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 노사가 마련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창사 이래 첫 파업 문턱까지 갔던 포스코 노사가 임단협을 마무리 지으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됐다.포스코는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527표(50.91%), 반대 5329표(49.09%)로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서 올해 임단협이 마무리됐다.잠정합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엄격한 윤리·공정경영 의지 표명을 위해 고위직 청렴 서약식을 가졌다.김성조 사장 등 고위직 임원들이 임직원을 대표해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적극적 윤리경영 실천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직원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청렴서약서에 동참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공사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서약서에는 금품 등의 수수금지, 이해충돌방지, 예산의 사적·목적 외 이용금지, 퇴직자 사적 접촉 금지,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등의 세부내용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조가 오는 17일부터 파업 수순을 밟는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고용 세습' 조항 삭제 여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을 결의했다.이날 막판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기아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파업 사태를 겪을 전망이다.기아 노조는 지난 12~13일 양일 간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에서 제15차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기아 노조는 17일~19일 각각 8시간씩, 그리고 20일에는 12시간 동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농협이 징계로 승진 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퇴직자에게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홍문표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 명예퇴직자 중 32명이 징계로 인해 승진 제한 처분을 받음에도 명예퇴직했다. 추가적으로 6명은 징계기간 중에도 명예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공직유관단체에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경우 명예퇴직수당 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농협은 권익위의 권고를 무시한 채 명예퇴직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조가 12일 예고했던 파업을 일시 유보하고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11일 "사측 요청에 따라 12일 15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일 계획된 파업은 없으며 정상 근무함을 공지드린다"고 밝혔다.앞서 기아 노조는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에는 12시간 파업할 예정이었다.기아 노조는 전날 사측과 14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을 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쟁점이 됐던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기아 노조는 전날(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에는 1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필수근무자, 법정근무자, 감시단시단속적 근무자 외에 생산 특근도 전면 거부한다.기아 노조는 전날 사측과 14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을 선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은행권 희망퇴직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퇴직금 역시 천문학적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0일 공개한 '국내 은행권 임금피크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3년 7월까지 6년여간 임금피크제를 미도입한 인터넷은행 3개사를 제외한 17개사의 신청건수는 총 1만1247건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365건, 2019년 1536건, 2020년 1756건, 2021년 2219건, 2022년 2190건으로 최근 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및 직원 2명에 대한 제재를 통보 받았다.7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자회사 간 내부거래 등 경영공시 의무 위반에 대해 과태료 2400만원을 부과했다.이와 함께 직원 1명에게 주의 조치를, 퇴직자 1명에게 주의에 해당하는 위법·부당사항 제재를 내렸다.우리금융은 2019년, 2020년도 경영공시에서 자회사 간 4541억원의 신용공여 현황, 손자회사 간 1조4052억원의 신용공여 현황을 잘못 공시하거나 누락 공시 등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지주회사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은 노사가 도출한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노사는 빠른 시일 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한국지엠노조 전체 조합원 7245명 중 683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57.3%인 3911명이 찬성했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에 서명하면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다.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8만원 ▲타결 일시금 550만원 ▲작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등의 내용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는 지난달 23일 20차 교섭 이후 29일 만인 21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상에서 포스코는 기본임금 인상 15만원(베이스 업 8만원 포함),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 추가적으로 회사의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지난 20차 교섭 결렬 당시 포스코는 직원 챙김, 가족 지원, 저출산 해소 동참, 2030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임금성 안건 11건과 노조 활동 등과 관련된 안건 32건을 제시한 바 있다.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한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이직한 인원이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 793명 중 207명이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이윈회 심사를 받아 이중 190명이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인 금감원 직원은 퇴직일로부터 3년간 금융회사에 재취업할 수 없다. 다만, 퇴직 전 5년간 담당한 업무와 취업하려는 기관에서 맡는 업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파트단지 '철근 누락'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미 체결한 전관 업체와의 용역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체결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LH는 2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원 장관 주재로 열린 'LH 용역 전관 카르텔 관련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철근 누락 사실을 발표한 지난달 31일 이후 체결된 전관 업체와의 계약이 해지 대상이다. 설계 10건(561억원), 감리 1건(87억원) 등 총 11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LH아파트 가운데 철근이 빠진 단지 5곳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민의힘은 "총체적 부패와 건설 카르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LH는 불과 2년전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사태로 인해 '해체 수순의 혁신'을 다짐했으나 어떠한 자성과 변화도 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기관이 됐다"고 비판했다.앞서 LH는 지난달 말 전수 조사를 통해 총 20개 단지에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숨기고 15개 소로 축소 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확인된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일 "이와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국정조사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무량판 공법 부실 시공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진상조사 TF로 아파트 부실 시공 사태를 파헤치겠다"며 "LH가 사퇴 수습을 약속했지만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부실 규모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3억원과 비교하면 3016%로 약 35배 증가며, 1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이다. 매출은 6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롯데하이마트는 체질 개선 작업이 수익성 제고로 나타난 결과라 강조했다. 올해 재고자산 처분과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우선 진열하는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서면서 2분기 재고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 낮아졌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