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뛰어난 통찰과 분석력으로 특정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기하는 분들이 늘 있다. 그러면 이를 받아 다시 따지고 재면서 적정성을 확인하는 절차가 뒤따르게 된다.여기에는 과학자와 공학자 집단, 사회과학자 집단 등 다양한 그룹이 개입한다. 컨설턴트라는 이름의 협력자도 등장한다. 이를 공론화하는데 언론, 시민단체, 학회, 정치집단 등이 참여하게 된다.대안을 형성하고 비교하며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리적 대안을 통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고 해결책도 모색한다. 이와 관련, 결정과학(decision science)이란 영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가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방경만 수석 부사장을 지목했다. 외부 인사를 허용치 않겠다는 ‘내부 승계’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사장 선임 과정이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글로벌 담배 시장이 전자담배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방 부사장의 역할에 따라 회사 앞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4년 연속 영업이익 내리막…궐련 판매 첫 400만개비↓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의 차기 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우선 방 부사장은 KT&G의 수익성 방어라는 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을 3월 3일 창당한다.이에 한국노총 산하 금융노조 출신 인사도 비례대표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 출마를 선언한 금융노조 출신 인사는 박홍배 현 위원장과 허권 전 위원장이다.허권 전 위원장은 2016년 25대 금융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3년 임기 뒤에는 한국노총으로 자리를 옮겨 통일위원장,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박홍배 현 금융노조위원장은 2019년부터 5년 동안 금노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위성정당이 오는 23일과 내달 3일에 잇따라 창당되면서 본격적인 '비례용 위성정당'이 출범하게 된다. '성숙한 민주 정당체계'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애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채택됐을 때부터 태생적으로 위성정당의 탄생은 예고됐던 일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래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용 위성정당을 별도로 창당하지 않으면 비례대표 의석을 많이 확보할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전체의석수가 상대 당에 비해 현저히 부족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따라서, 제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은 당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해명했다.또 "오로지 민생 회복과 정치발전을 위해 4년간 쉼 없이 활동했다"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1대 국회 4년 종합 의정평가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김정재 의원은 2016년 제20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21대 국회 4년을 종합 평가한 성적표인 ‘헌정대상’을 20대 국회에 이어 연속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김정재 의원은 21대 국회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여성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재계 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으로 낙점됐다.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8일 파이널리스트 6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장 내정자는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지난 5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검찰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변호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선택한 게 아닌가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항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만 말해둔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산의 꿈! 양산의 힘! 양산형통 정형기'.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양산갑에 출사표를 던진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의 슬로건이다. '만사형통을 기원하듯 양산시민을 위한 더 나은 양산을 정형기를 통해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은 '양산형통'이다.정형기 예비후보는 경남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회ON' 선임기자, 뉴데일리 '빅터뉴스' 편집장을 지내는 등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시민사회 목소리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2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민자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덕원역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업비 부담과 사업 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날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지티엑스씨는 올해 조속히 인덕원역 설치 사업을 착공하고 2028년 말 개통하기로 했다.시는 이날 협약식에 지티엑스씨(주) 외에도 국가철도공단, 안양시의회, 시민단체 'GTX-C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관양동·인덕원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에 뜻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법안(이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도의 지원책 등을 강화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 요구 건의안을 상정해 의결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성기황 의원은 최근 경기도 공원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 해소와 관련한 입법정책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해당하는 지원 정책을 담은 조례 제·개정에 앞장서고 있다.성기황 의원은 도의회가 주거 문제, 탄소중립·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도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도 강조했다.다음은 성기황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도시환경위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안과 개선 방향은."경기도의회 도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군마현 당국이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9일 현립 공원인 '군마의 숲'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강행에 나선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군마의 숲 조선인 추도비 철거에 반대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군마현은 이날 철거 작업을 개시해 내달 11일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군마현은 행정 대집행으로 철거를 마친 뒤, 약 3000만엔(약 2억7000만원)의 비용도 추후 청구할 방침이라고 시민단체에 통보했다.이 추도비는 일본 시민단체가 한반도와 일본 간 역사를 이해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가적 재앙인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저출생극복 임무를 수행할 '저출생극복TF'를 정식 출범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25일 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현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행정부지사, 정책실장, 실·국장, 경북연구원장, 다자녀 직원 등이 참여했다.TF는 이철우 도지사의 강력한 지시 아래 기획조정실장·정책기획관 등 도청 핵심 참모들이 참여하며, 미래전략기획단장이 TF단장을 겸임해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3개 팀 등 총 4개 팀, 13명으로 운영된다.도는 그간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적 노력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23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자켓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숙 여사는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샤넬이 대여해준 한글 자켓을 입고 마크롱 여사를 만났다고 한다"며 "2022년 3월경,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샤넬 자켓 비용을 청와대 특활비로 지불했을 것이라거나 자켓을 반납하지 않고 소장하고 있을 것이라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의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