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킬러규제 혁파, 첨단‧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 등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 조성에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방한 외국인투자가, 국내외 유수 기업, 주한 외국상의, 정부·지자체 등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한 국가 최대의 투자유치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약 1조원(9억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두 달 연속 우리 경제에 대해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KDI는 7일 'KDI 경제동향 1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우선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생산의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다.9월 전산업생산은 전월(1.3%)보다 높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공업생산(3.0%)은 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내년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외국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단순 투기거래 목적의 헤지펀드 등의 시장참여는 제도적으로 불허하고 외국 금융기관(RFI)의 은행간 시장 거래는 국내 외국환중개회사를 경유하도록 의무화해 당국의 시장 모니터링·관리 기능을 동일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7일 수출입은행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주재해 "외환시장 구조 개선으로 인해 시장안정성과 대외건전성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우리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로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실증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3차 산업 융합 규제 특례심의위원회'에서 수소·에너지, 순환경제, 생활서비스 분야 총 47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규제 특례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활용 양방향 충·방전 서비스(V2X)'를 실증한다. 이는 전기가격이 낮을 때 차에 전기를 충전해뒀다가 가격이 높을 때 계통(V2G), 가정(V2H), 건물(V2B)에 공급하는 것이다.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차주가 V2X 플랫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대비 수출 실적 감소는 확정적이지만 3년 연속 6000억달러 기록 달성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550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간 지속된 감소세에서 탈출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6억2000만달러로 올해 최고치였던 9월 실적(26억달러)을 한 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래로만 생각했던 도심항공교통(UAM)이 현실로 다가왔다.3일 전남 고흥 K-UAM 실증단지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자율비행 개인항공기(오파브·OPPAV)의 비행 시연이 이뤄졌다. 오파브는 50m 높이에서 시속 70㎞로 5분여간 비행했다.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과정이 무인으로 진행됐다. 도심을 날아다니기 위해서는 소음의 크기가 관건인데, 오파브 비행 소음은 통상 65데시벨(㏈) 수준이었다. 소음 비교를 위해 동시에 비행한 헬기(85db)보다 소음이 작았다.국토부 관계자는 "오파브는 국내 유명 기체 제작사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해 "소상공인 분들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경제의 근본"이라고 추켜세웠다. 정부가 경기침체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민생 일선의 소상공인 2000여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읽혀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해 "젊은 연구자들, 신진 연구자들의 도전적인 사업과 연구 환경, 거기에 대한 인력 관련 예산은 지장 없도록 편성하는 데 애를 썼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R&D는 굉장히 중요하고 앞으로도 정책의 중점으로 가져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다만 "한 번쯤은 비효율, 낭비적인 요소를 정비할 필요가 있었다"며 "R&D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부·여당을 향해 "최소 3%의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자신이 없다면, 구체적 정책에 대해 생각나는 게 없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경제 성장률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면서 자신이 경제 성장에 신경쓰고 있음은 물론이고 관련한 정책 대안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읽혀진다. 그는 또 "정말 중요한 것은 민생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 회견문은 6000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는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며 "한 축은 연구기술 개발(R&D)·신성장 동력 발굴·미래형 SOC(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 다른 한 축은 총수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청년들이 서울로 몰리면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비수도권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년들에게 수도권 외의 대안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간한 '지역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도권은 약 12%의 국토에 50%가 넘는 인구가 몰려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수준의 집중도를 보인다.2020년부터 수도권 인구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은 인구 위축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계가 킬러규제 혁파, 지방 산업생태계 강화, 첨단산업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도입, 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제도 개선 등 주요 현안 관련 법안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의견을 담은 상의리포트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주목해야 할 12개 조속입법과제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3개 신중논의과제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상의는 리포트를 통해 ▲킬러규제 혁파(화평·화관법, 환경영향평가법, 외국인고용법, 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며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도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9월 회의에 이은 연속된 동결이다. 이에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실상 동결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금리가 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월에도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3%대를 기록했다. 중동지역 불안 등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이상저온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 등이 물가를 밀어올렸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8% 올랐다.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했다.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6.3%)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기 시작했다. 석유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작년 12월 5.0%까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일부터 5일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무료로 개방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7개월 간의 행사기간 동안 성인 입장권은 1만5000원이었고 순천시민도 8000원을 냈다. 산림청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순천 도심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에서 거행된 행사가 성공한 것을 기념,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로 진행되는 것이다. 6일부터는 정비를 위해 내년 재개장까지 문을 닫는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일 개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