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민단체들이 중앙회장 연임 1회 허용, 회원조합장 직선제 일원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하는 '농협법 개정안'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30일 6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는 성명서를 통해 "개정안은 농협의 실질적인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농업인을 비롯해 범 농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며 "한종협 60만 회원은 신속히 농협법 개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은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여겨지는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대폭 손질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차액결제거래 규제 보완방안'을 최종 확정해 29일 발표했다.먼저 CFD와 관련해 투자자의 정확한 판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투자 실질에 맞는 정보가 제공된다.CFD의 실제 투자자는 대부분 개인(96.5%)이지만, 현재는 CFD 거래에 따른 주식매매 주문을 제출하는 증권사가 국내 회사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GH 윤리경영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윤리경영 비전을 발표했다.GH는 ‘공정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GH 청렴가치’를 새롭게 수립한 윤리경영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GH는 이 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윤리경영 환경조성 ▲열린소통과 인권 침해사고 무관용 ▲내부통제를 통한 청렴도 상위권 도약이라는 세부 과제를 이행할 예정이다.김세용 GH 사장은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윤리경영 비전 선포를 통해 조직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손발을 맞출 차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낙점됐다.26일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뒀다"며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해외 금융권은 수년간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했으며 최근 들어 안정화 및 확대 도입 추세에 있다. 골드만삭스는 2016년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 Marcus를 개발, 신용도 분석과 대출 행동 예측 등에 활용하고 있다. JP모건은 2017년 법률 문서를 몇 초 만에 분석하는 인공기능 기반 계약분석 도구인 COiN을 도입했다." (오중효 금융보안원 데이터혁신센터장)공공분야와 산업 전반에서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화 흐름에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까지 나오면서 AI시대가 활짝 열렸다. 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이용자‧투자자 보호 및 평가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ESG 평가기관의 자율규제안이 마련됐다.금융위원회가 24일 발표한 'ESG 평가시장의 투명성‧신뢰성 제고방안'에 따르면 정부,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의 지원 아래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 등 3개사는 자율규제로서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해 운영한다.ESG 평가는 기업의 ESG 활동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투자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신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자산운용사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행사를 열었다.금감원과 금투협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년도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실무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체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대면 행사다.금감원과 금투협 관계자 및 340여 개 자산운용사의 준법감시인, 관련 업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감독당국의 검사 방향을 이해하고, 준법감시인의 내부통제 전문성 등의 제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이 기업의 자금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 이상거래 통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기업 이상거래 통지서비스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기업 내부의 횡령, 자금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의 CEO 또는 CFO에게 거액거래, 심야거래, 특이거래 등을 통지해주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기업이 이용하는 기업뱅킹 채널에서 모니터링한 일상적 거래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거래 패턴을 감지해 통지하고 이를 통해 경영진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돕는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고객은 전국 영업점에 방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국내 ESG 공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미국, EU 등 주요국의 기준은 물론 ISSB와 같은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적극 고려함으로써 기업의 이중적인 공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5월에 공개세미나를 열어 향후 ESG 공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ESG 금융 추진단' 제2차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글로벌 ESG 공시규제 강화 흐름에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전담조직 없이 내부통제 업무를 별도로 수행한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한 검사 결과 경영유의 6건, 개선 8건을 부과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삼성생명이 대표 금융회사로 있다. 여기에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34개 금융 계열사가 소속돼 있는 형태다.그런데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4일 금융권은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 내 자산운용 3사와 협업해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4종'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모바일뱅킹 'ONE아파트담보대출' 출시 200일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PB 문자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감사원 감사교육원과 '교육업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IFRS17 시행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가 크게 늘 것"이라며 "자칫 업권 내, 업권간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노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회계제도와 보험회사의 대응'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IFRS17 시행을 기준점 삼고 생보업계와 손보업계 모두 보험계약마진이 큰 장기 보장성 상품 위주로 판매전략을 변경했다"며 "업권 내 그리고 업권 간 경쟁이 현재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노 연구위원은 "매출의 확대가 곧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11일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겠다"고 밝혔다.김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 10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행장은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며 "총 1조원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또 "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국내 보험영업의 대면판매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의 판매채널 별 초회보험료 기준 판매 비중은 금융기관 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이 56.2%로 가장 높았다.이어 보험사 임직원 직판채널이 19.2%, 대리점이 12.6%, 전속 설계사가 1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텔레마케팅(TM)이나 온라인(CM) 판매 비중은 각각 0.2%, 0.1%를 기록했다.아울러 손해보험사의 판매비중은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에서 발생한 거액의 이상 해외송금 적발 규모가 16조원에 달했다.금감원은 4일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총 122억6000만 달러(한화 15조9000억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상 외화송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NH선물로 50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23억6000만 달러, 우리은행 16억2000만 달러, 하나은행 10억8000만 달러 등 거액의 외화송금이 발생했다.대부분 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