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가 빠진 상태에서 상급병원은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비상상황'으로, 교수들이 빠진다면 현재 상태를 당연히 유지할 수가 없다"고 우려하며 집단행동이 아닌 '전공의 설득'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체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교수들이 사직하게 된다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초래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를 등지고 현장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이 의사를 신규 채용할 경우 월 180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정부는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한 중증, 응급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285억원과 건강보험 재정 188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응급의료기관이 중앙 또는 긴급대응 의료상황실을 통해 배정된 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계가 정부 분석이 부족하다고 주장하지만, 근거는 명확하다"며 "2035년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는 각 대학을 통해 의대 교육 여건과 희망 증원 인원을 수렴한 뒤, 의사 양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한 결과 2025년부터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일부
◆윤 대통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히 추진…교수도 예외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응급 환자 및 중증 환자에 대한 빈틈없는 비상 대응도 함께 주문했습니다.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하면서 의료 대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했기 때문에 의료법을 위반해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다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 5556명에게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행정처분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모든 교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전날에는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18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조건 없는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정부는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이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사후 관리를 병행해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오늘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에도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거나, 현장을 지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는 보호·신고센터로 적극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보호·신고센터로는 어려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3명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앞서 정부는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고발했고, 지난 6일에는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9일에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의 자발적 사직은 어느 누구의 선동이나 사주로 이뤄진 일이 아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지 벌써 4주째 접어들고 있다"며 "국민과 정부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불법 집단행동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과 간호사, 의료기관 직원의 업무 부담과 환자 고통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고 환자 곁에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정부는 지난주부터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게 면허정지 처분 사전통지를 발송하고 있다. 11일까지 총 5556명에 대해 사전통지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잘못된 행동에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는 정부의 원칙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교수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이강인 명단 포함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전에 출전할 명단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아시안컵 때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갈등으로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황선홍 임시 감독은 이강인을 명단을 넣었습니다.전날(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황 감독은 "두 선수와 직접 소통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축구 팬 여러분과 팀원들에게 진정성있게 사과하고 싶어하고, 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교사가 사교육업체에 모의고사 문항을 공급하고 금품을 제공받는 '사교육 카르텔'이 적발됐다. 문항 공급 사실을 숨기고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사실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교원과 사교육업체 간 문항 거래 등 유착에 따른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공교육의 신뢰성 회복 및 교원의 복무기강 확립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감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감사 결과 수능 출제과정에서 집필 중인 EBS 교재 문항 지문이 수능 문항에 출제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 양곡도매시장이 이달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기존 부지에서 약 1㎞ 떨어진 양재동 229-7번지에 양곡도매시장에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고 11일 발표했다.시는 기존에 시장이 있던 곳 인근 농협 소유부지와 도봉구 창동 시유지 를 교환, 시장 건립을 추진해 토지매입비 등 비용을 최소화했다.양곡도매시장은 부지면적 8426㎡(연면적 9521㎡)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저온 저장고, 공동계류장, 수직물류 시스템 등 양곡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최신시설이 도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사(138명), 군의관(20명)을 수련병원 등에 배치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11일부터 일차적으로 공보의, 군의관을 20개 의료기관에 4주간 파견키로 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부로 군의관 및 공보의를 20개 의료기관에 파견하고 현장 상황을 살펴 추가적인 인력 투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보의 150명(이전 방역응급의료상황실 12명 배치 포함), 군의관 20명 등 1차적으로 170명을 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하고 추격전을 벌여 검거에 기여한 시민이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 캠프 관계자로 드러났다.11일 김 후보 캠프는 "보도에 나온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해 검거에 기여한 시민은 국민의힘 김은혜 캠프(경기 분당을) 박기녕 대변인"이라고 밝혔다.앞서 TV조선은 새벽 시간 느리게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한 한 시민이 음주 운전임을 직감하고 추격전을 벌여 검거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에서 파란색 신호등에 브레이크를 밟고 차선을 불안하게 넘나들던 한 차량이 길 한가운데 멈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시장비서실 업무보고'에서 "건물 진입 시 계단이나 턱으로 인해 이동약자의 접근이 어렵다"며 "이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고 당부했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시장 직속 기구로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두고 사회 공정과 상생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올 2월에는 약자와의 동행 지표인 '약자동행지수'를 발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약자와 동행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을 수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