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가해업체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48·미국) 전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23일 존 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오후 1시 30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존 리 전 대표는 취재진의 “부작용 민원을 받았느냐”, “유해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 등의 질문에 한국어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답했다.이어 영어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제가 아는 것을 검찰에서 다 얘기하겠다. 피해자와 가
KB국민은행이 내달부터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최근 은행권에선 수수료 인상의 흐름이 잇따르고 있다. 예대마진 축소, 거액의 충당금 적립 등 수익성 악화의 타개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KB국민은행은 내달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우선 타행송금시 수수료는 최대 1천500원을 올린다. 500만원 초과는 일반 고객을 기준으로 현행 2500원에서 4000원으로, 100만∼500만원을 송금할 때는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린다. 10만∼100만원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지난달 국토교토부가 발표한 용산공원 개발 콘텐츠 선정안을 두고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 공동조사를 제안했다.시는 23일 보도자료를 내 "용산공원 조성이 국가적 사업인 만큼 적극 협조해왔지만, 국토부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콘텐츠 선정안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용산공원 콘텐츠 선정 및 조성계획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실망의 이유로 시는 “국토부 안이 공원조성 기본이념과의 연계성이 모호하고, 선정 과정이 형식적이며, 부지 선점식 난개발을 초래해 공원의 훼손이 우려된다”는 점을 꼽았
영국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두고 치르는 국민투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EU잔류’를 지지하는 세력이 다소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정’이라고 답한 비중이 10% 넘고 있다. 따라서 부동표의 향방이 앞으로 치러질 투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업체 ‘오피니엄(Opinium)’이 17~19일(현지시간) 200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EU잔류를 원한다’는 응답률이 44%로, ‘탈퇴’ 40%에 비해 4%p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현지 여론조사기관 ‘유
국방부가 ‘남북 군사당국회담 실무접촉 개최’를 촉구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전화통지문을 받고 “비핵화 의지”을 요구하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전달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께 서해 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한 인민무력부 명의의 대남전통문에 대한 답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문 대변인은 "전통문을 통해 현재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은 북측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 행동으로 인한 것이라 강조하고 북핵 문제에 어떠한 언급도 없이 군사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3일부터 6월 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7개 단지, 총 1만3676가구다. 이중 56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해당 재건축·재개발 단지로는 우선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가 있다. 이 단지는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총 1061가구 중 562가구를 일반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방화문 성능을 강화한다.LH는 입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화재에 강하고 이슬맺힘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 방화문 성능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우선 방화문 구성재료 중 화재에 취약한 개스킷과 채움재 등의 내화성능을 개선하고 방화문 접착제도 폴리우레탄 류에서 난연접착제로 변경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편차를 두던 이슬맺힘 방지 성능도 가장 추운 지역에 맞춰 기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통일한다.아울러 LH는 재료, 구조, 공법에 상관없이 목적물 성능을 충족시키는 ‘성능시방’으로 기준을 전환해
알바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잡코리아의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일 년 내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는 대학생과 구직자 및 직장인 총 2197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생활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9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23일 밝혔다.특히 대학생 중에는 ‘생활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94.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구직자 중에는 90.5%, 직장인은 81.8%였다.이어 ‘다양한
100% 영국산 식기류 브랜드 덴비(Denby)가 신제품 ‘내추럴 캔버스(Natural Canvas)’ 라인을 출시한다.내추럴 캔버스’는 60년대를 대표하는 ‘셰브런(Chevron)’ 패턴과 소박하지만 유려한 동양의 식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단순한 하얀색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음식을 돋보이게 하며, 킨포크 스타일, 럭셔리 다이닝, 한식 상차림 등 어떠한 공간이나 상차림에도 어울린다. 여기에 수공예 작업으로 완성된 독특하고 풍부한 질감은 덴비의 장인 정신을 대변한다.제품의 크기는 양식과 한식 등 모든 종류의 음식을 담아낼 수 있도
KEB하나은행이 내달 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금융거래를 일시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작업 때문이다.이에 따라 해당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체크카드,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다만 ▲콜센터를 통한 사고신고접수/자기앞수표 사고 확인 ▲공항 환전 업무 ▲신용카드 물품구매(국내, 해외) ▲신용카드를 통한 교통 이용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도 타행 및 타사 자동화기기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샘표가 어린이 그림대회 '2016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를 연다.올해로 4회를 맞는 그림대회의 주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추억'이다. 8절지에 해당 주제를 담은 그림을 그리면 된다(단, 평면 작품만 가능). 오는 7월 1일까지 샘표 홈페이지(www.sempio.com)에 온라인으로 참가신청한 뒤 응모 번호를 기재한 그림을 우편접수하면 응모된다.크레파스, 그림물감, 색연필 등 표현도구 및 방법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며, 1세~13세까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심사는 연령에 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취임 이후 양안 관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차이 총통은 지난 21일 팔라우 공화국의 토미 레멩게사우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공식 국호인 중화민국(中華民國·Republic of China) 대신 대만(台灣)정부라고 호칭했다고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이 22일 보도했다.'중화민국'은 대만의 공식 국호다. 1949년 중국 대륙에서 공산당과 패권을 다투다가 패퇴해 대만으로 온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 정부가 사용하던 국호다. 따라서 과거 한 동안은 공산당 지배의 '중화인민공화국'
전세난에 지친 실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에 나서면서 이달 들어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이 1만건을 돌파, 연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초 대출 규제 강화로 침체가 예상됐던 서울 주택시장이 최근 강남권 재거축 아파트발 훈풍, 전세난 속에서 연립·다세대주택 등을 구매하는 실수요자 증가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20일 현재 5월 서울지역 주택거래량은 총 1만1741건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87건이 거래된 것으로, 올들어 월별 최대였던 지난 4월의 일평균 525.4건(총 1만576
9년 전 출간된 소설 '채식주의자'가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지난주 16위에서 14계단 상승,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맨부커상 인터내셔날상 수상의 여파다. 발표 후 한때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한강의 전작인 '소년이 온다' 또한 순위권에 새로 진입, 15위를 기록했다.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맞서 싸운 중학생 동호와 그 주변인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지난 2014년 출간됐다.예약 판매부터 인기를 끌었던 정유정의 신작 소설 '종의
어제(20일)에 이어 오늘(21일)도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1일 서울은 한낮 33도를 기록하며 뜨거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주 주말 날씨 역시 무더위가 예상되므로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다 다음주 화요일 즈음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을 자주 섭취하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뿐만 아니라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겠다.반면 이날 동해안 지역은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