중국명 열혈전기)' 지식재산권(IP) 관련 소송에서 또 승소했다.위메이드는 중국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와 37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웹게임 '전기세계' 및 '금장전기' 서비스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회사에 따르면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은 이날 위메이드로부터 미르2 정식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웹게임 전기세계와 금장전기의 서비스를 저작권 침해 및 부정당 경쟁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하라고 판결했다.위메이드는 지난 2017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차그룹이 색다른 방법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활동에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현대차 안양사옥 4층에 마련된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개소식을 열고 폐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그린무브공작소는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하고 수리‧소독‧재활용해 장난감이 필요한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 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진 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권력형 성범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박 시장과 팔짱낀 사진을 게시했다.이날은 피해자의 법률대리인과 여성단체들이 박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한 기자회견이 열린 날이다.그는 "자수한다. 덥석 팔짱을 끼는 방법으로 남성 두분을 동시에 추행했다"며 "페미니스트인 제가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추행이다. 권력형 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