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정부가 '상시청문회' 등이 담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정부는 27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연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했다.거부권(veto power)이란 국회가 의결해 보낸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대통령이 해당 법률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를 요구할 수 있는 헌법상 권리다.이에 따라 현재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이 전자서명 방식으로 이를 재가하면 거부권 행사 절차가 마무리되고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로 돌려보내진다.정부는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직원 시급을 올려줄 바에야 로봇을 쓰겠다.”25일(현지시각) 에드 렌시 전 맥도날드 CEO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프렌치프라이를 싸주는 비효율적인 일을 하는 직원을 시급 15달러를 주고 고용하느니 3만5000 달러(4140만원) 짜리 로봇 팔을 사는 게 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같은 발언은 현재 맥도날드를 겨냥해 벌어지고 있는 ‘최저 시급 15달러(약 1만7000원)’ 운동을 염두에 둔 것이다.그는 노동조합 연맹체 등이 주도해서 벌이는 최저시급 인상 운동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면서 "믿을 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이 얼마 전 중국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 폭탄을 던진 데 이어 한국에도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산 내부식성 철강제품(도금판재류)에 최대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앞서 중국에는 최대 451%의 반덤핑 관세 폭탄을 던진 바 있다.26일 철강전문매체 ‘메탈 마이너’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DOC)는 수입산 내부식성 철강제품을 조사한 결과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인도, 이탈리아, 대만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국내 업체로는 현대제철이 47.8%로 가장 높은 반덤핑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일본에서 북핵문제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내달 1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의에는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미국 측 수석대표로, 이시카네 기미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일본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이들은 이번 회동에서 북한 제7차 당대회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특히 북한이 제7차 당대회에서 핵보유국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불법복제물 이용량 10건 중 6건이 음악 관련 콘텐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는 저작권 보호 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해 불법복제물 유통환경 분석과 침해규모를 파악한 ‘2016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이에 따르면 잠재적 합법저작물 시장 침해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침해율은 13.5%로 전년(14.4%) 대비 0.9%p 감소함과 동시에 2008년 조사 시작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콘텐트별로 나눠보면 ▲영화 22.9% ▲음악 21.9% ▲게임 1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헌법재판소가 옛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결정 재심청구를 각하했다.헌재는 26일 옛 통진당이 낸 정당해산결정에 대한 재심 청구를 각하 결정했다.앞서 헌재는 2014년 12월 19일 정당해산심판을 통해 통진당 해산과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결정을 내린 바 있다.옛 통진당은 지난해 2월 헌재의 해산 결정을 두고 “민사소송법상 재심 사유가 있다”며 정당해산 결정과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결정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헌재가 내란음모 사건 관련 잘못된 사실인정을 토대로 쟁점을 판단해 오류를 범했다는 주장이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지난 3월 출생아 수가 작년보다 2100명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졌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8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00명(-5.2%)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2015년 12월 -2.1% ▲2016년 1월 -5.7% ▲2월 -2.2% ▲3월 -5.2%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분기 단위로 봐도 지난 1분기 출생아 수는 11만26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300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12만원 오르는 동안 비정규직 평균임금은 4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민연금 가입률 등 사회안전망에서 양극화 경향이 두드졌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월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2만3000원) 늘어난 28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151만1000원으로 3.0%(4만4000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이로써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앞으로 자동차(신차) 할부금융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6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할부금융시 카드사나 캐피탈에서 은행대출이 거절되거나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긴 ‘여신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및 소비자 불편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동차 할부금액 취급액은 12조2000억원(64만7000대)이었다. 현실이 이럼에도 일부 은행은 신용평가시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자를 제2금융권 대출자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주요 7개국(G7)이 북한에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정상선언을 오는 27일 발표한다.26일 NHK에 따르면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의 결과물로 채택될 정상선언 초안에 "(올들어 실시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또한 “북한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준수할 것”과 “앞으로 어떠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도 하지 말 것”을 요구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보합세를 4주째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값 격차는 벌어졌다.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3일 기준 전주보다 수도권에서는 0.04% 상승, 지방에서는 0.0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는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은 0.06%, 인천과 경기는 0.03%씩 상승했다.수도권에서는 재건축 단지와 투자성이 있는 신규아파트 등에 매매수요가 이어졌다.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매매가가 소폭 하락했다.서울 강북권(0.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김희옥(68) 전 동국대 총장이 내정됐다.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내정자에 대해 "새누리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뭘 내려놓아야 할 지 알려주실 충분한 경륜과 식견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다.김 내정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강하고 획기적인 쇄신을 마련해 제대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목적이 정당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 쇄신해야 한다"
[뉴스웍스=김벼리 기자]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지난달 주춤했다.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에서 공동주택 4만3655가구가 분양돼 작년 동기간보다 21.1%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1~4월 분양물량도 10만8000여 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다.수도권 분양물량 또한 1만7008가구로 전년 같은 달보다 48.3% 감소했으나, 지방(2만6647가구)은 오히려 18.5% 증가했다.반면 입주(준공)실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월에 준공된 주택은 전국 4만9957가구로 1년 전과 비교해 74.3% 증가했다.특히 지방 준공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당 2237만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237만원으로 집계됐다. 1949만원이었던 작년 가격보다 14.8% 오른 수준이다.평당 분양가가 평균 2000만원 선을 넘어선 건 2008년(2099만원)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금액상으로는 역대 최고가다.연이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고가 분양이 역대 최고 분양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올해 1월 일반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인 3.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사회연대은행이 KDB나눔재단, 편의점 프랜차이즈 ‘위드미’와 함께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편의점 프랜차이즈 ‘위드미’ 가맹비 면제, 운영자금 지원 등 부담 없는 가맹조건으로 취약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와 관련 사회연대은행은 내달 9일 오후 2시에 사회연대은행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