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14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습 폭언·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 씨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들의 심리적 자괴감도 상당했을 것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들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법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선고기일이 16일로 정해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판단이 내려지는 것이다.대법원은 지난 4월부터 두 달여 간 소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지난달 18일 전원합의체로 회부해 심리를 마무리했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지만 2018년 지방선거 TV토론에서 이를 부인한 혐의(선거법 위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설전의 첫 발단은 지난 11일 배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박 시장 사망 소식에 대한 입장과 함께 박 씨의 아들을 언급한 것이었다.배 의원은 "많은 분들이 찾던 박주신 씨가 귀국했다. 아버지 가시는 길 끝까지 잘 지켜드리기 바란다"면서도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한다. '병역비리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진 전 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진성준·송갑석 의원 등 여권 일부 인사들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반발하고 나서자 배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출국하지 않고 풀면 간단한 문제를 온 여권이 들고 일어나 난리"라고 질타했다.이어 "'한명숙 무죄' 같은 터무니 없는 제안도 아닌 데다 재판부의 오랜 부름에 응하기만 하면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생기는데 무엇이 어렵냐"며 이 같이 주장했다.아울러 진중권 전 동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 4월 7일 열릴 재보궐선거의 판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사실상 대선 예선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성추행 미투 폭로로 인해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 인해 시정공백이 생긴 부산시는 이미 보궐선거를 확정진 바 있다.◆서울시장 당선인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내년 보궐선거는 인구 972만명의 서울과 340만명의 부산이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실시가 결정됐다. 국내 전체 인구 5183만명의 25% 수준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이루말할 수 없다.집권여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파기환송 전보다 형량이 대폭 줄었다.서울고법 형사6부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징역 5년, 나머지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는 파기환송 전 항소심의 징역 30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27억원과 비교해 크게 감경된 것이다.박 전 대통령은 파기환송 전 항소심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도와 시군에서 발굴한 우수정책을 상호 교류하기 위해 ‘경기도형 정책마켓’을 추진한다.경기도가 시군의 우수정책을 사서 타 시군에 재판매하고 도의 주요사업을 시군에 파는 등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지난해에는 고양시의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천시의 ‘생애주기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이천 온드림’사업과 남양주시가 제안한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전문성 교육’ 사업이 경기도의 최종 구매사업으로 선정됐다.도 판매사업으로는반려동물 보험가입 지원, 폭염대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가수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연습생 출신 가수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10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가 한서희를 대상으로 지난 8일 불시에 실시한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한서희는 지난 2016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형의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보호관찰소는 매월 1회 이상 한소희를 상대로 불시적 마약 성분 검사를 할 수 있다.사정당국 관계자는 "마약 검사에서 양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0년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한국경마에 대한 애정과 식견을 가진 만 20세 이상의 경마팬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이번 달 17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를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은 이슈가 있는 사안에 대해 경마팬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심의나 정책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참여체다.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단 운영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이번 자문단은 경마와 심판업무에 관심이 많은 경마고객 10명과 언론미디어에 지식이 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9일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 것에 대해 "재판부에 감사하다"는 입장과 더불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은수미 시장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취채진에 "2년의 긴 시간동안 저를 믿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은 시장은 이어 "대법원의 이번 판결을 시정에 매진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매일 매시간 최선을 다해 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성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대법원이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함으로써 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9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 시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검사의 양형에 관한 항소이유 주장이 적법하지 않다면 원심이 벌금액을 증액한 것은 불이익변경금지원칙에 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소송규칙 제155조는 항소이유서에 항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지나가 자신의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지나는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Let’s all"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지나가 분홍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눈만 보이지만 건강한 모습이다. 지난 7일 '#힐링 #건강하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게시물에서는 탄탄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한편, 지나는 2016년 재미교포 사업가에게 3500만원을 받고 해외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았다.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상대였다"라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취업을 청탁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프리랜서 김웅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풍문으로 알게 된 주차장 사건과 본인의 폭행 사건을 갖고 피해자를 수개월간 협박해 JTBC 취업과 관련된 재산상 이익 또는 현금 2억4000만원을 받으려고 했다"며 "범행의 경위와 수법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김씨는 2017년 4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는 9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은 시장에게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는 것이다.은 시장은 앞서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코마트레이드와 이모씨가 제공한 렌트 차량을 93회 이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코마트레이드와 이 씨가 차량 렌트비 및 운전기사 최 모씨의 임금을 지급했고 은 시장이 해당 차량을 이용했으므로 결과적으로 '교통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정조준 해 "반인륜범죄자에게도 조의 표하자고 했던 정의당, 안 지사에게만 왜 이리 가혹하냐"고 질타했다. 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정의당 참 못됐다"며 "안희정 전 지사가 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정치적 동지였던 사람에게 문대통령이 최소한의 슬픔은 나누는 게 인간적 도리"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철천지원수 간에도 상을 당하면 조의를 표하는데 안 지사 모친상에 조화 보냈다고 비난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