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는 얌체 수입차 차주들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운행 중인 수입차의 비율은 9.1%인 반면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차량 중 수입차의 비율은 이보다 2배 높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의 경우, 전체 운행차 중 수입차의 비율은 15%인 반면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차량 중 외제차 비중은 31%를 기록해 역시 2배가 넘었다.김 의원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수입차가 많은 것에 대해 “일명 ‘문콕’을 방지하기 위한 이기적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위해 필요한 보육일지 등 관련 서류들이 인터넷에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은 18일 국정감사에서 “보육일지를 비롯한 영유아 관찰기록처럼 담당교사가 직접 기록해야 할 서류가 인터넷에서 매매되고 있다”며 “이는 평가인증을 무력하게 하는 불법행위이자 도덕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현재 사이트에는 김 의원의 지적처럼 건당 2만~3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보육일지와 영유아 개별관찰기록, 보육계획안 등 불법거래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거래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무릎관절염이 심한 사람은 골다공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내용은 그동안 두 질환이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기존의 연구를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박주현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김여형(이상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포함된 50세 이상 남성 2491명과 여성 3302명 등 5793명을 대상으로 골밀도검사 및 무릎 X-ray를 분석·비교해 이 같은 관련성을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은 골다공증과 무릎 골관절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비만, 음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노인들의 일자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신체기능에 따른 직업 적합성 평가' 등 안전을 배려한 일자리 확충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에 참여한 노인 중 다치거나 쓰러진 사고 건수가 2014년 206건에서 2015년 324건, 2016년 629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안전사고로 다친 어르신은 1104명으로, 2014년 대비 435.9% 증가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일본에서 임산부를 위한 온라인 건강의료 상담서비스가 개설된다.일본 도쿄에 소재한 키즈 퍼브릭(Kids Public)은 임신 중인 여성과 산후 2년 이내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또는 출산 후 육아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덜어주는 상담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스마트폰의 무료 통화앱을 통해 신청을 하면 회사가 계약한 산부인과 의사나 조산사 등 해당 전문가가 응답하는 구조다.일본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분만실을 운영하는 산부인과병원이나 의사가 대도시에 몰려 있어 지역간 의료자원 편차가 심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선천성 고관절탈구)은 태어날 때 대퇴골두가 빠진 상태를 말한다. 일찍 진단하면 간단히 치료되지만 간과하면 한쪽 다리가 짧아지는 등 평생 후회하는 질환이다. 특히 막 출생한 신생아의 고관절 탈구는 외견상 진단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2일 대전에서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DDH) 초음파 진단실습용 phantom(생체측정 모형)국내 최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과 전문병원 인증 TF팀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아동병원협회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실 직원인 A씨는 지난해 4월28일 저녁 10시55분 사무실에 들어와 9분만인 저녁 11시4분 퇴근하면서 야근수당을 챙겼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1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A씨와 같은 야근수당 부당수령 행위가 5742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A씨의 경우, 야근수당을 받은 회수는 무려 59회로 1000여만 원의 수당을 받았다.이 같은 비리는 김 의원실에서 보건복지부 인사과로부터 받은 야근수당 신청기록과 정부청사관리소에서 받은 건물입구 출입기록을 비교·분석한 결과 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운전시간이 길지 않은 자가운전자라도 햇빛을 받는 왼쪽 얼굴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팀이 평소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는 50대 이상 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햇볕에 의한 피부손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직업 운전자의 얼굴 광노화에 대해선 해외사례나 연구가 많이 소개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비교적 짧은 출퇴근 시간 만으로도 한쪽 얼굴의 피부 광노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일반인의 주의가 요망된다.연구팀은 조사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감염관리가 여전히 미흡해 신생아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산후조리원 내 감염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사고는 2014년 88명에서 2015년 414명으로 급증한 이후 2016년 489명, 2017년 491명, 2018년 6월 기준 385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전체 감염환자 1867명 중 신생아가 전체의 1731명으로 92.7%를 차지했고, 산모 감염은 136명에 불과했다. 특히 R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의대 안암병원이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4차인증을 획득했다. 평가기준이 한층 강화된 6번째 인증기준집으로 4차 인증까지 받은 병원은 고대안암병원이 국내에선 처음이다.JCI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국제적인 평가로 고대안암병원은 2009년 첫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2년, 2015년 재인증을 넘어 2018년 4차 인증까지 마쳤다.JCI위원회 평가단은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서 귀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폭식증 장애환자는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로는 20~30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이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령별·성별 폭식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만6934명의 폭식증 환자 중 여성 비율은 88.75%에 이르고, 이중 20·30대 여성이 절반이 넘는 5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폭식증은 무절제하게 식사를 한 뒤 구토와 설사제를 복용하는 비정상적인 식사패턴을 보이는 현상으로 주로 날씬한 체중과 체형에 집착하는 사람에게 나타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최근 3년 8개월간 수입농산물 255개 품목이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으로 폐기 또는 반송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 7개 품목은 여전히 국내 창고에 남아 있어 공간만 차지한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감에서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수입 농산물이 총 255건에 이르며, 이중 248개 품목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처리된 반면 7개 품목은 수입업자가 처리 방법을 결정하지 않아 여전히 국내 보세창고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썬크림에 사용되는 특정성분이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정감사에서 불거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15일 진행한 국감에서 지난해 모스크바 국립대학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케스모피어에 게재한 논문을 근거로 자외선차단제에 사용되는 ‘아보벤존’ 물질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해당 논문을 보면 자외선차단제에 흔히 사용하는 아보벤존과 수영장 소독에 쓰이는 염소가 물속에서 만나면, 1급 발암물질인 페놀과 벤조산으로 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식약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여겨졌던 의료관광이 크게 위축돼 의료한류에 빨간등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6만명에 이르렀던 환자수는 지난해 11% 준 32만명으로, 진료수익은 같은 기간 8606억원에서 6399억원으로 25.6%(2207억원) 나 급감했다.진흥원은 이같은 현상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65%를 차지하는 TOP5 국가(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몽골)의 환자가 전년대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일명 ‘문케어’인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현재의 보험 보장률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경우, 2022년까지 35조1000억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김승희 의원실의 의뢰로 국회예산정책처가 '보장률 70% 달성 및 유지를 위해 소요되는 추가재정 규모'를 추계한 결과 나타났다.국회예산정책처 추계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임기기간인 2022년까지 문케어가 시행되지 않았을 경우엔 350조7000억원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됐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보장률 70%를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