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및 공시한 두산에너빌리티에 과징금 161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금융위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전 대표이사에 10억원을 따로 부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회계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에는 14억원의 과장금을 부과했다.이번 과징금은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에 130억원을 부과한 이후 최대 규모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2016년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권은 지난 1년간 대출금리와 수수료 인하 등 상생금융으로 총 1조원 이상을 지원했다.20일 금융당국은 지난달까지 상생금융에 지원된 자금이 총 1조2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각 금융업권은 업권별 특성을 고려해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채무감면 ▲상생 금융상품 개발판매 등 다양한 상생금융 과제를 발굴해 지원해 왔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경우 9개 은행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은 9076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은행권 목표 기대효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인 A씨는 무릎 골관절염 진단으로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던 중 병원의 권유로 주사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해당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금을 못 받았다. 2017년 4월 이후 실손보험(3, 4세대)에 가입한 자는 별도 특약에 가입이 돼 있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실손의료보험 보상이 된다는 의사의 말만 믿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받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금융감독원은 무릎 줄기세포 주사, 전립선 결찰술 등 신의료기술과 관련해 실손보험 보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화재가 보험사 주주총회 시즌 첫 테이프를 끊었다.삼성화재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등이 원안대로 이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 안건을 미리 예고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문화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홍성우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이문화 대표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0일 농협생명은 자사 인사이트 특강을 열고 회사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모바일 기프티콘 교환 이벤트를, 롯데손보는 '보험 소득 플랫폼' 프로모션을 열었다.신한카드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3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국민카드는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신용평가가 내놓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은 최근 상향했다.◆농협생명 '농생인 특강'으로 AI비지니스 소개농협생명은 지난 19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4년 제1회 농생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빅테크 도전에 직면한 금융사들은 글로벌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19일 뉴스웍스 주최로 열린 금융혁신포럼에서 '디지털 금융시장 현황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정 교수는 사례 중심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다.금융시장은 빅블러라는 경계의 해체를 경험 중이면서 동시에 도전적 환경이라는 벽 앞에 놓여 있다. 정 교수는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인 '핀테크'와 기술과 금융의 합성어인 '테크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과 산업 간 빅블러라는 금산 경계 해체의 상황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 성장을 위해 금산분리 체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산분리는 은행업으로 대표되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 및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다. 그런데 기술의 발달로 최근 금융과 산업 간 경계가 옅어지면서 금산분리가 금융시장 발전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은행법 상 비금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학계와 업계, 정치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금융혁신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현재 금융권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자장사만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다양한 부수업무를 진행하지 못해 빅테크 기업보다 한정적인 사업만 영위 중이다. 때문에 금융권의 업무 다양성을 인정해야 수익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19일 뉴스웍스가 주최한 '2024 금융혁신포럼'에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금융발전 촉진을 위해선 금융당국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금융개혁 발목잡는 K-규제, 경쟁 촉진으로 한계 풀자'란 주제 발표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 법령에는 금산분리 개념을 정하고 있는 조항은 없다"며 "다만 은행법, 보험업법, 금융지주회사법,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등 독점 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주주환원 확대 시 기업의 법인세·배당소득세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정부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3가지 축으로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일관된 의지를 가지고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우선 세제상 인센티브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1인 가구 확대와 같은 사회환경 변화는 생보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다면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역할 확대,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신규시장 개척 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오후에 열린 생보협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의 생명보험 업계 성장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생보산업을 둘러싼 경제·사회 환경변화에 대응해 '4대 전략·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성장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암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오를 전망이다. 이는 보험개발원이 5년 주기로 작성하는 경험생명표가 올해 4월부터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암보험료 상승이 예상되면서, 영업 현장에서는 이달 암보험에 가입해야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며 절판마케팅에 나선 모양새다. 내야 할 보험료가 곧 오르니 서둘러 가입하라는 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험생명표에 따라 다음 달 보험료를 조정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암보험료가 평균 10%가량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9일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라이프는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보행장애 아동에 특수제작 신발을 지원했다. 또 농협생명은 자사 금융상품이 1만건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KG이니시스는 14년 연속으로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굿리치는 보험가입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앞으로 금융투자사회사가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신탁이나 랩어카운트를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증권업계의 랩·신탁 돌려막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19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업계 등이 랩·신탁을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의 사전동의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또한 랩·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연계하는 ‘리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협약식을 18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자금난과 인력부족 등으로 재무 및 노무관리상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30개 스타트업들에게 ▲각 최대 1000만원의 이자지원금 ▲투자연계 컨설팅 ▲유관 기관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다.선발된 경력단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