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30년 넘게 담배를 핀 중년남성의 골밀도 감소 위험이 비흡연자의 1.5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골밀도 감소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김상완·이지현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0~64세 남성 1476명 기준 ‘흡연과 골밀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연구팀은 대상을 비흡연자 388명, 흡연자 1088명으로 구분하고 또 흡연 기간을 기준으로도 재분류했다. 이에 따라 ▲하루에 담배 한 갑(20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프랑스가 오는 4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 중 하나이자 '극우 포퓰리스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연이어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현지언론에 따르면 르펜 대표는 휴일인 5일(현지시간) 프랑스 제2도시 리옹에서 연 대선 출전연설에서 "우리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멍에 속에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히잡(무슬림 여성이 쓰는 머리 가리개)과 모스크(이슬람 회당) 등을 언급한 뒤 "(이슬람교가) 여성들에게 치마를 입지 못하게 하고 음식점에도 드나들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전 세계가 새로운 물결에 요동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극우 포퓰리즘 정치세력의 득세,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트럼피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둘러싼 한중일 간의 긴장관계, 한반도의 만성적 문제로 자리잡은 북핵 문제 등 외교적 변수들로 한치 앞도 알기 어려운 국제정세 와중에 한국은 엎친 데 덮친 격 대내적으로도 최순실발 혼란에 휩싸여 있다. 정상외교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이럴 때일수록 실효적이고 실무적인 외교정책을 다잡음으로써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제를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최근 국내에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운전 중 게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에 나섰다.경찰청은 3일 차량을 운전하거나 보행 중 포켓몬 고를 하다 교통사고가 날 우려가 커진다고 보고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일본에서는 포켓몬 고를 하며 차량을 몰던 한 운전자가 여성 2명을 치어 1명이 숨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다고 경찰청측은 밝혔다.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사고는 없었으나 지속적인 우려가 나오는 만큼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경찰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해 ‘배터리 발화’로 큰 타격을 입은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일본 제조사의 배터리를 공급받는 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전자부품 제조사 무라타(村田)제작소와 접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지 타진했다.무라타제작소는 삼성SDI, LG화학, 중국 ATL 등과 함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초소형 고밀도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원래 삼성전자, 애플 등에 각종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해온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강경일변도의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교회의 정치참여’를 금지하는 수정헌법을 폐기하겠다고 나섰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조찬 기도회에서 "교회의 정치 참여를 금지하는 존슨 수정헌법 조항을 '완전히 파괴(totally destroy)'하겠다"며 "우리의 종교 대표들로 하여금 징벌의 두려움 없이 자유스럽게 이야기할 수있도록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종교의 자유는 신성한 권리이다. 하지만 심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제품 생산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이 전하며 다만 공장을 어디에 지을지, 투자금액이 얼마나 될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는 관련 내용의 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텍사스 주 오스틴 반도체공장에 17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포함해 이미 미국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사실을 강조하며 "미국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신규 투자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계속
[뉴스웍스=김벼리기자]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바람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인공지능(AI)이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금융보안원은 최근 ‘2017년 금융권이 주목해야 할 10대 이슈’를 공개했는데 그 중 블록체인 및 빅데이터의 확산 등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금융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블록체인이란 모든 거래참가자들이 거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보안성 강화 및 비용절감이 특징이다. 현재 대형 시중은행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잠이 부족하면 쉽게 살이 찌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얕은 잠(렘수면)이 줄어들면 달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마이클 라자루스 쓰쿠바(筑波)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맥큐원 도쿄(東京)대 교수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최근 영국 과학지 ‘E-라이프’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바닥에 철사 그물을 설치해 불안정하게 만든 사육 상자에 실험쥐를 넣어 쥐의 렘수면을 극닥적으로 줄였다. 그리고 맛이 다른 몇 가지 먹이를 줬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두고 기대와 더불어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의 잠재적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23개 원칙’이 나왔다.AI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퓨처 오브 라이프 인스티튜트'는 웹사이트에 23가지 AI 원칙을 공개했다. 이번 원칙은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실로마에서 열린 AI 콘퍼런스에서 도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위 '아실로마 AI 원칙'으로도 불린다.첫번째 원칙은 AI 연구의 목적이 "지시 없는 지능이 아니라 이로운 지능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양사는 각각 1위, 2위에 올라있다.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애플은 520만대, 삼성전자는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각각 판매했다.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6.5배가량 더 판 셈이다.특히 양사의 판매량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애플의 판매량은 2% 는 반면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38% 줄어든 수치다.이에 따라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5년 4분기 63.0%에서 작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강경한 조처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독재적 성향의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에 환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권위주의적 리더들이 트럼프를 같은 과의 사람으로 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트럼프를 뒤따르고, 권력을 장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도 전했다.‘NYT’는 또 트럼프 대통령처럼 ‘민족’을 앞세우는 타국 지도자들에게 현 상황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박사학위를 새로 취득한 후 취업한 10명 가운데 4명은 임시직이라는 통계가 나왔다.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유한구 선임연구위원, 김혜정 연구원이 펴낸 ‘국내 신규 박사인력 노동시장 이행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학업전념자의 43.7%가 임시직에 취직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박사학위 취득자’는 2016학년도(2015년 8월∼2016년 2월) 박사학위 취득자, ‘학업 전념자’는 직장과 병행하지 않고 오직 학업에만 전념해 학위를 딴 사람을 뜻한다. 직업능력개발원은 연 2회 국내 신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국가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반 전 총장은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뉴스로 정치교체의 명분이 실종되고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의 인구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인구가 1억명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한 시점이 5년여 늦춰진 것.1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오는 2053년께 인구가 1억명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라는 내용의 ’장래 추계인구 초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억2709만명이던 인구는 오는 2053년 전후에는 1억명 밑으로 떨어지고 2065년에는 4000만명 가까이 적은 8800만명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다만 5년 전 추계에선 오는 2048년에 인구 1억명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