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국부펀드와의 선도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현대차는 지난 15일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투자회사(이하 무바달라)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그룹 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미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항공유에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에 석유 연료를 많이 수출해온 한국 정유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항공유(SAF)에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규정을 발표했다.SAF는 석탄이나 석유 대신에 에탄올 등으로 만든 항공유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IRA에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SAF를 생산하거나 사용·판매하는 납세자에게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발표에 따라 석유로 만든 항공유에 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 4일 열린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 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디지털 광고산업의 활성화와 디지털 광고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인 총 460점의 작품이 응모돼 치열한 1·2차 심사 끝에 포스코가 모든 부문에서 1등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캠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두고 형제의 난이 발발한 가운데,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된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가격 인상 카드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가격인 2만원을 넘어선 만큼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전일 보다 2.08% 내린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마감일인 이달 24일까지 가격 인상을 결정할 수 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 실질 수수료율을 2.8%로 내리는 개편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주요 택시 단체·가맹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합의안을 내놨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지역별 개인택시 단체와도 조속히 합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양측은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은 2.8%로 합의했다.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일본 혼다는 세계 최초로 레벨3 수준으로 '트래픽 잼 파일럿' 기능을 지닌 레전드를 2021년 3월 출시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해 12월 독일에서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을 갖춘 S클래스로 레벨3 승인을 얻었고 2023년 1월에는 미국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레벨3 시스템이 장착된 G90과 EV9을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자율주행이란 자동차나 비행기, 로봇 등 기계장치가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 장착된 센서와 컴퓨팅 시스템에 따라 스스로 주행하는 것을 말한다. 무인자동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탄소중립 실천과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기아는 13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전무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13일 럭셔리 대형 세단 'G80' 부분변경 모델(이하 G80)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이 모델은 2020년 3월 출시한 3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3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G80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화려함을 강조했다.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MLA·초정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기아는 지난 12일 한국 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연구개발 부문 기술직군을 대상으로 ‘CTO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기술직군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과 자발적 성장 동기를 유발하는 동시에 높은 기술 역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총 58명의 기술직 인원이 참가했으며 정비 분야 28명, 용접 분야 30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 역량뿐만 아니라 협업 능력도 함께 평가하기 위해 2인 1개조로 구성, 분야별 15여개팀이 경쟁을 펼쳤다.정비 분야는 문답형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전기차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전기차 보급 대수는 올해 1~8월 정체 현상을 보이다가 9월부터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전기차 보급 대수는 목표치의 절반 수준이 예상된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0~11월 전기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5499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766대보다 11% 줄어든 규모다.전기차 판매량 감소 현상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반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 중형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안전 운항을 목적으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간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거부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승객 평균 중량을 산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목적 외에는 쓰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승객 표준 중량 측정으로,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출발 게이트에서 실시된다.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 들고 타는 짐과 함께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측정 자료는 익명이 보장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말·공휴일 등 영업시간 외 여행사들이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취소 업무는 하지 않아 고객들이 수수료를 부당하게 내고 있는 문제가 해결됐다. 항공사들도 적극 협조하면서 앞으로 여행사를 통해 취소하는 경우에도 발권 당일은 모든 항공사의 항공권이, 24시간 이내까지는 총 22개 항공사의 항공권이 무료로 취소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모두투어네트워크,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트리플, 참좋은여행, 타이드스퀘어, 하나투어 8개 국내 주요 여행사가 사용하는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약관을 심사해 영업시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지난 9일 누적 상업운항편수 1만편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26일 운항 재개 이후 약 259일 만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20편 운항하며 재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상반기 1대, 하반기 6대의 추가 기재를 도입하며 운항 편수를 늘려왔다.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9월에는 하루 평균 운항 편수를 54편까지 늘려 하루 1만석 이상 공급했고, 10대 기단이 완성된 11월부터는 국내선 44편 국제선 22편 등 하루 64편까지 운항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재운항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3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향상 및 자부심 함양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평가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에게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 칭호가 주어진다.이번 행사에는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