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3일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보건과 방역을 넘어 소비자 문제이기도 하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탐색비용 절감이라는 긍정적 효과의 이면에는 또 다른 소비자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6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공정위는 소비자정책 총괄 기관으로서 필요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로 혼란하고 비상한 상황을 틈탄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폐암 표적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702 국내 임상 1상의 연구지원을 받는다.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이다. 종근당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토스뱅크가 '중소형 가상자산거래소 인수설'을 전면 부인했다.토스뱅크는 "현재 가상자산거래소 인수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토스뱅크는 내년부터 정상적인 은행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자산거래와 관련한 어떤 논의도 진행된 바 없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한 매체는 토스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하며 토스뱅크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풀무원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한 2021년 ESG 평가에서 'ESG 대상'을 수상했다.'ESG 대상'은 950개 국내 상장사 중 해당 년도에 ESG 성과가 가장 우수한 최고 기업에 주어진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 ESG 평가 이래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아닌 중견기업에게 'ESG 대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ESG 우수기업에는 대상을 받은 풀무원을 포함해 최우수기업 1개사(S-OIL), 우수기업 5개사(기아·현대바이오랜드·SK머티리얼즈·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지난 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약 30% 감소한 가운데,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일본차 브랜드 '렉서스'가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지난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881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1만8764대)보다 0.2% 증가, 전년 동월(2만7436대)보다 31.4% 감소한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5만2242대로, 전년 동기(24만3440대)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현환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임명했고, 2차관에는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을 이동시켰다. 이날 인사는 임기 말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당면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직 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문체부 1·2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체부 1·2 차관을 모두 교체하면서 이와 함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의 만남이 일단 무산됐다. 앞서 지난 2일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와의 만남에서 윤 후보에게 이 대표를 직접 만나라고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일 윤 후보는 참모진과의 긴급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 대표를 만나러 제주도로 가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후보는 3일 국회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며 "제주에 가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만나고 싶다. 그래서 시간이나 장소 그런 게 본인(이준석 대표)이 아침에 인터뷰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되자 정부는 오는 6일부터 4주간 식당·카페·술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강화한다. 민생경제를 고려해 영업시간 제한은 방역 조치에서 제외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의료대응 여력 감소, 오미크론 변이 등 새로운 위험 요인을 고려 했을 때 방역조치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현재 방역상황을 안정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정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나라 한 해 살림규모가 60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607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 해 예산 600조원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나라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를 어떻게 감당할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출을 늘려 경제가 좋아지면 좋겠지만 지금 여건으로는 그런 기대를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국가부채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607조7000억원)은 정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3일 일정은 모두 취소하라"며 이준석 당대표를 직접 만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가는 것은 일단 보류하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권성동 사무총장과 이양수 수석 대변인, 원희룡 정책본부장, 조수진 공보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윤 후보는 애초 이날 오전에 제주로 가서 이 대표를 만날 예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조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전화로 저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조 위원장이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들에 대해서 이런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시했다"며 "일단 이번 주말쯤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대화 나눠보고 판단을 할 생각"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송 대표는 또 "조 위원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하거나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을 순회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갈등 상황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세 가지는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청년의꿈' 플랫폼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를 통해 지난 2일 밤 이같이 적었다.이는 '윤석열과의 오찬에 응하시되, 확실히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준석 대표가 없으면 대선은 필패다, 이수정은 쳐내야 한다, 내부의 하이에나들부터 색출해내라. 이 정도 조언만 해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줄면서 4000명대로 떨어졌지만, 4900명을 넘으면서 확산세가 지속됐다. 위중증 환자는 73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944명(국내발생 4923명·해외유입 2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46만2555명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7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4067→3925→3308→3032→5123→5266→4944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99명,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됐다.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 정부안 대비 3조3000억원 증액된 607조7000억원의 2022년 예산을 확정했다. 법정 처리시한을 하루 넘겨 처리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607조7000억원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8조9000억원이 증액되고 5조6000억원이 감액돼 정부안 대비 3조3000억원이 늘었다.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순증됐다.보건·복지·고용 분야는 9000억원, 교육은 1조원, 문화·체육·관광은 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정부가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도권은 최대 10인, 비수도권은 최대 12인까지 모임이 가능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금 코로나19 감염병 이후 가장 중대한 위협을 맞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염원해 온 일상회복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며 "정부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