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북한에 금융·수출입·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제재조치를 단행한다.18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정부는 자국 내 북한 관련 자산 동결과 은행 계좌 폐쇄 등 강력한 금융제재 등을 포함한 포괄적 대북 독자제재를 전격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한 ‘대북제재 2270호’에 따른 것이다.앞서 외신들은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한 바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스위스에 수십억 달러의 비자금을 숨겨두고 관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
자녀의 취업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는 부모가 10명 중 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월평균 78만2000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이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대통합위원회는 '청년 일자리 문제, 세대 간 인식 차이와 부모세대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에서 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모 응답자 86.6%가 자녀의 취업 준비를 위해 경제·물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부모들은 경제적인 지원 부분에서 매월 평균 78만20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과거 일본의 ‘침략’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자기 주장을 관철하는 중에 벌어진 ‘말실수’로 보인다.‘아사히’, ‘산케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수토론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진당대표가 자민당의 헌법 개정 초안 9조를 두고 "평화주의가 무너진다"라고 비판을 하자 아베 총리는 "평화주의가 관철되고 있다"고 반박하며 둘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진행됐다.오카다 대표는 '자위권의 발동을 막을 수는 없다'라고 규정한 자민당의 헌법 개정 초안을 두고 "집단적
지난 2006년 전면 폐지했던 사형제 재도입 문제를 둘러싼 찬반 논의가 필리핀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오는 6월 말 취임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이 사형제 재도입을 공언하자 반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마약과 강간, 살인, 납치 등 강력 범죄에 대해 사형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대응이 있어야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대선에서 그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취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 뽑
이천마장지구 공동주택용지 1필지(B4블록)가 오는 20일 신규 공급된다.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천마장지구 B4블록은 전용면적 60~85㎡ 분양아파트 533가구를 건축할 수 있는 용지다. 토지사용시기는 올해 10월로 계약 후 5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공급금액은 285억원으로 3.3㎡당 286만원 수준이다. 신청 1순위는 3년 무이자 균등분할 납부, 2순위는 5년 무이자 균등분할 납부, 3순위는 잔금 30% 비율의 5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시행한다.신청접수는 내달 2~3일 LH 인터넷 청약센터를 통해 실시한다.
도시형생활주택이 도입 8년 만에 33만 가구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역별 쏠림, 기반시설 취약 등 부작용도 지적되고 있다.도시형생활주택이란 늘어나는 1~2인 가구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각종 주택건설 기준과 부대시설 등의 설치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함으로써,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주택정책이다. 지난 2009년 5월 4일부터 시행되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준공된 도시형생활주택은 총 33만959가구였다. 지난 2009년 78가구로 시작된 것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 2
올해부터 2~3년간 건설수주 감소에 따라 건설투자 또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GDP와 고용인원의 감소도 우려된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9일 발간한 '향후 국내 건설경기 하락 가능성 진단' 연구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3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수주 예상액은 123조원으로 작년(158조원)보다 20% 하락한 수준이다. 2017년 이후로도 2∼3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건설 수주물량을 견인했던 민간
지방의 전세가격이 4년여 만에 내려갔다. 특히 울산과 광주에서 큰 내림폭을 보였다.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지방의 전세가격이 지난주 가격보다 0.01% 떨어졌다. 이로써 3년 10개월간 상승세를 보이던 지방 전세가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우선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지역들이 있다. 울산은 지난주 0.06% 상승폭을 보였던 전세가가 -0.01%로 하락했다. 광주도 지난주 0.01% 상승에서 -0.03%로 전환됐다. 경남, 전남은 -0.01%, 제주도는 -0.04%였다.울산에서는 경기침체
지난 9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측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갈등사태를 봉합하고 이번 21회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영화계를 뜨겁게 달궜던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다.◆ 터지기 직전 봉합된 갈등…그러나하지만 합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이번 공동성명은 ‘언 발에 오줌누기’식 대처에 불과하다. 비유컨대 이번 합의는 눈앞에 있는 지뢰를 조금 더 멀리 옮겨 심은 것과 같다. 심지어 폭발력은 더 세졌다.앞서 부산국제영화제 논란의 기폭제가 된 것은 “영화제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영화제측과 이를 거부하는 부산시 사이의 의견차였다.따라서 이번 합의에서는 정관개정 문제가 핵심이었다. 양쪽은
IBK기업은행이 레스토랑, 뷰티, 키즈카페 등에서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IBK 프리미엄존’ 앱을 출시했다.우선 다이닝 서비스를 보면, 앱을 활용해 150여개 레스토랑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0% 할인쿠폰, 사이드 메뉴 무료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내 주변에 있는 할인 레스토랑을 선별해 자동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라이프 서비스에서는 할인받을 수 있는 뷰티, 이사업체, 헬스장, 키즈카페 등을 소개한다. 또 롯데렌터카와 제휴를 맺어 최대 40%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한편 법인카드 고객에게는 전
지난 17일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8일 홀로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민주국립묘지에서 열린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올라와 강남역 10번 출구에 들러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해당 사실은 이날 한 트위터에 올라온 "현재 강남역 10번 출구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님이 주위에 보좌관도 없이 혼자 저렇게 계시네요. 많은 분들이 꽃과 함께 포스트잇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9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날인 19일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날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맞아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9대 국회에서 대선출마도 하고, 당대표도 했고, 총선도 치루며 평생의 정치를 압축적으로 경험한 국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쉬운 점에 대해선 "19대 국회에서 삼권분립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던 점이 아주 아팠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제 자유로워진 거죠"라며 "다른 계획이 있겠습니까"라고 답
베스트셀러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최영미 시인이 근로장려금 대상자에 올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학인의 열악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한 단면이다.지난 16일 최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소득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최 시인은 “마포세무서로부터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가 연간소득이 1300만원 미만이고 무주택자이며 재산이 적어 빈곤층에게 주는 생활보조금 신청 대상이란다”고 했다.이어 “공돈이 생긴다니 반갑고, (베스트셀러 시인이라는 선입견 없이) 나를 차별하지 않는
내달부터 1인용 비행장치가 생산된다. 올해 말부터는 판매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7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뉴질랜드 회사 마틴 제트팩은 3000피트(약 914m) 높이에서 시속 74㎞로 날 수 있는 제트팩(jetpack) P-14를 내달부터 생산한다고 밝혔다.배낭을 의미하는 팩과 제트의 합성어인 제트팩은 배낭처럼 멜 수 있는 1인용 비행기구다. 영화나 만화의 소재로 애용돼왔다. 이전에도 제트팩이 생산된 적은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비행시간이 매우 짧아 실용성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P-14는 카본 재질로 가솔린 엔
미국 정부가 중국산 냉연간판에 552%라는 사상 최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냉연강판에 "정부 보조금 지급 등으로 미국 내에서 원가이하 가격에 팔려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522%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522%라는 관세는 반덤핑 관세(마진) 265.79%와 상계관세(반보조금 관세) 256.44%를 포함한 수준이다.이는 작년 12월 미 상무부에서 중국 기업에 227.29%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예비판정을 상향조정한 것이다.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