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16일 만나 법 체제 개혁을 동반한 '규제개혁'을 약속했다. 국민 안전과 직결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분야를 '네거티브 행위규제'로 제도를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외소에서 최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제가 차기 정부를 담당하면 전체적인 규제의 틀, 전체적인 법 체제의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생각"이라며 "자본시장법이나 건설업법 등 모든 분야에 있어 국민 안전과 관계되는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대한항공이 정비경험 및 최첨단 유·무인 항공기 연구개발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현재의 정비 형태를 완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의회가 주한미군의 현 인원을 유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 국방수권법(NDAA)을 처리했다. 다만 이번 법안에선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삭제됐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7680억달러(약 912조원)의 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 예산을 포함하는 '2022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을 찬성 88, 반대 11로 가결했다. 행정부가 제시한 것보다 250억달러 늘어난 규모다.앞서 하원은 지난주 80% 이상 압도적 찬성으로 법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새 법안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도급 업체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위반하고, 취득한 기술자료를 취득 목적과 달리 사용해 6억5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조선기자재를 납품하는 총 91개 수급사업자에게 총 617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법정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현재 하도급법은 기술자료를 요구할 정당한 사유가 있더라도 요구 목적·권리귀속관계 등을 명확히 하고, 수급사업자의 기술보호 및 유용 예방 등을 위해 기술자료 요구서면 사전 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반도체 D램 단일 칩으로는 업계 최대 용량인 24Gb(기가비트) DDR5 제품 샘플이 첫 선을 보였다.이를 개발한 주인공은 SK하이닉스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용량이 업계에서 가장 크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DDR5를 출시한 지 1년 2개월 만에 최대 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DDR5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DDR4를 대체할 차세대 D램 표준 규격인 DDR5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DDR이란 국제반도체표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공원으로 조성되지 않은 채 남겨진 도시자연공원구역이 도시숲·생활숲으로 조성되며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이란 공원일몰제로 실효되는 공원부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용도구역을 뜻한다. 도시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호하고 도시민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이다. 건축물 설치나 용도변경 등의 개발 관련 행위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경제계가 "12월 임시국회에서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노동법안이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방문해 "국회가 지금이라도 일방적인 입법 강행을 중단하고 각 법안이 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선행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경제계 의견을 전달했다.국회는 12월 임시국회에서 4인 이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13일 제3차 본회의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대책, 동남권(포항)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 동계스포츠 관련 인프라 확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속 확충 등을 촉구했다.농수산위 소속 남영숙(상주·국민의힘) 의원은 농업·농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농촌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농업인들이 농촌인력 부족, 농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사를 포기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가 직접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농촌인력과 인건비 문제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뿌리기술의 범위가 6개에서 14개로 대폭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4차 산업혁명, 공급망 재편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뿌리기술의 범위를 전면 확장하도록 한 '뿌리산업법 개정'의 후속조치다.우선 '뿌리산업법' 제정 10년 만에 뿌리기술의 범위를 6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 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청원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별로 청원심의회 설치가 의무화되고 내년 말부터는 온라인으로도 행정청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청원제도가 연간 신청건수 1억건에 달하는 민원제도를 보완해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행정안전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청원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인 청원법은 1961년 제정됐다. 공공기관의 정책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법률과 제도 등으로 불편을 겪었을 경우 국민 누구나 청원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그 절차와 처리에 관한 사항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환경부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지원금 산정기준을 개선하고 탄소중립형 사업으로 전환한다. 환경부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지원금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탄소중립형' 사업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댐건설법 시행령'은 16일부터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일부 조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지원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일부 기자들에 대한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짓"이라고 질타했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슨 목적으로 그랬는지 물을 필요도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의 어이없는 행태를 보면서 조지 오웰의 '1984'를 생각한다"며 "'빅 브라더'가 시민의 모든 일상을 감시하는 사회, 조지 오웰은 1948년에 1984년의 인류가 전체주의의 노예로 전락하는 사회를 염려하며 소설을 썼다"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회 연속 CP등급 'A'를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주최로 열린 '2021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포럼'에서 2회 연속 CP등급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3년 CP를 도입한뒤 ▲공정거래 관련 규정 제·개정 ▲계약체결 관련 사전·사후 모니터링 ▲공정거래 관련 임직원 교육 등 효과적인 CP 운영을 바탕으로 공정거래에 앞장섰다.이와 같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디자인을 개선한 종량제 봉투를 내년 1월부터 판매한다.새로운 종량제 봉투(소각용·음식물·재사용·공공용)는 봉투에 새겨진 글자의 수를 대폭 줄였다. 현재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에는 쓰레기 배출 방법, 배출·수거 시간, 혼합 배출했을 때 과태료 규정 등이 빼곡하게 적혀있어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새로운 종량제 봉투는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사용해 디자인을 간결하게 바꿨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량제봉투에 담으면 안 되는 것들을 픽토그램으로 표기했다.소각용 종량제 봉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나라 청년 10명 가운데 2명은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취업 의욕조차도 없는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이탈리아,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 것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니트족은 각국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정의와 범위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OECD는 취업하지 않거나 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