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듭된 '가짜 뉴스' 몰아가기에도 미국인 절반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언론을 신뢰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USA 투데이에 따르면 퀴니피액대학이 미 국민에게 '주요 이슈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 중 어느 쪽이 더 진실을 말한다고 믿느냐'를 물은 결과 언론 신뢰도는 52%, 트럼프 대통령 신뢰도는 37%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우선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6%가 언론을 신뢰한데 반해 공화당 지지자의 78%가 트럼프 대통령이 더 믿음직스럽다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수사 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조건부로 기소중지’ 처분하기로 했다.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수사 기간 종료 시점에 그때까지 조사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조건부 기소 중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는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되거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해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될 때까지 시한부로 기소중지해 기소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의미다.기소중지는 통상 소재 불명이나 수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 등으로 수사
[뉴스웍스=김벼리기자]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1인 가구의 절반가량은 하루 두 끼를 ‘혼밥’으로 먹었다.KB금융경영연구소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통계청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한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 연령층에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이하가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이들 가운데 평일 혼자 두끼를 먹는 비중은 41.5%로 가장 많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국민연금 수급 연령을 만 65세에서 만 67세로 2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급격한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 이용하 선임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사연금의 가입 및 지급연령의 국제비교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내놓았다.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고령화 속에 연금재정이 악화하면서 연금 수급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했고, 게다가 일부 국가는 70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반도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철호 한국지진공학회장(서울대 교수)은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한반도 국토포럼'에서 "1952년, 6·25 동란 중에 평양에서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며 ”이는 한반도에서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작년 경주 지진은 '국내에서는 규모 5.0 언저리의 지진만 발생할 것'이라는 통념이 잘못된 것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탄산음료를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1달러에 판매한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나오는 경기침체 전망을 반영한 조처인 것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내 점포들은 오는 4월부터 콜라와 스프라이트 등 모든 탄산음료를 1달러에, 커피 등 다른 음료를 2달러에 판매한다.현재 맥도날드는 탄산음료를 작은컵 1달러, 큰컵 1.4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는 큰컵도 작은컵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최고 4달러를 넘기도 하는 커피와 스무디 등 맥카페 스페셜티는 모두 2달러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10년 뒤 한국 남녀의 기대수명이 세계 선진국 중 가장 높게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 여성은 평균 기대수명 90세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세계보건기구(WHO)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가입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이 같은 논문을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21일(현지시간) 게재했다.논문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2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대수명이란 새로 태어나는 사람이 몇 년을 더 생존할 수 있을지를 나타내는 추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중·고교생 10명 중 8명가량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와 맞물려 초·중·고교생 비만율 또한 지난해보다 0.9%p 높아진 16.5%를 기록했다.교육부는 전국 765개 표본학교 학생 8만2883명의 신체발달 상황·건강조사 결과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교 1학년 학생 2만7671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우선 영양·식습관 지표에 따르면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와 라면을 먹는 학생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달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간 총 128건의 트윗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744시간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쓰는 데 할애한 시간은 총 18시간이었다. 한건 당 평균 8분20초를 사용한 셈이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시간의 72.3%를 워싱턴DC 및 인근지역에서 보냈다. 24.4%는 휴양지 마라라고 리조트와 플로리다 주에 머물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3주 연속 마라라고 리조트를 찾아 아베 신조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 10년간 한국 독자가 가장 많이 찾은 일본 소설은 무엇일까.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본 소설을 조사한 결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1위에 올랐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가 그 뒤를 이었다.특히 누적 판매 순위 10위권에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4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또한 4편에 달했다. 30위권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8편,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이 4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해 중국 4세대(4G) 단말기 사용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국에서 4G 단말기 사용자수는 7억7000만명이었다. 세계 최대규모이자 전년보다 2배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중국 4G 사용자는 총가입자 중 58%를 차지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3G를 제치고 중국의 핵심 서비스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이 같은 거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중국 안팎의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중국은 4G 통신 기술인 TD-LTE를 자체 개발, 이를 산업화하고 전세계에 보급해 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다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일반국민과 비교하면 여전이 취약한 수준이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우리나라 정보취약계층(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일반국민과 비교해 조사한 '2016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를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일반국민과 비교한 정보취약계층 전체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은 지난해보다 6.2%가량 높아졌으나 여전히 58.6% 수준에 그쳤다.부문별로 보면 정보취약계층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걸음마 단계’.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산업지형을 뒤흔들고 있는 와중에 한국의 미흡한 현황을 두고 이 같은 ‘오명’이 잇따라 붙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등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련 어젠다를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한국의 경각심, 대처 등은 선진국에 한참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최근 한국의 이 같은 뒤처짐을 실증적으로 밝힌 자료가 나왔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특허 시장’에서 한국이 미국·중국·일본 등에 크게 뒤지고 있다는 것.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리서치기관 아스타 뮤제가 최근 1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 경제가 주저앉고 있다. 이제는 ‘성장이 우선이냐, 분배가 우선이냐’ 따위의 논쟁조차 배부른 소리가 됐다. 성장, 분배 뭐 하나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게 없다.올해 경제성장률은 2.6%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은 2.2%, 2.1% 등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출증가율 또한 지난 2년간 거의 매달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분배는 말할 것도 없다. ‘경쟁’이라는 미명 아래 승자와 강자의 독식구조를 고착화한 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다. 최근 그의 측근이자 자진 사진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대러시아 제재 해제’ 파문에 이어 최근 ‘뉴욕타임즈(NYT)’가 대선 1년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측과 러시아 고위 정보기관 관계자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폭로한 것.최근 미국에서 솔솔 나온 ‘트럼프 탄핵론’이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서 힘을 얻게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맞이한 국면은 ‘탄핵’ 초읽기에 들어간 박근혜 정권의 초기 모습과 오버랩되는 지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