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부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인 20·30대도 국가가 주관하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안’이 행정예고 중이다. 그 동안 20~30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의 세대주는 검진대상에 포함돼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은 20~30대라도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461만2834명), 지역가입자의 세대원(246만7849명),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세대원(11만3727명) 등 약 719만명은 건강검진대상에서 제외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업자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 의무화 대상자가 연 매출액 1억원 이상의 품목을 유통·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업자로 확대된다. 제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식품정보를 기록, 관리해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지금까지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자에 대해서만 이력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기관지를 통해 우리 몸에 깊숙히 침투할 수 있고, 다양한 염증반응을 유발한다. 장기간 노출되면 사망률도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통계적으로 대기정체 현상이 잦아지는 11월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기 시작한다. 때문에 겨울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잘 착용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섭취로 기관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미세먼지는 심장마비·뇌졸중·우울증·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장기간 노출되면 사망률 10%↑먼지는 입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파스 등 일반의약품에 적용될 '표준서식' 작성 요령을 제공했다. 표준서식이란 포장에 표시되는 성분·효능·용량·주의사항 등 의약품 정보를 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1월부터 제조·수입되는 10정·캡슐 이상의 내용고형제, 카타플라스마제(파스) 등도 ‘일반의약품 표준서식’이 표시됨에 따라 표준서식 작성 예시 등을 안내하는 ‘일반의약품 표준서식 작성 요령’을 16일 배포했다.작성요령의 주요 내용은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의 구분 및 선정·적용 방법, 정보표시면 항목별 상세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암으로 입원진료를 받은 사람은 24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종 별로는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폐암)로 입원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급증한 암종은 갑상선 암이었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암으로 입원한 인원은 24만188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22만7684명) 대비 6.24%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암 환자로 발생한 요양급여비용(건강보험급여비+환자본인부담금)은 1조9381억원이었다. 이는 2017년 상반기 1조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부작용 없는 강남 다이어트 주사제'로 알려진 삭센다(Saxenda)를 의사처방 없이 판매한 병·의원 등이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서울소재 39개소 성형외과·피부과 등을 조사한 결과, 삭센다를 의사 처방 없이 판매한 5개소와 해당 의약품을 불법광고한 19개소 등 모두 24개소를 의료법·약사법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삭센다는 비만치료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인터넷·신문·방송 등을 통한 광고도 금지되어 있다.비만치료 외 미용다이어트용으로 사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독감 환자 수가 유행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됐다.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45주(11.4~11.10)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유행기준을 초과해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과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외래 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올해 43주(10.21∼10.27) 4.9명, 44주(10.28∼11.3) 5.7명에서 45주(11.4∼11.10) 7.8명으로 늘면서 유행기준(6.3명) 초과했다. 유행주의보 발령시기는 지난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 영상을 분석해 알츠하이머(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딥 러닝(Deep learning) 인공지능(AI) 기술이 선보였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현재의 진단보다 치매 발병 확진을 6년 가량 앞당길 수 있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대학 영상의학과 손재호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성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게재했다.딥 러닝이란 컴퓨터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말한다. 기계학습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은 빅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 특정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식도암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15일(한국시간) MSD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KEYNOTE-181로 명명된 시험에서 특정 유전자를 가진 식도암 환자에게 2차 치료제로 쓰여 전체생존기간을 늘리는 등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KEYNOTE-181에는 식도암 등으로 진단 받은 환자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서 받은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키트루다 혹은 화학항암요법을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 참여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알코올 성 간질환 등 음주 관련 사망자가 매일 1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로 발생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9조4000억원에 달했으며, 강력 흉악범죄 10건 가운데 3건은 음주상태에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통계청·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관련 사망자는 모두 4809명이었다. 하루에 13명꼴로 음주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음주관련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발생한 음주관련 사망자를 인구 10만명당 사망률로 살펴보면, 20대(20~29세) 0.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을 15일 공포하고, 내년도 신규 레지던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3년으로 단축되며, 수련과정도 충수절제술·탈장교정술·담낭절제술 등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4년이다. 1~3년차는 기본적 외과 수술 및 진료, 4년차는 외상외과·대장항문외과·혈관외과·소아외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다음달 23일부터 담뱃갑에 붙는 경고그림이 전면 교체된다. 궐련형전자담배에도 암을 경고하는 그림이 부착되는 등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되는 경고그림과 문구가 전면 교체된다. 흡연경고그림과 문구를 2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바꾸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에 따른 것이다.새 경고그림은 폐암·후두암·구강암·심장질환·뇌졸중·간접흡연·임산부흡연·성기능장애·조기사망 등 10가지 흡연 폐해 주제 아래 암으로 뒤덮인 폐사진 등 실제 환자의 병변과 적출 장기, 수술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 10월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실시된 '만 65세이상 어르신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실시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 2일부터 실시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민간의료기관’ 위탁사업이 15일 종료됨에 따라, 16일부터는 보건소를 통해 지속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15일 지정의료기관 위탁사업이 종료되면,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지정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16일부터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맞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교통사고 환자가 자동차보험으로 진료 받은 정보를 확인하기 쉬워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부터 ’자동차보험 진료정보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자동차보험 진료정보 조회’ 서비스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절차 후 진료정보를 즉시 열람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환자 본인이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해 개인진료정보를 요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용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자동차보험 진료정보를 시간과 장소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앞서 살충제 성분 검출로 회수조치된 경남 양산 소재 농가의 계란이 이미 울산에서만 6만여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울산시 중구청에 따르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은 식용란 수집유통업체 3곳을 통해 울산으로 흘러들어간 뒤 다시 음식점·시장·중소마트 등으로 유통됐다.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계란 수거 검사 중 해당 농가의 계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스피노사드'가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스피노사드는 닭 진드기 방제용 동물용의약외품 성분이다. 해당 계란에서 검출된 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