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세계적인 K-POP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자 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방탄소년단은 특별사절로서 오는 9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상임이사 교체를 비롯한 조직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김현준 사장 취임 이후 첫 상위직 인사로 상임이사 4명을 교체했다.2.4대책 등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인사로 상임이사 5명 중 4명이 물러났고, 1급 부서장에 대해서도 비위직원 관리감독 부실과 부동산 투기 등 물의 야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인사를 단행했다.장기보직 부서장을 과감히 재배치하는 한편, 여성 본부장을 전격 발탁해 상위직의 여성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선복 부족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자동차 운반선(PCTC)을 이용해 운송을 지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Break-Bulk)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선박 부족과 높은 운임으로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한국무역협회와 상생 지원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이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김세용 부장판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보라 시장에 대해 이 같이 선고했다.법원은 또 김 시장의 '유권자 지지서명'에 대해선 무죄로, '호별 방문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유권자 지지서명은 선거법상 경선이 아닌 선거 운동에 해당할 경우 처벌하게 돼 있다"며 "지지서명 자체가 경선 운동을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 오류 및 마비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을 질책했다.21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면서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이어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청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법원이 2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은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노력으로 특검이 출범했고, 정치 공작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댓글 사건'은 여론 조작으로 국민의 뜻을 왜곡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삼성증권은 30억 이상 자산 개인 고객(SNI)·법인 고객 예탁 자산이 각각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 100·100 클럽에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삼성증권의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잔고는 108조5000억원, 법인 고객의 자산은 1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고객 자산 규모는 삼성 관계사에서 예탁한 자산은 제외한 것이다.2019년 말 기준 30억 이상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의 자산은 각각 69조1000억원과 67조6000억원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자동화의 가속화', '고용집중도 상승', '실업의 장기화'를 꼽았다.한은이 21일 발간한 '코로나19의 상흔: 노동시장의 3가지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올해 2월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코로나의 상흔이 공존하는 모습이다.6월 현재 비농림민간 부문(농림어업, 공공행정, 보건복지 제외) 취업자 수는 코로나 이후 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이용약관 뿐만 아니라 입점업주와 체결하는 약관을 함께 심사해 '판매자의 콘텐츠를 쿠팡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조항', '쿠팡의 광범위한 면책조항' 등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아이템 위너' 제도를 도입해 다른 온라인 유통사와는 달리 동일상품을 하나의 대표이미지 아래 판매하고 있다. 판매자 중 가격 등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판매자(아이템 위너)에게 사실상 해당 상품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월간 수출 차종 1위에 올랐다.21일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및 동일 플랫폼 사용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가 6월 한달간 1만5165대가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한 규모로,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을 시작한 이후 수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모델이다.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 누적 수출량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ESG경영 차원에서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여기서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기업이 고객 및 주주∙직원에게 얼마나 기여하는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가, 지배구조는 투명한가를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단순히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최근 10년간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증가속도가 임금근로자 증가속도를 크게 앞질러 국내 고용의 질적 수준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0~2020년) 생산가능인구(15~64세) 기준 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전체 임금근로자 연평균 증가율(1.3%)보다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자발적 시간제근로자는 2010년 77만2000명에서 2015년 85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2016년 79만80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증여 건수가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거래원인별 서울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체 거래 건수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2017년 4.5%에서 2020년 14.2%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의 증여 비중(14.2%)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 수준이다. 지난 박근혜 정부 시기였던 20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 노조가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열린 8차 본교섭에서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기아 노조는 28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친 뒤, 중노위 조정 결과 등에 따라 단체행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사측은 아직 별도 안을 제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법원(주심 대법관 이동원)은 21일 '컴퓨터등 장애 업무방해 등 사건'에서 피고인과 특별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유죄로 판결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A 등과 공모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의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일명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순위 조작 작업을 함으로써 피해자 회사들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하였다는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일부 이유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