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조현범 회장의 경영 능력을 문제 삼는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조현범 회장이)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이어 "MBK의 공개매수 계획은 최소 수량이 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단 1주도 매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고 있기에, 투자자들은 매우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며 "현재 주가가 공개매수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 순수전기차 부문에서 BMW 'i5', 내연기관 부문에서 벤츠 'C300'이 꼽혔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20일 발표했다.KNCAP는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제작 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이다.평가대상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등 6개 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MBK파트너스가 진행하는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던 조 이사장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 이사장은 지난 19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조 명예회장, 조현식 고문, 조희원 씨와 체결한 바 있다.이번 합의로 조 이사장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에 속도를 더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는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2023년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현대차그룹, 252명 승진…역대 최대 규모이번 인사를 통해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 총 252명이 승진했다. 특히 신규 선임은 197명으로 3명 중 1명을 40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계열사 슈퍼널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슈퍼널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UAM 기체 운영을 비롯해 공항 역할을 할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실물 크기 UAM 기체 모형의 디자인은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조현범 회장 측 지분이 과반에 육박하게 됐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는 18~19일 각각 한국앤컴퍼니 지분 0.95%, 0.35%를 장내 매수했다.이에 따라 조양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총 3.99%로 늘었다. 효성첨단소재 지분도 기존 0.15%에서 0.51%로 증가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조현범 회장과 의결권 공동 행사를 위한 주식 공동 보유 합의를 체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HMMR)의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만루블(약 14만5000원)이며, 매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가동 불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바이백 조건(러시아 정부 승인 기준)을 포함한 매각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파이낸스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을 보호하고 각 주요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 이목이 쏠린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 규정 발표에 이어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마저 외산 전기차에 빗장을 강화하자 국가 차원에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계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지만,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만큼 유연한 대응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5개 전략 산업에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아반떼 ▲투싼까지 총 5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이번 충돌 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런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가 차량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에서 일할 생산직 380명과 남양연구소의 연구개발(R&D) 기술 및 디자인 모델러 인력 20명 등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남성은 병역을 이행했거나 면제 받은 자여야 한다.서류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연구개발 아이디어 제안 채널인 '엠필즈(M.Fields)'를 운영하며, 지난 5년간 3500여 건에 이르는 신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연구소 임직원들이 담당 제품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제안한 결과다.현대모비스는 올해 엠필즈 게시판에서 임직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하고, 제안자가 직접 개발 취지와 앞으로의 설계 방향성을 발표하는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중동 조립생산 차종을 전기차까지 확대하며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 KGM은 사우디아라비아 SNAM과 전기차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5일 오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SNAM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도 함께 했다.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국부펀드와의 선도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현대차는 지난 15일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투자회사(이하 무바달라)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그룹 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미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항공유에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에 석유 연료를 많이 수출해온 한국 정유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항공유(SAF)에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규정을 발표했다.SAF는 석탄이나 석유 대신에 에탄올 등으로 만든 항공유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IRA에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SAF를 생산하거나 사용·판매하는 납세자에게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발표에 따라 석유로 만든 항공유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