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영길기자] 경찰이 코레일의 피복 구매사업에서 공사 임직원과 업체가 공모해 입찰 비리를 저지른 사실을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 홍보실과 보수복지처 등에 수사관 1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코레일이 실시한 160억원 규모의 '피복 디자인 공모 및 제작·구매사업' 입찰에서 공사 임직원과 의류업체가 짜고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입찰 관련 문서, 의류업체 회계자료, 수사 대상자의 휴대전화 등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론에 대해 "우리의 정체성은 햇볕정책"이라며 해법을 제시했다.박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등 미 고위층들은 전쟁을 하지 않겠다, 체제를 보장한다며 북핵의 동결 폐기를 요구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강력한 제재를 강조하면서도 대화에 방점을 찍고있다" 말했다.그는 최근 북한의 반응에 대해 "괌 포위 등 전쟁불사 막말을 퍼붓는 것은 공갈"이라며 전쟁위기론에 대해 일축했다.그는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해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신 총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취소시키고 정작 본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 발행한다"며 "삼척동자도 웃는 코미디 꼴이고 갓난아이 백일 돌잔치 꼴이고 권위주의 적폐 따라하기 꼴"이라고 주장했다.신 총재는 앞서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취소, 박정희 시계 거꾸로 돌린 꼴이고 민주주의 가치 훼손한 꼴”이라면서 “산업화 성공의 은혜를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이 이용가치가 없어진 안철수 지우기에 나선 것을 두고 자가당착이란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안철수의 이미지에 기대 원내 40석의 국민의당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제 와서 ‘대선패배의 책임자가 당권 도전은 어불성설이다, 헛소리다’라는 말로 공격하는 것은 자기모순이자 정치도의상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이 사과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지난 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대통령의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면담에는 살균제 피해로 평생 산소통을 달고 살아야 하는 임성준(14)군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가족의 건강에 도움이 될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인권변호사로 알려져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는 호주제 폐지, 인터넷 실명제,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수의 헌법 소송을 대리하며 공권력 견제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헌법 및 성 평등 문제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갖춘 법·여성학 학자로서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 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며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문 총장은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심 절차를 거쳐서 수사기관에 잘못이 적법절차나, 인권 보호 측면에서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무죄가 선고된 사건을 꼽을수 있다"며 "인혁당, 약촌오거리 사건 등을 들 수 있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관계인, 유족, 가족, 당사자 등에게 기회가 되
[뉴스웍스=김영길기자] MBC보도국 수뇌부들이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기사를 작성하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7일 MBC보도국 경제부 기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탈원전부터 증세, 최저임금까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이슈에 대한 일방통행식 기사 요구는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성명서에 따르면 "문화일보 1면대로 제작해라" "최저임금 인상을 까라" "표적증세로 비판해라" 등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기자들은 "'탈원전'이라는 화두에 대해 보도국 수뇌부는
[뉴스웍스=김영길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결과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홍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경영권 승계문제로 2대에 걸쳐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은 한국에서만 일어날수 있는 초유의 사태"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2008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으로 이건희 회장이 불구속 기소된 일을 거론하며 "이번 이재용 삼성부회장 재판도 이건희 회장 사건과 마찬가지로 삼성 경영권 승계 문제로 정치권과 뒤엉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정부는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경두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하는 등 7명의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국방부는 8일 "합참의장,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및 1·3군 사령관, 2작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육군참모총장에 김용우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에 이왕근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연합사부사령관에 김병주 현 3군단장을 각각 내정 발표했다.또한 1군사령관에 박종진 현 3군사령부 부사령관, 3군사령관에 김운용 현 2군단장을 각각 진급 및 보직할 예정이다.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가습기 피해자와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다.문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피해 재발 방지와 관련한 법안을 심의하고 오후 2시부터 피해자 15명을 만난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만남에는 청와대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생후 14개월 만에 급성호흡 심부전증을 얻어 산소통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임성준(15)군과 유가족 연대 권은진 대표, 가족 대표 등 15명이 참석해 약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이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의 정부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대통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청와대는 지난 7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기영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를 임명했다.이날 청와대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 이유에 대해 "식물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과학자로서 탄탄한 이론적 기반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겸비하여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 및 과학기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박기영 본부장의 과거 전력이 거론 되며 찬반 논란이 거세다.박 본부장은 지난 2005∼2006년 불거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논문조작과 과학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최근 '양치사건'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양윤경 MBC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앙금은 없다"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양 기자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부근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현진 씨와의 개인적 이슈를 끄집어 내서 이슈화할 생각은 없었다"며 "다만 그 사건이 벌어진 후 경영진의 행보가 우스꽝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개인적인 감정이나 앙금은 없으니 개인적 감정 싸움으로 치환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가족 혹은 다른 선후배에게도 물을 많이 쓰는 것 같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그만두라는 말은 정계은퇴 하라는 말과 똑같다"라며 당 대표 출마의지를 재확인했다.그는 "지금 이대로 가다간 당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미력한 힘이나마 큰 결심을 했다"며 "낮은 지지율로 연말까지 가면 좋은 인재들을 구하지 못하고 우리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사라져 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주 제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많은 국민들이 (국민의당에)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 지지율도 드디어 올라가고 있다"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에서 전당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배포를 금지 결정에 불복 입장을 밝혔다.앞서 광주지법 민사21부(재판장 박길성)는 지난 4일 5·18단체 등이 전씨와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회고록의 내용 중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33가지 대목이 모두 허위라고 밝혔다.지난 6일 전 전 대통령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회고록에 대한 법원의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한다"며 "이의신청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