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S MnM이 울산시와 6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S MnM은 온산국가산업단지 약 2만9000평 규모의 자사 인근 부지에, 이차전지소재 컴플렉스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을 정련하는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 정련설비를 연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초에 준공한다.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을 생산한다. 또한 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올해 하반기 정기회가 21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상생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실‧국장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최종 보고회와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보고회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기존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공간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서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의 첫 삽을 뜨고 대한민국의 순환경제 미래를 연다.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내 21만5000㎡ 부지(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제 규격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크기로 지어지는 공사엔 총 1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오는 2025년 말 완공 계획이다.'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반세기 전에 시작된 원대한 꿈을 이어받아 전동화 시대의 선두 주자로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현대차는 13일 울산시 북구 첨단투자지구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이상헌·박성민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가 집값 등 주요 국가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디까지 관여했는지도 밝혀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통계조작에 가담하고, 배후에서 국기문란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지시한 인사들을 끝까지 발본색원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국민들이 허리띠 졸라 매고 땀 흘려 일해 번 돈으로 세금을 내며 국가 경영을 맡겼는데 그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1일 검찰이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송 전 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하면서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례 없는 관권 선거"라며 "송 전 시장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지르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그룹이 지역사회의 청년 일자리 문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SK그룹은 오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지역포럼이다.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하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경남은행이 562억원의 횡령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금고 유치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광역시는 2024년부터 4년 동안 시금고를 담당할 은행을 선정한다.울산시는 오는 8일 금고지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24일, 25일 이틀 동안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현재 1금고는 경남은행이 26년째 맡고 있다. 하지만 재유치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일단 연초부터 김두겸 울산시장이 경남은행 이름을 두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경남은행이 경남뿐만 아니라 울산권역을 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에쓰오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CEO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건설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에쓰오일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인 아람코가 한국에 투자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총투자 규모는 9조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압도적 당심'을 토대로 결선 투표 없이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처음 한 자릿수 지지율로 시작해 불과 석 달여 만에 과반 득표로 당선된 보기 드문 사례로 기록됐다. 이로써 김 대표는 내년에 치를 총선의 지휘봉을 잡게된 셈이다. 김 후보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3·8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쟁자들인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52.93%의 득표율로 당권을 거머쥐었다. 당권 레이스 초기에는 김 대표의 존재감은 미약했다.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선주로부터 선박 주문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수주 물량과 공정 상황에 따라 인력수요 변동도 큰 산업이다. 이런 특성으로 국내 조선업은 원청, 하청, 물량팀으로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고착화됐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원청 5사는 2016년부터 심각한 불황을 겪으면서 평균 직원 연봉이 6000만원 후반 대에 정체된 상태다. 하청기업은 더 열악하다. 임금은 원청의 70% 수준이지만 원청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복리후생을 감안하면 6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자신을 향해 제기된 'KTX울산역 역세권 투기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최근 의혹 검증을 위한 진상조사단을 꾸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체포동의안 물타기'라고 꼬집었다.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에 대한 반박이지만 3·8 전당대회 당권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상대 후보들의 공세도 함께 잠재우려는 포석으로 읽혀진다. 김 후보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형적인 모함이자 음해"라며 "1800배 시세차익도 거짓말이고, 연결 도로 변경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새빨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정조준 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쏘아붙였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은 법원이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하기에 앞서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을 심문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9월 끝난다"며 "지난 6년 문 정부의 나팔수라 비판받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린 김명수 대법원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무죄면 한국 교도소에 남아있을 죄수가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검사독재 정권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에 대해선 "그 말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마지막 몸부림 같다. 진실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어떤 권력도 진실을 숨기고 은폐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또 "5년 전에 있었던 울산시장 선거 공작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전기추진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고성능 전기추진솔루션을 탑재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건조하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이날 명명식에는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송현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울산시·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