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위메이드가 게임사들을 상대로 벌인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관련 중재에서 승소했다.위메이드는 지난 2017년 5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에 미르의 전설2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SLA) 종료 및 무효 확인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액토즈소프트와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중재 소송을 제기했다.판정부는 판정문을 통해 "위메이드 및 액토즈와 란샤 사이 SLA가 종료됐고 이후 효력을 상실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회사들은 열혈전기 상표의 사용을 중지하고 이를 위메이드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011·017 휴대폰 번호 사용자들이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에 반대하며 낸 민사소송 항소심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24일 '010통합반대운동본부' 회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해 5월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2G 서비스가 종료돼도 3G 이상 서비스에서 기존 사용 중인 010·017을 그대로 사용하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동전화번호는 유한한 국가 자원이고, 정부의 번호이동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을 낳은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아내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1단독 이정호 판사는 지난 23일 감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모 씨(61)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전 씨는 지난 2015년 1~3월 충남 계룡시 공관에서 자신이 기르던 다육식물이 냉해를 입은 데 책임을 묻는다며 공관 관리병을 때리거나 공관 발코니에 병사를 내보내 1시간 가량 문을 잠그고 감금했다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일본 롯데 경영권 방어 표 대결에서 또 다시 승리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통해 신 회장의 해임안이 6차례 논의됐지만 일본 이사회측은 신 회장의 손을 들어주며 이변이 없음을 재확인했다.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이 모두 부결됐다.앞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2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범' 안인득(42)이 심신미약을 이유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부장판사)는 24일 살인·살인 미수·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해보면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인정된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대검 심리검사 결과 (안인득은) 피해망상과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이것이 범행 동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찾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리의서재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독립, 호국, 민주 10주기인 2020년을 기념하여 각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을 서로 나누는 캠페인이다.역사서부터 소설, 만화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오디오북과 챗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에 호국보훈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밀리의서재가 준비한 첫 협업 사례다.캠페인을 통해 밀리의서재는 국가보훈처와 독립, 호국, 민주 세 가지 분야에서 추천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7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참여연대가 공수처 설치 입법을 청원한 이후에 20년 간 도입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 끝에 마침내 우리 사법체계에 공수처라는 개념이 들어오는 것이다.공수처는 대통령·국회의원·대법원장 및 대법관·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국무총리와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직 공무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무직 공무원·판사 및 검사·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등을 수사할 수 있다. 또한 그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범죄도 수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헌정 사상 처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편의점 여직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은 19일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160시간 사회봉사, 4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8일 오후 5시 40분경 울산 한 편의점에서 콘돔을 구매한 후 여직원이 보는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피해자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19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 심리를 잠정적으로 종결했다. 다만 필요한 경우 심리를 재개하기로 하고 선고기일도 추후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대법원 관계자는 "일단 심리를 잠정적으로 종결해 다음 속행기일은 정하지 않았다"며 "필요한 경우 심리를 재개할 수 있고, 선고기일은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비록 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가 18일 시작됐다.앞서 대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됐다.대법원 심리는 비공개 서면심리가 원칙으로 이 지사 측은 참석하지 않았다.대법원은 지난 4월부터 두달여 간 소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논의를 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겼다.합의에 이르지 못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 살해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검찰에게 사형을 구형받은 고유정(37)이 여전히 계획적 살인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지난 17일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고 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왕정옥 부장판사는 구체적인 범행 상황에 대한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고유정 "곰탕솥·믹서기 절대 범행에 사용 안 해"고 씨는 "피해자(전남편)을 만나기 전 믹서기와 휴대용 가스버너 등을 왜 샀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제가 물건을 한 번에 사는 습관이 있어 여러 개의 조리도구를 사게 됐다. 곰탕솥도 하나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 살해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지난 2월에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도 고 씨의 살해 혐의에 대해 "극단적 인명 경시에 따른 계획적 범행"이라고 강조하며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고 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17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 등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김 전 실장에게 징역 4년을, 현기환 전 정무수석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의 헌법적 의미나 우리 사회 공동체에 미친 영향은 대법원 판결로 충분히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올해 하반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되면 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장 조합원들은 최대 7억원의 '부담금 폭탄'을 맞게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6·17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과열지역에 투기수요 유입 차단 ▲정비사업 규제 정비 ▲법인을 활용한 투기수요 근절 ▲12·16 대책 및 공급대책 후속조치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조합원이 얻은 이익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