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국민의힘 후보가 '수사 중 출국'으로 문제가 된 이종섭 주 호주대사와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읍참마속'(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엄정히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을 해야, 일단 나머지 모든 후보들이 다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가 생긴다"고 피력했다.김 후보는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역 민심 분위기가) 요새 좀 덜 좋다. 우리 편이 들으면 조금 기운을 잃을까 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윤경 사천시·남해군·하동군 민주당 후보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주항공 예산뿐 아니라 부자감세와 세수 펑크로 지방정부에 내려줘야 할 교부세마저 삭감한 윤석열 정부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2대 국회 등원과 동시에 도둑맞은 우리 지역 예산부터 찾아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 후보는 이날 '우주항공청 예산 삭감'을 단행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제 후보는 "올해 5월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예산이 대략 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정호 의원실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로 해석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숲길에서 열린 현장 기자회견 및 지지유세에서 "우군이 많으면 좋다. 그런데 아군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찮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이 대표가 견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조국혁신당을 우군으로 간주하면서도 민주당 자체의 비례대표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보다 더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한 셈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조국혁신당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최보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을 4·10 총선의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추천했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에 배치하는 등 35인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목발 경품' 발언과 이와 관련된 해명 논란으로 서울 강북을 지역구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8일 "과거 오래전 본인들이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건 제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정치인 정봉주가 20년 만에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강북 주민 여러분 죄송하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도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사죄를 드린다"고 피력했다.정 전 의원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물가 대책을 실효성 있게, 그리고 즉각 피부로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저희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물가를 잡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밑그림과 비전을 그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 각 당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물가 안정 대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4·10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중·성동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이혜훈 전 의원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 논란에 대해 18일 "총선에 이런 대형 악재가 없다"고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종섭 대사는 공수처가 소환하면 빨리 들어오라고 한 것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거취를 빨리 결정하라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거기에 공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가 '지상철도 지하화'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규정,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전 후보는 17일 '우리동네 실천약속'으로 공개한 의정부동 6대 실천과제는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연장 추진(의정부~강남~부산·광주) ▲국철 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8호선 의정부역 연장(잠실~별내~의정부역) 등이다.우선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의정부 노선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에 현역인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를 추천해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안규백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27명의 후보자가 공모해 뜨거운 경쟁을 보여줬다"며 "당은 박 의원과 조 이사의 양자 경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안 위원장은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을 치를 예정"이라며 "오는 18일과 19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을 치르고 난 뒤 당의 첫 번째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핵심 권력자들의 비리와 범죄혐의를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조 대표는 17일 인천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은 현직이기 때문에 헌법상 기소될 수는 없다. 하지만 불법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선 조 대표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문제 삼았다. 그는 "누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을 발표했다.시민단체 측이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을 비례 1번으로 확정했다. 서 전 의원은 반미 논란이 제기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낙마로 재추천돼 1번을 받았다.비례 2번으로는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를, 3번으로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을 배치했다. 4번에는 임관현 전 국세청 차장이, 5번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경북 구미 경선에서 강명구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 강 후보는 해당 지역 현역 김역식 의원을 누르고 경북 구미 경선에서 승리했다.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권 전 기획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최종 49.51%로, 김용태 후보가 가중치로 53%로 나와 제가 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앞서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과 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발언을 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그 선을 넘냐 안 넘냐의 차이며, 주권자를 비하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양 후보를 옹호했다.이 대표는 16일 경기 하남시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 역시 마찬가지며, 저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을 하는 당내 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그런 식으로 하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수영구 빈 자리에 최근 경선에서 패배한 부산 해운대갑 3선 중진인 하태경 의원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이날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한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장 후보는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을 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올드보이'들이 귀환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5선에 도전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10차 경선 선거구 15곳과 전략 선거구 2곳을 포함해 총 1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박 전 국정원장과 정 전 통일부 장관은 모두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의원을 이겼다. 정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