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경숙 서울시의원이 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재의요구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재의요구 절차에 따라 재의결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재의요구가 이뤄진 조례안은 기초학력 진단평가 시행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및 포상,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결과 공개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서울형 기초학력의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은 지난 2월 14일 서울교육학력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이 정권은 끝났다"며 쏘아붙였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양곡법은 목적과 절차에서 모두 실패한 악법"이라며 "농민과 농업의 미래를 위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국가와 국민에 해를 끼치는 급조된 위헌적 입법 폭주에 대한 당연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 발동"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정례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양곡법 거부권(재의요구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삭발식까지 하며 규탄 대회를 열었다"며 "민주당은 실패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는 정당"이라고 질타했다.앞서 전날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탄핵', '양아치' 등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이원택 의원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정 수준 이상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하 양곡관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실행된다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호 거부권 행사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 안건을 심의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양곡관리법은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개정안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포함돼 쌀 초과 생산량이 수요 대비 3~5% 이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에 대한 침탈이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됐다. 이제는 중견기업이 기존 소상공인 시장에 침투해 본격적인 시장 쟁탈에 나서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바이오디젤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단석산업 얘기다. 단석산업이 기존 소상공인들의 영역이었던 폐식용유 1차 정제공장(유수분리과정)을 없애고 직접 수거원으로부터 폐식용유를 직접 구매해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면서 중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단석산업의 의도대로 될 경우, 기존 소상공인들로 형성된 전국 50여 개의 1차 정제공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는 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조생종 양파 출하장려금을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3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2023년도 조생종 양파 출하를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시행을 담당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게는 가락시장 출하 양파 전량에 대해서만 1㎏당 200원씩의 정부 출하장려금을 지원하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달했다.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는 "이번 조생종 양파에 대한 출하 장려금 지원정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세에 대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이 없다는 점을 정부가 명확히 밝혔음에도 일본 언론에 근거한 민주당의 거짓 선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규탄대회를 열고 난데없이 삭발식을 하더니 급기야 후쿠시마를 방문하겠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가관이다"라며 이같이 꼬집었다.특히 "민감한 국민 먹거리를 두고 없는 일을 마치 있는 일인 것처럼 거짓 선동에 총력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인 기자가 러시아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됐다. 냉전 이후 첫 사례다. 미국은 이를 규탄하면서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에게 러시아 출국을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스크바 지국 소속 에반 게르시코비치(32) 특파원을 간첩 혐의로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구금했다고 밝혔다.FSB에 따르면 게르시코비치는 미국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군산 복합 기업 중 한 곳의 활동에 대한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라있는 김학용 의원이 30일 논평을 통해 최근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법원장까지 자기들 맘대로, 판결까지 민주당 뜻대로 하려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당이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을 빼앗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코드에 맞는 대법원장을 임명해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를 장악하고, 이재명 대표의 재판까지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속셈"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이는 입법폭주를 넘어 헌법을 무시하는 '입법쿠데타'다. 헌법 104조에는 분명히 대법원장은 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최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에 힘을 합쳤다.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은 29일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핵심으로 하는 강제 동원 피해배상안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상희, 소병훈 의원 등의 민주당 의원들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82명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을 정조준 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피력했다.김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당은 이제 겨우 체제를 정상상태로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썼다.김 대표는 "(국민의힘이) 여당이라지만 소수당이니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사에 자중자애해야 한다"며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이 28일 일본 정부가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탄성명서를 통해 일본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를 허황된 내용으로 기술한 것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과 사죄를 요구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시마네현이 소위 '독도의 날' 행사를 강행하며 역사를 왜곡한 것에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이철우 지사는 "일본 정부는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각 시정하고 역사 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지난 27일 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의장인 정미섭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상복,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직자들은 "정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교수가 아님에도 교수 직함을 기재한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했다"며 "이는 학력·경력 위조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을 속이고 오산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정미섭 의원은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정 의원은 검찰로부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서울 영등포구 일부 지역에 '제2세종문화회관 입지 재검토를 요청해서 여의도로 이전하게 만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물러나라'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 플래카드는 민주당 영등포갑지역위원장인 김영주 의원의 명의로 게시됐다. 국민의힘 소속의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영등포구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 구청장이 애초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제2세종문화회관을 서울 여의도로 이전, 건립되도록 요청했다는 것은 취재 결과 사실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김영주 의원은 이른바 '최호권 영등포구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23~25일 농수산분야 주요사업장에 대한 2023년도 첫 현지확인 의정활동에 나섰다.농수산위는 24일 오전 울릉도에 하선하자마자 사동항과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살폈다. 이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독도 대신 독도박물관에서 일본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오후엔 울릉도 대표적인 농수산사업장을 방문해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들은 뒤 올해 초 어업기술센터에서 승격한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지원 관계자와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