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시총 10위권에서 탈락할 처지다. 특히 양사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큰 차이를 보여 판매 전략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는 28일 기준 전날보다 2.23% 하락한 19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전일 소폭 하락했다.현대차가 고수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주요 경쟁사인 폭스바겐의 준중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ID.4'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대차·기아의 북미 전기차 생존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폭스바겐 ID.4 2023년식 전 트림을 7500달러(약 1000만원) 세액 공제 혜택(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으로 추가했다. 북미 생산과 함께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도 모두 충족되면서다.폭스바겐 관계자는 "ID.4는 당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 21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새빛 청년존 입주 청년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미옥 위원장, 박현수·정종윤·김소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빛 청년존' 1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지자체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선정한 건 수원시가 처음이다. LH는 역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1~2월 누적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월 대비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충격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풀이된다. 게다가 IRA 세부 규정안에 전기차 북미 최종 조립 기준은 유지되면서, 현대차는 IRA 돌파구로 '상업용 리스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2월 약 6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만2000대에 비해 7.0%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 또한 6.0%에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Colors of Porsche)'를 주제로 참가해 '비전 35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전 357은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카다. '718 카이맨 GT4 RS'에 사용된 4ℓ 6기통 엔진이 탑재된 전형적인 내연기관차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되는 상황에서 포르쉐가 내연기관 기반의 콘셉트 차량을 당당히 선보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이 e-퓨얼(합성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예외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e-퓨얼의 효용성이 현저히 낮은 만큼, 대체 연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27일(현지시간) EU 의장국인 스웨덴 대변인은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e퓨얼은 허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U 에너지장관들은 집행위의 결정을 받아 28일 이사회에서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2035년 이후 모든 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CEO가 직접 나서는 만큼 새로운 협력업체와 신속하게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원통형 및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와 협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짐 로언 볼보자동차 CEO가 이달 12일에 한국을 방문한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아직 글로벌 규격이나 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폼펙터 및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대외적으로는 주요 시장 점검을 위한 방문으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 10년간 이어졌던 한국지엠(이하 GM한국사업장)과 현대모비스의 부품 개발 협력 프로젝트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협력 프로젝트의 상당수를 조만간 종결하고, 이를 대신할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31일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GM한국사업장과 현대모비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상당수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이번엔 (신규 프로젝트 착수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GM한국사업장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캐피탈·카드사의 신차 할부 금리가 1년 새 급격히 치솟으면서 신차 계약을 포기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해 말 기준금리를 4.50%로 상향 조절한 데 이어, 올해도 2~3차례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신차 계약 포기 바람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3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현금 20% 비율로 60개월 할부를 적용해 구매할 경우, 최대 11.5% 수준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캐피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고전압으로 움직이는 전기차를 장시간 운행할 경우 차량이 '주행 제한 상태'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경우 차량이 도로에서 멈추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아의 2022년식 니로EV 차주 A씨는 지난 14일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차량이 멈추는 아찔한 경험을 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로 100㎞/h를 설정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간에 갑자기 '파워가 제한됩니다'라는 문구가 뜨더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분기 대형 조인트벤처(JV)를 추진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전기차 사업 진출을 노리는 애플과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 르노그룹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최근 사내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 "내년 1분기 (새로운) 조인트벤처 설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깜짝 놀랄 만한 실적을 거둘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롭게 손잡고 조인트벤처를 추진하는 곳에 대한 관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르노코리아자동차가 협력업체들과 친환경 신차 계획을 공유했다. 르노코리아는 24일 부산에서 열린 르노코리아 협력업체협의회(RKSA) 정기 세미나에서 친환경 신차 준비 상황과 계획을 알리고, ESG경영을 반영한 새로운 '협력업체 가이드'를 설명했다.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신차 중 첫 모델이 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르노그룹의 합작품이다. 지리 산하 볼보의 콤팩트 모듈러 플랫폼(CMA)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2024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뉴스웍스=전다윗·김남희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의 러시아 수출 통제 조치에 동참키로 하면서 일부 품목의 대러시아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며 사상 최대 수출 호황을 거두고 있는 한국의 수출 행보에 예상치 못한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수출 지역이 가로막힌 것은 수출 채산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 열어 경제제재를 포함한 국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2021년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전환이라는 큰 흐름 아래 현대자동차그룹을 선두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한 해였다.현대차그룹은 첫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안착하며 전 세계 완성차 업체 '빅3' 진입 문턱에 섰다. 올 한 해 현대차그룹은 '잘' 달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유독 빛났다. 2021년을 신성장동력으로 대전환이 이뤄지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현실이 된 것이다.하지만 쌍용자동차는 12년 만에 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라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해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나날이 커지는 탄소중립 중요성에 각국의 환경 규제가 강화됐고, 자동차 산업도 친환경차 전환이 필수적인 국면에 맞닥뜨렸다.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닥친 한 해이기도 했다. 이에 연말을 맞아 올 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이슈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전기차 전환 원년"…글로벌 완성차 업체, '전동화 전략' 속속 발표 올해는 글로벌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