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국민연금 기금 소진 예상 시점이 최근 추계에서 약 30년 뒤인 2055년으로 계산된 가운데,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논란이다.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소득보장과 재정안정을 주장하는 이들이 격돌하는 모양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지난 14일 '소득대체율·연금보험료율 등 모수개혁안'을 주제로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특정업체 특혜 제공, 쪼개기 수의계약 등 지방공기업이 위법·부적정하게 업무 처리한 사례가 대거 확인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5개 지방공기업의 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부패예방추진단은 412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산업단지조성, 공공재개발·재건축, 주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16개 중 5개 기관을 점검대상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서울시·아람코코리아·두산베어스·LG스포츠·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아모제푸드와 지난 12일 서울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은 겨울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도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및 ESG 분야 협력, 자원순환에 관한 협력, 다회용기 이용 문화 조성·확산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민들의 다회용기 이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1362명이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집단고소했다.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이날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공의들은 오늘 박민수 복지부 차관을 고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박 차관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 명령을 남발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고, 필수의료유지 및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본인의 의지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SDS 중국 베이징지사장을 지낸 심헌섭 전 삼성SDS 전무가 다양한 키워드로 살펴보는 중국문화 이야기를 펴냈다.책 제목은 '중국문화 301테마 1'과 '중국문화 301테마 2'다. 첫 번째 책인 '중국문화 301테마 1'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테마 1~131번까지 다루고 있다.1장 '상징과 정치, 외교, 사회'는 중국 이해의 첫걸음으로서 국가 상징, 특유의 정치제도, 외교적 이슈와 내부의 사회적 문제를 먼저 다뤘다. 2장 '경제와 비즈니스'에서는 급속한 경제 발전의 명과 암, 인터넷 모바일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 정부는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 중지와 더불어 의대 증원에 대한 통일된 제안을 제시해 줄 것을 지속 요청 중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과의 갈등에 대해 "의협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임 당선자와 불협화음은 없었다. 뜻을 관철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의견차이로 보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직역이 총망라해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재논의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도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대통령 담화문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저희는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동학대 우려 가정에 대한 학대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로 신고된 후 지방자치단체가 사례판단을 하기 전이거나 사례판단해 아동학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한 때에도 향후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경우 해당 가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을 20개 시군구에서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현행 아동학대 대응체계에서 지자체는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 아동 등을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상담·교육·서비스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반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중증응급환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현장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3349명으로 전주(1~5일) 대비 3.7% 감소했다. 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주 대비 1.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열차 1대당 300명씩(일반 260명, 다자녀 40명) 왕복 네 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040명과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시승열차는 22일과 23일은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승차), 24일과 25일은 호남선(용산↔광주송정 왕복, 용산·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학자금 체납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학자금을 상환하지 못한 이들은 100명 중 16명꼴이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환 의무가 있지만 체납된 학자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52억원보다 19.7% 증가한 규모다.상환 대상 학자금 4037억원에서 체납액 비중인 체납률은 16.4%다. 2012년(17.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상환 대상 학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여당의 이번 총선 참패에 대해 "국민이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있는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발전적인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12일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첫 중국 방문이다.서울시의회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2022년 9월 19일 화상으로 우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촌 김성수(1891∼1955)의 후손이 정부의 서훈 박탈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김성수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서훈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12일 확정했다.대법원은 "망인의 친일 행적은 서훈 수여 당시 드러나지 않은 사실로서 새로 밝혀졌다"며 "만일 이 사실이 서훈 심사 당시 밝혀졌더라면 당초 조사된 공적 사실과 새로 밝혀진 사실을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망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고립·운둔 청년들이 스스로 나올 수 있는 유인책이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성과 위주 사업이 아닌 이들과 소통을 통해 기다려줄 수 있는 시간, 사례의 다양성, 전문 상담, 그리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11일 서울인쇄정보빌딩에서 열린 '고립은둔청년 지원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법·제도를 통한 지원에 앞서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다.이날 회의에는 은둔형외톨이 전문기관 '천개의 별' 윤철경 소장과 청년 고립 은둔 온라인플랫폼 두더지땅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