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동맥관 개존증(patent ductus arteriosus)을 치료하는 의료기기가 상용화된다. 동맥관 개존증이란 대동맥과 폐동맥 연결 혈관인 동맥관이 출생 직후에도 닫히지 않고 계속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에 허가된 의료기기는 혈관을 통해 삽입돼 열려 있는 동맥관을 닫는 역할을 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애보트가 개발한 ‘Amplatzer Piccolo Occluder(피콜로)’를 미숙아의 동맥관 개존증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피콜로는 완두콩 크기의 철망(wire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항암화학요법 시 여분의 약물이 정상부위로 퍼지기 전에 이를 흡수하는 ‘약물 스폰지’가 개발됐다. 이 장치는 여분의 항암제 가운데 64%를 흡수하는 효과를 보여 약물의 독성이 정상부위에 미치는 영향을 막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국 UC버클리대학 니타쉬 발사라 교수(화공생명공학)팀은 약물 스폰지(Drug Spong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현재 암 환자에게 투여되는 항암제의 양은 제한돼 있다. 항암제의 독성이 종양뿐만 아니라 정상부위에도 퍼지면서 구토·설사·탈모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오는 4월부터 65세 이상 가운데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 기초연금이 월 최대 30만원 지급된다. 다만 일부는 전액을 받지 못하고 최대 5만원 깎인다.보건복지부는 저소득자 선정기준액 설정과 소득역전방지 규정 등을 담은 '기초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오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정부는 노인가구 소득분배지표 악화 상황을 반영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재산 하위 20%에 속하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 약 150만명에게는 4월부터 최대 30만원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1월부터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이 월평균 5690원 오른다. 전년도 물가변동률을 반영하는 시기가 올해부터 4월이 아닌 1월로 앞당겨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 새로 국민연금을 받는 신규수급자 10만명은 월 1만8000원을 더 받는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물가변동률을 반영한 국민연금액 인상시기를 4월에서 1월로 앞당기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수급자 452만명이 1월부터 인상된 연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해 물가변동률(1.5%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오는 7월부터 인터넷 등에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인 자살 방법 등을 담은 자살유발정보를 올릴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자살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15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온라인 자살유발정보 유통 금지 및 자살위험자 구조를 위한 개인정보‧위치정보 제공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자살유발정보란 자살동반자 모집, 구체적인 자살방법, 자살 실행‧유도의 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스키장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취급업소 7곳이 위생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4일까지 스키장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취급업소 총 47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무신고 영업(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이다.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와 함께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이번 점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생계급여 수급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 자활급여의 30%를 자활장려금으로 지원한다.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급대상에서 제외됐던 약 4만가구가 생계·의료비를 국가로부터 신규로 지급 받는다.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추가로 완화하고, 일하는 청년 수급자 등에 대한 자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2019년 달라지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14일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생계급여를 산정할 때 자활근로에서 나오는 소득의 30%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 신고 건수와 학대판정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지원에 더욱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대응과'와 '구강정책과', '디지털소통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한다고 14일 밝혔다.아동학대대응과는 현행 아동학대대응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경찰청 등에서 파견받은 인력 등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올해부터 아동수당이 국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2013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 중 아동수당을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신규 대상자는 1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던 아동은 재신청을 하지 않아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아동수당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부모의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아동수당이 보편적으로 지급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그간 소득·재산 하위 90%인 가구의 만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됐다. 하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한국에 본사를 둔 76개 기업과 대학·정부 등이 개발 중인 대사질환(당뇨병·이상지질 등) 치료영역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 16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약후보물질의 절반 가량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이었고, 종근당과 유한양행이 뒤를 이었다. 특히 종근당과 유한양행은 3상 임상시험 단계가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을 각각 4개씩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민주 연구원의 ‘한국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그동안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면세점과 외국식료품판매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의 안전한 구매 환경조성을 목표로 한 ‘2019년 수입식품 유통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유통 수입식품안전관리 및 신속대응체계 구축, 해외직구 식품 등 그 밖의 유통수입식품 안전 및 품질 확보, 영업자 대상 위생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다.식약처는 그간 행정처분이 많았던 수입판매업체와 인터넷구매대행업·신고대행업·보관업 등 매출 상위 업체, 그리고 관리되지 않았던 면세점과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3월부터 한방병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은 1~3만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1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3월부터 한방 추나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실시된다.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 당겨 잘못된 자세나 사고로 비틀린 척추·관절·근육·인대 등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해주는 치료법이다. 현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방 병·의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보면 '추나요법/복잡'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2018년은 항암제와 희귀의약품 등 새로운 의약품이 쏟아져 나와 인류 건강에 기여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신약은 모두 59개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 허가된 제품들 가운데 19개는 혁신의약품(first-in-class)이었고, 34개는 희귀의약품(Orphan drug)이었다. 혁신의약품은 기존의 약보다 효과가 우수하거나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말한다. 희귀의약품은 유병인구가 적은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약을 말한다. 항암제의 경우 16개 제품이 승인됐다.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장애인의 건강검진·구강진료·재활치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가용자원 파악과 의사결정 주체들 간의 연계·조정을 위해 광역시도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서울·대전·경남에 센터 설립을 완료했으며, 올해 3개소, 2020년 4개소, 2021년 4개소, 2022년 5개소를 더 설치한다.센터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에 대한 교육, 건강검진·진료·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종수(오른쪽) 한미약품 사장이 닉 메타 주한 영국 부대사로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서를 받고 있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14개 관리영역 114개 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제약업계에서 ISO27001 인증을 받은 것은 한미약품이 처음이다. 이번 인증으로 한미약품은 품질(ISO9001)과 환경(ISO14001), 반부패(ISO3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