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여서 분명 임팩트 있는 미래비전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예상은 적중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야심찬 계획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재 시민들은 국가가 사전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해 무차별 범죄 자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무엇보다 원한다. 고립되어 있거나 범행경력이 있거나 또는 망상적 사고가 있는 젊은 층을 찾아내 이들의 일정한 성취 실패로 인한 불쾌감정의 축적을 제거하고 공격적 태도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 교수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주최로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이상동기 범죄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출범 2년 만에 분기 매출액을 3.5배 늘리고, 고용 인원과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021년 10월 1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로 출범한 'SK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SK온은 출범 이후 매달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6분기 연속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외형 성장은 물론이고 기술력에 있어서도 공신력 있는 어워드를 다수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업계에 따르면 SK온의 출범 당시(2021년 4분기) 분기 매출액은 1조665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2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에 앞서 사전투표는 6일과 7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할 기회는 3일에 달한다. 강서구 유권자라면 잠시 짬을 내 투표소를 찾아가자. 각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타인의 선택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 결과에 못지않게 과정과 절차도 중요하다. 구청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구청을 이끌어 가는 선출직 공무원이다. 임기 동안 승진 등에 관한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지방공무원들은 ‘사장’이라고 부르기도 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1일)부터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사는 11만여 주민들은 차량으로 영종대교를 건널 때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주민이 아닌 일반 운전자들도 현재의 반값 통행료만 내면 된다.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은 2004년 영종도 주민들이 영종대교 통행료 폐지 헌법소원을 제기한 지 20년 만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영종대교 통행료가 10월 1일 0시부터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요금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된다. 9월 28일~10월 1일까지 추석 통행료 면제로 인해 실제 적용은 10월 2일 0시 기준으로
가을 빛으로 빚어진 황금 물결에 흰구름이 백로 되어한가로이 입맞춤하네요가을 들녘에 찾아든황금 노을에 갈바람이 참새 되어 다가올 추수를 노래하네요◇작품설명=가을 들녘, 농촌의 황금 물결이 바쁜 도시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삶의 평화로움을 안겨주어요.
추석연휴에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눈에 많이 띈다.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소위 '반려동물의 법적권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이들을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인식하고 이들에게 고유의 법적지위를 부여해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602만에 달한다. 반려동물의 개체 수는 대략 799만마리로 추정된다. 이 중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양육하는 가구의 비율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차전지 열풍을 주도한 일명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의 광폭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유튜브에서만 활동하던 박 작가가 최근 하나증권 채용설명회 연사로 참석해 이차전지 찬양론을 설파하고, 국회 토론회에서는 공매도 금지가 아닌 공매도 전 종목 확대를 요구했다.대한민국 K배터리의 우수성을 세상에 알린 전직 애널리스트 박순혁 작가는 30여년간 여의도 증권가에서 기업분석 전문가로 일한 바 있다. 그의 기업분석이 어느 증권사보다 신뢰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으면서 수백만 개인 투자자들의 영웅처럼 여겨지고 있다.이런 그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인 주택건설사업의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다 짓고 나서도 사는 사람을 찾지 못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392호로 지난 7월보다 3.9% 늘어났다. 이같은 악성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2월 7000여호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줄곳 늘어나는 흐름이다. 전체 미분양주택은 6만1811호로 7월보다 2% 줄었지만 작년 6월(2.8만호)보다 2.2배 늘어났다.분양 주택이 잘 팔리지 않다보니 신규 주택 공급에 나서는 위험을 감수할 민간사업자도 줄어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3개월 연속으로 오른 데다 집단 중도금 대출을 비롯한 보증대출 금리마저 8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탓이다. 그럼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한국 경제 전반에 경고음이 다시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오른 4.83%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가계대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업의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다. 원금은커녕 이자도 제때 못 갚는 기업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지속되는 높은 금리로 매달 갚아야할 금융비용이 증가한데다 소비 여력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도 일상화된 탓이다.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독과점기업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오른 원자재와 인건비를 완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반영시키기 힘들어졌다. 저성장과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기업의 수익성 하락 흐름이 언제 상승세로 반전할지 알 수 없다. 최악의 결과가 오기 전에 악성 ‘좀비기업’부터 질서 있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6일) 밤 결정된다. 이 대표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어서다. 특히 이번 영장심사는 제1야당 대표가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로 법원에 출석하는 것으로, 우리 헌정사에 없었던 일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검찰과 이 대표는 이날 범죄혐의 소명 정도, 구속 필요성을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구속 여부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 인생은 물론 민주당의 진로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시가 10월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에 추가 요금 부과 없이 재승차할 수 있는 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 연장한다. 7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내달 7일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하면서 무료 운임 적용시간을 기존보다 5분 더 늘린 것이다. 적용구간도 기본 노선뿐만 아니라 우이신설선, 신림선으로 확대해 교통 효율성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하철 재승차는 개찰구에서 교통카드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 같은 역에서 재승차하면 환승이 적용되는 제도로, 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야구 명문' 장충고 응원단에 여자가 입성하게 됐다. 지난 3월 남녀공학 전환으로 서울 장충동에 있는 장충고등학교에 여학생이 78명이 1학년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1933년 4월 경성원예학교 개교이후 90년 만에 여학생이 처음 입학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학교가 부족했던 시절 고교 야간 과정에 여학생이 다녔던 때도 있었지만 오죽하면 하는 탄식이 절로 쏟아졌다.장충고는 고교평준화와 공동학군제가 실시됐던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8개 반에 60명씩, 총 1440명 가량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25일)부터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시행된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의료인의 인격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의료계의 반발도 거세 당분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개정 의료법은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도록 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자체장이 위반 의료기관을 상대로 시정명령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