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일부터 5일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무료로 개방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7개월 간의 행사기간 동안 성인 입장권은 1만5000원이었고 순천시민도 8000원을 냈다. 산림청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순천 도심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에서 거행된 행사가 성공한 것을 기념,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로 진행되는 것이다. 6일부터는 정비를 위해 내년 재개장까지 문을 닫는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일 개막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 국회'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1일 시정연설에 이어 국회가 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여는 것을 기점으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국회는 오늘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결위가 예산 심의에 들어가고, 각 상임위원회도 소관 부처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예결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를 거쳐 헌법상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올해 예산안 심의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기 이전인 대입학력고사 시절에는 대학과 고교 입학시험에 체력장 점수가 반영됐다. 점수는 20점 만점으로 340점 만점의 학력고사와 200점 만점의 일반고교 입학시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참여하지 않아도 기본 15점, 응시만 해도 16점이 주어졌지만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대입에선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학업성적은 우수한데 운동 능력이 떨어져 내신성적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거세지면서 대입에선 1994학년도부터, 고입에선 1997학년도부터 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섰던 포스코가 노사의 극적인 합의로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위기를 맞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으로 노사가 한발씩 물러서면서 우려했던 파업은 기우로 끝날 것으로 보여서다. 이번 합의는 파업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 등을 고려해 노사가 최대한 양보한 것도 칭찬할 만 하지만,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 '55년 무파업' 전통을 이어가도록 만든 것은 무엇보다 돋보인다.실제 이번 합의 과정에서는 김 위원장의 역할이 지대했던
현대의학은 남성과 여성의 외모를 바꿀 수 있지만, 생물학적 성전환은 불가능하다.남성과 여성 같은 성별은 해부학적 특징에 따라 결정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성에게 끌린다. 구애과정을 거처 자녀를 낳는다.자신의 해부학적 성별과 자신이 느끼는 성별이 다른 사람들도 있다. 즉, 신체적으로 남성인데 여성으로 느끼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며 동성끼리 살기도 하지만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없다. 사람들은 대체로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시스젠더이다. 이와 반대로 동성에게만 매력을 느끼는 소수의 사람들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세계은행 최신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2022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5990달러로 일본(4만2440달러), 쿠웨이트(3만9570달러), 이탈리아(3만7700달러)에 이어 전세계 25위를 기록했다. 국민총소득은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인 명목 GNI를 인구수로 나눈 수치다. 자국민이 국외에서 받은 소득은 포함되지만 국내총생산에서 외국인(비거주자)에게 지급한 소득은 제외된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취약계층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제도'라는 게 있다. 이 제도는 구직자 가운데 저소득 계층의 생계를 위해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형 실업부조'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이 제도가 '가뭄의 단비'라며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일자리를 얻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에 의구심을 갖거나 목적과 달리 엉뚱하게 변질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취
지난 30여 년간 국내 농업은 농가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고령화·여성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인력규모는 급감, 농업부문 인력구조의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2022년말 국내 농가수는 102만 3천 가구로 1990년 176만 7천여 가구보다 42.1% 줄었다. 더구나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1990년 11.5%에서 2022년 49.8%로 4배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인력규모는 1990년 25만 8천호에서 2022년 7천호로 3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29일)은 159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서울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당시 사고는 좁은 길목에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도 당국이 질서를 통제하지 못해 발생한 후진국형 인재였다. 미흡한 안전 관리와 국민 안전 의식 부재가 낳은 비극이었던 것이다. 사고 직후 안전 질서 전반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1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달라졌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참사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어는 누구도 "내 탓이오"라며 책임
그대 청초한 순결로파란하늘에 안겨 핑크 빛 삶을 노래한다 가을 바람이 불면향긋한 오방색 꽃 깃발로 시간을 해체시켜잃어버린 어린 추억의꿈 속 별자리에 날아올라핑크 빛 삶을 노래한다 ◇작품설명=고향 길목에 핀 코스모스가 가을 바람에 흔들거리며 잃어버린 어릴 적 동심을 일깨워주어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59명의 생명을 순식간에 빼앗은 이태원 참사가 오는 29일로 1주년을 맞는다. 지난 26일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골목에는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이란 이름의 추모공간이 조성됐다. 골목의 시작과 끝에는 추모 메시지가 담긴 바닥명판이 새겨졌고 길가에는 표지판과 게시판이 세워졌다. 게시판에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시민들이 작성한 추모 메시지와 사진 등이 담겼다.좁은 골목길에서 내외국인이 무더기로 압사당한 비극이 발생한 경위와 과정을 놓고 여러 추정이 나왔을 뿐 명쾌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인요한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7일 첫 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이며, 향후 최고위원회 의결로 1회에 한해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인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통합을 추진하겠다"면서 강도 높은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인 위원장이 구성한 혁신위원회 사람들이 변화·쇄신 기대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과연 여당의 환골탈태를 이끌어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24만7천여표 차이로 졌다. 5년 동안 새로 유권자로 진입한 청년들은 진보적인 성향이 약화됐을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 사회의 헤게모니가 자꾸만 나이든 사람 쪽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민주주의 정치는 수의 논리이기에 청년들은 불리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호과적인 전략을 가져야 한다."김기석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의무공천 실현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 "청년에게 공천 30%를 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10월 기업 체감경기가 8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했다. 제조업 주력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에도 소비심리 약화로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69) 이후 최저치다.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10
100년이 넘는 대한민국 체육을 상징하는 제전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최근 전라남도 목포에서 막을 내렸다.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올해도 종합우승과 2위는 경기도와 서울이 차지했다. 뻔한 결과가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바꿀 수 없는 구조가 더욱 고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승부의 세계에서 승패는 있기 마련이다. 현 시대는 움직이는 변화와 발전의 생명력, 예측의 범주를 때로 벗어나는 살아있는 스포츠게임이 늘어나는 것을 요구한다. 이런 역동성과 불가측성에 우리는 집중한다. 이미 정해진 결과대로라면 감동은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