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드론의 공격으로 심각한 파손을 입는 등 드론을 사용한 테러에 대한 우려와 공포감이 확산 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력발전소 근처에서도 이런 불법 드론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최근 5년간 전국 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불법 비행을 하다 적발된 경우는 모두 26건이지만 이 중 3분의 1은 누가 띄운 것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해 처벌조차 못하고 있다.아울러 현행 법률 상 드론의 불법 비행을 감지하고 이를 무력화하는 안티드론(anti-drone) 시스템은 불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 시행 관련 브리핑에서 "종합 검토 결과 당직사병 A씨가 공익신고자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고 인정했다.이로써 당직사병 A씨는 요청 두 달 만에 공익 신고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전 위원장은 "당시 신고했을 때는 병역법이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대상이 되는 법률에 해당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익위에서는 당직병에 대해 공익신고자로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직병이) 직접 기관에 신고를 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근 5개월간 4대 거래소에서 이뤄진 암호화폐 거래는 103조원에 육박했다.쟁글에 따르면 국내 4대 거래소의 올 6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총 102조 7000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빗썸 43.4조원, 업비트 41조원, 코인원 17.5조원 등이었다.한국 내 트레이딩이 가능한 가상자산 개수는 260개 이상이며, 이들 중 한국 프로젝트 비중은 33%에 달한다. 나머지 67%는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국내 거래량 Top 10을 차지하는 한국 프로젝트는 TMTG, ANW, FLETA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19일 도심의 전·월세난을 해소하고 노령 인구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관내 중·대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구분형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세대구분형 공동주택은 기존 아파트 등의 주택 내부 공간을 나눠 2세대로 구분해 세대별로 생활이 가능토록 한 주거공간을 말한다.구분한 공간은 주방, 화장실을 별도로 두어야 하고 현관문도 따로 있어야 한다. 구분공간에 대한 별도 소유는 인정되지 않는다.기존 공동주택의 세대구분형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019년 2월부터 시행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집단소송법과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법무부가 공청회를 열어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법무부는 오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집단소송법안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을 위한 '상법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법무부는 입법예고한 두 법안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공청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집단소송법 제정안은 현재 증권분야에 국한되어 있는 집단소송제를 모든 분야에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법 시행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앞으로 여성 경제인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 등을 정부가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중기부가 여성 경제인의 경영 능력 강화를 위한 기업가 정신 교육, 여성 경제인 간 협력·조직화에 관한 사항, 여성 기업인의 기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등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도록 명시했다.또한 비대면 기반 디지털 경제가 새로운 경제모델로 부상됨에 따라 여성 경제인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의 국방상임위 법률안 심사 소위원회 심의가 보류됐다.국방위 소위원회에서는 지난 18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김진표 의원과 이용빈 의원이 지난 7월6일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심의했다.화성시는 지난 16일 국회 정문 앞에서 송옥주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박연숙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이번 개정안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홍진선 화성시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당연한 결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해운선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 범위가 신용·담보대출까지 확대된다.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해 ‘해양생태계법 일부개정법률안’, ‘항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소관 법률 개정안 7건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먼저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증을 실시할 수 있는 범위를 해운항만사업자의 신용대출·자산 담보대출 등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자금 여건이 어려운 중소해운선사들을 더욱 적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상생활과 밀접한 미니보험(반려견보험, 여행자보험 등)을 판매하는 보험회사의 자본금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금융위원회는 19일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상생활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소액단기전문 보험업이 새롭게 도입된다.현행 법령상 보험업을 영위하려면 리스크 규모와 무관하게 높은 자본금이 요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쉽지 않다. 생명보험은 200억원, 자동차보험은 200억원, 질병보험은 100억원, 도난보험은 50억원 등의 자본금이 필요해 실제 최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추천 문제에 대해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다 부적격인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추천해놓고 그 중에서 반드시 골라야 한다는 이런 강요가 어디 있나"라고 질타했다.주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원회의에서 "공수처장 추천에 관한 민주당과 추천위원회의 난폭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법에 따르면 추천위원회는 제대로 된 사람을 찾아서 여섯 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며 "후보들을 제대로 검증할 시간도 가지지 않은 채, 또 드러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공공기관에서만 주로 이뤄지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민간기업으로도 확산될 모양새다.고용노동부는 '기간제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기간제 가이드라인)과 '사내하도급 근로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19일 발표했다.지난 2016년 제정된 기간제 가이드라인의 개정안은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시·지속 업무에 대해 근로계약 체결 시부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무기계약직)를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오는 20일 독립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새 출발 한다.개원식은 오는 12월 4일 열린다.재료연구원은 1976년 12월 경남 창원에서 한국기계금속연구소로 출발했다.한국기계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로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었다.독립 연구법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지난해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도발로 소재 연구 중요성이 대두됐다.국회는 지난 4월 29일 본회의를 열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재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에너지전환 사업의 성패는 '주민수용성'에 달려 있고 이를 위해 정부가 지방정부의 역할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염태영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 발전시설이 놓이기 때문에 주민수용성은 에너지전환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염 최고위원의 이같은 지적은 기초정부가 다양한 정책수단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야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담은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해석으로 풀이된다.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재계가 국회에 발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예방적 대책보다는 사후처벌 위주로 접근해 정책적 효과성이 낮다고 지적하면서 사고의 모든 책임을 사업주와 원청에게 일방적으로 지우는 구조로 기업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30개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는 19일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공동으로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경총 등 30개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 제외 신청을 강요하거나 압박하는 집배점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집배점이 소속 택배기사에게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을 강요하는 경우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이를 집배점 계약해지 조건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본사와 집배점은 통상 2년 단위로 재계약한다. 현재는 상품 절도, 운임 횡령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거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CJ대한통운이 집배점 2000여 곳의 택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