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20대 국회 마지막 법사위 회의가 뜨겁게 달궈졌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시 관련 증언이 조작됐다는 당사자의 비망록이 언론에 공개됐다"며 "수사 관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의 박주민 의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2018년 공개된 '사법농단' 관련 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의 미국 송환 여부를 가리는 법정에서 손 씨 측이 "미국이 아동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처벌하지 않는다고 보증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손 씨의 변호인은 19일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정문경·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범죄인 인도심사 심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씨 측은 범죄인 인도법 제10조가 인도 대상 범죄 외의 범죄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청구국(미국)의 보증이 있어야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다고 규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댓글 조작 사건'의 공모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서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재판 중에 "피고인(김경수)과 김동원(드루킹)이 만난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2016년 6월 30일에 처음 만났고, 총 몇회 만났느냐"고 물었다.이에 변호인이 "김동원이 주장하는 만남 중 피고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며 "약 7~8회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그러자 재판장은 "최소 12회인 듯 하고 14회라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30·본명 이승현)이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군사 재판을 받게 됐다.연예전문매체 스타뉴스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가 지난 15일 승리의 버닝썬 관련 재판을 군사법원으로 이송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지난 14일 육군으로부터 현재 군인 신분인 승리의 병적 조회 결과 회신을 제출하고 이튿날 군사법원 이송 결정을 내렸다.승리는 지난 2019년 2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그해 초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한 첫 조사를 받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만취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2심 모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최종훈(30)도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의 변호인은 18일 항소심 판결 선고에 불복해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최봉희·조찬영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최 씨는 1심에선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12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로 크게 감형을 받았다. 2심 재판부는 최 씨에게 '진지한 반성'이 부족하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을 들어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최 씨는 지난 7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의 부친이 아들을 고소했다. 이러한 행위는 손 씨의 미국 송환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손 씨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손 씨는 아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은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할머니의 병원비를 범죄수익으로 지급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도 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IDS홀딩스·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피해자들'은 지난 4월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 및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이철 대표에 대해 각각 뇌물공여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처음으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찰관 윤헌우는 징역 5년의 형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뇌물을 제공한 김성훈은 현재까지 기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김성훈을 뇌물공여로 고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옛 통합진보당(통진당)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반미혁명 투쟁을 선동하는 노래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소희 민중당 파주시 의원 등 3명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4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홍성규 전 통진당 대변인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김양현 전 통진당 평택위원장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17일이라는 오랜 '복직 투쟁'을 마치고 14일 한국도로공사로 출근한 톨게이트 노동자들에게 물리적인 강제퇴거 조치가 자행됐다. 법원의 최종판결로 한국도로공사 직원 신분을 회복한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첫날부터 피해를 당한 것이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우리는 배치 받은 각 지사로 출근했지만 각 지사에서는 2015년 이후 입사 조합원들에게 해제조건부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했고, 이에 불응하면 임시직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했다"며 "이는 부당한 요구임이 분명하므로 우리는 근로계약서 작성을 거부했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등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 후 첫 재판을 받는다.정 교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정 교수는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다"는 재판부의 판단 아래 구속 199일만인 지난 10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불구속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정 교수는 오전 9시 39분경 직접 차량을 운전해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앞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만취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이 선고에 불복했다.14일 법원에 따르면 정 씨의 변호인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정 씨 측이 2심 판결에 상고하면서 해당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2일 정 씨에게 1심 징역 6년보다 감형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정 씨가 자신의 행위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함께 기소된 가수 최종훈(30)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이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경대학교 건축학과에 재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문형욱에 대한 퇴학 조치를 고려 중이다.문 씨의 신상은 지난 13일 경찰의 신상공개 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개됐다. 한경대는 문 씨의 신상이 공개된 이후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검토하고 있다.한경대 측은 "사안이 중대하다 보니 학칙 내 최고 징계인 퇴학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확실히 징계를 해야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사건을 최초로 인지한 시각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이르다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조위는 1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청와대의 참사 최초 인지·전파 시각이 객관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등 관련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수사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근혜 청와대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19분 YTN 뉴스 속보를 통해 사고를 최초로 인지하고, 9시 24분 이를 청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형량이 1심보다도 낮아진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피력했다.그는 "정준영은 1심에서 징역 6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5년을 선고받았고, 최종훈의 형량은 1심 5년에서 항소심 2년 6개월로 낮아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최종훈의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를 이유로 형량을 대폭 낮춰주고 정준영은 '반성하는 자료를 냈다'며 양형기준으로 삼았다는 재판부의 취지는 설득력이 없으며, 타 재판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경율 회계사)은 12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프로토타입 주식 보유에 관한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의 직무관련성 심사와 관련해 인사혁신처에 공개 질의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이 질의서는 ▲최 대표의 ㈜프로토타입 주식 보유와 관련해 심사위원회에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는지 ▲심사위원회의 심사 일정 ▲심사위원회가 최 대표의 주식보유를 승인하였는지 여부와 승인의 이유 ▲최 대표의 직무개시 이후에 있었던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확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