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쿠데타' 발언을 한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4일 품위 손상 위반을 이유로 국회 윤리위위원회에 제소했다.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S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 개혁을 반대, 조국 수사를 하며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윤영찬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 제출했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표로 당선된 윤 대통령에 대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포털뉴스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일반 뉴스 이용자이기보다 특정 연령대, 극단적 정치성향의 프로 댓글러, 키보드 워리어(keyboard warrior)라는 지적이 있다. 포털에게 뉴스 댓글은 사용자들로부터 무료로 생산된 콘텐츠이고 또 다른 트래픽을 유발할 데이터의 가치를 지니지만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도자들에겐 괴담과 가짜뉴스 무한 폭격으로 여론을 출렁이게 할 발판이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배경지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기사일수록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포털 뉴스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있는 박성중 의원이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네이버가 2018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꾸려진 1차 알고리즘 검증위원회의 지적에따라 언론사들의 순위를 인위적으로 추출해 알고리즘에 적용했다"고 규탄했다.이어 "2021년에는 자의적으로 조선닷컴 등의 계열사들을 각각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가중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조정한 문제에 대해 특정 언론사를 압박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미꾸라지 반박문'을 뿌렸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네이버가 블로그에 공개한 6월 30일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수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기간 제한 없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의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증 결과 보고에 따른 후속대책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 IAEA 종합보고서 발표 후 정부의 후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친이재명계와 친이낙연계의 해묵은 갈등이 재연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화합으로 나가게 될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귀국한 지 일주일여 만에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에 '쓴소리'를 하면서 더 증폭되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이런 행보가 민주당 내 당권 다툼으로까지 이어질 경우, 당내 주류인 친이재명계와의 '결전의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불거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를 찾아 "이런 때 제가 몸담은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풀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얻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공산권 국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비리를 조사한 결과 5824억원이 추가 적발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한 1, 2차 점검 종합 결과 총 7626건, 8440억원의 위법·부적정 사항이 확인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12조원이 투입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한 2차 점검을 시행해 총 5359건, 5824억원의 위법·부적정 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404억원은 환수요구하고 관계자에 대해서는 수사의뢰(626건) 및 문책요구(85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최근 정부가 문서 조작이나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검증해 '가짜 유공자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건국 훈·포장을 주는 것"이라며 "항일운동 했다고 무조건 OK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계속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는 북한 지원부가 아니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김은혜 청와대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지명된 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참모들에게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앞서 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과 관련해 2일 "최종 결정권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로 민주당의 방송 장악 음모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행태가 불법이었음이 만천하에 입증됐다. 하지만 파업 주동자들은 여전히 유감 표명조차 없이 뻔뻔하게 행동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대법원은 6월 29일 고 전 사장이 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부동산 세제 완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검토에 착수해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규제와 세제를 정상화하면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세제 완화안을 내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이 지근거리에서 소통해 온 핵심 비서관 2명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임명하며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여야가 충돌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서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다"고 언급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사실상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에게 조 전 장관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2%였다.조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출마 찬성 여론에 비해 20%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2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결산심사에서는 예결위원들은 세입추계 정확성 도모, 이월·불용액 최소화, 보조금 적정교부 및 관리 철저, 사업 집행률 제고 등 예산집행과 예산편성 개선을 요구했다.정한석(칠곡) 의원은 마약류 중독 치료 보호 대상자 치료비 지원 사업의 낮은 집행률,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론하면서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최병근(김천)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병상수가 너무 적다는 점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지금 대한민국이 권력에 의한, 권력을 가진 자에 의한, 권력을 가진 자를 위한 정부가 돼가는 게 아닌가 우려를 많은 국민들께서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전 위원장은 27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물러날 예정이다.전 위원장은 "저 또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그렇다면 권력을 가진 자의, 권력을 가진 자를 위한 정부가 아닌, 낮은 곳에서 국민을 바라보며 국민을 중심으로 두는 국민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