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가 2025년부터 전면 전환된다. 내년에는 기존대로 치러진다. 인사처는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 전환'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앞서 인사처는 지난 1월 27일 2023년 업무보고에서 "지식 암기 위주로 출제되고 있는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와 영어과목 문제를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평가하면서 민간 채용시험과의 호환성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먼저 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를 위해 국어과목에서는 앞으로 기본적인 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다자녀 양육자는 퇴직 후 10년까지 공무원 경력직 응시가 가능해진다. 8급 이하 다자녀 양육 공무원에 대한 승진 우대조치도 마련된다. 인사혁신처는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채용·승진 등 인사상 우대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저출산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한 개정으로 내년 1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공무원 경력채용 시 경력인정 요건을 완화하고, 승진 우대 근거를 마련한다.현재 경력채용의 경우 퇴직 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BS 이사회가 13일 박민(60) 전(前)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신임 KBS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했다.KB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권 추천 KBS이사 6명의 단독 표결을 통해 박 전 위원을 신임 KBS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했다. KBS 사장은 KBS이사회가 임명 제청하고 국회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사장 임명제청을 위해선 재적이사 11인 중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KBS 이사회는 당초 지난 4일 사장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할 예정이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인사혁신처에서 상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민영 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변호사이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추천을 받아 임명된 정 위원은 과거 소송에서 MBC측을 대리했음에도 MBC와 관련한 심의에 참여하면서 '이해 충돌 방지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정 위원은 MBC에서 여러 사건을 수임해 법률 대리를 하는 등 사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음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하거나 회피하지 않은 채 MBC 관계자들의 징계 등 제재 조치를 결정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등록 시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신고해야 한다. 1급 이상 재산공개대상자는 가상자산 재산형성과정을 기재하고 1년간의 거래 내역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재산등록의무자는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등록해야 한다. 가액은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사업장(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라면 등록기준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정 위원장은 2021년 8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임기가 내년 7월까지였지만, 윤 대통령 재가에 따라 해촉이 확정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를 벌인 결과 정 위원장을 포함한 수뇌부가 출퇴근 시간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융합기술원과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아리엘네트웍스가 공동개발한 보안장비인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KT가 3일 밝혔다.KT는 CC 인증획득에 대해 “KT가 구축한 5G정부업무망의 보안성에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하게 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5G정부업무망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로,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제12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의 자율성 및 독립성을 확보해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의회운영위는 이칠구(포항) 위원장과 김대진(안동)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위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의회운영과 관련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칠구 운영위원장은 취임 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도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권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쌍둥이 출산 때 남성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난다. 재난·재해 현장 등 위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위한 특별휴가도 신설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다태아를 출산한 여성 공무원에게는 회복 시간 등을 고려해 90일의 출산휴가를 120일까지 확대 부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배우자 출산휴가는 경조사 휴가 차원에서 자녀 수와 관계없이 10일 휴가를 부여하고 있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간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필요한 경우 자율적으로 연봉을 책정할 수 있도록 상한 기준이 폐지된다.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대폭 단축한다.인사혁신처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부처 인사 유연성·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적시에 적임자를 선발·배치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규제를 대폭 간소화한다.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라면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소요최저연수를 대폭 단축(9→3급 : 16→11년)한다.민간 우수인재가 각 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위험직무순직이 인정된 공무원은 앞으로 별도의 보훈 심사 없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된다.국가보훈부와 인사혁신처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위험직무순직 공무원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 간소화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위험직무순직 공무원과 국가유공자는 각각 별도의 법에서 규율하고 있어 요건 및 심의 내용이 유사함에도 유족들이 국가보훈부와 인사처 양 기관에서 별도의 인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난해 국가보훈부에서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을 개정해 경찰‧소방관으로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은 경우에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으로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7월 말이나 8월 초 나올 전망이다.탄핵심판은 사건 접수일이었던 지난 2월 9일부터 18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비록 '180일 규정'이 강행규정이 아닌 훈시규정이라지만 심리에 속도가 붙으면서 8월 초순 안에 결론이 나올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헌법재판소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장관과 탄핵 소추위원인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해 조사 기간과 인력이 확충된 전수조사 방침을 내놓았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면죄부 조사'가 아님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고강도 조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의사표명으로 조사의 순수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윤 부위원장이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질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다. 전현희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27일로 끝나는 만큼 권익위 조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감사원은 정당한 감사 활동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라며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선관위는 2일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위원회의를 열고, 일부 고위직 공무원의 자녀 채용 관련 특별감사 후속 조치, 외부기관 조사, 후임 사무총장·차장 인선 등 현안을 논의한 결과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단, 선관위는 위원회의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회의 국정조사, 국민권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09억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자신의 가족회사와 관련된 정책 결정 과정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사무금융노조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30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직자 재산등록 직후 인사혁신처로부터 주식 매각(또는 백지신탁) 처분을 받았다"며 "본인이 지분 29%를 보유한 가족회사(중앙상선)가 관련법상 비상장 대기업에 해당하며 이는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이유"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