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LH공사 직원들의 토지 투기 문제로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크다"며 "개발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직원이나 공직자가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에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비리 행위"라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부와 수사기관이 전모를 규명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지만 그와 같은 공직자의 부정한 투기 행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 이익을 철저히 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만원 한도인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한시 상향하는 것을 두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농어민의 경제적 어려움에는 공감하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한시적 상향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설에도 지난 추석과 같이 김영란법상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가 10만원에 20만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 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명절 청탁금지법 시행령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 상향 관련 농협중앙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김영란법에 따른 설 농수산물 선물 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문 장관과 김 장관은 “지난해 유례없는 재해 피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설 명절에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달라”고 말했다.장관들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설 명절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상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여 달라는 요청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이날 회장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이번 설 명절에 한우·화훼 등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에 한해 김영란법상 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아버지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MBC 취재진에게 보도 무마 대가로 3000만원을 제안했다가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봉민 의원 일가의 비리 의혹 및 불법 재산 형성에 대한 관계당국의 즉각적인 수사와 전 의원 사퇴를 촉구한다"고 쏘아붙였다.이어 "보도에 따르면 전 의원은 2008년 부산시의원 때부터 2020년 국회의원까지 12년 만에 재산이 무려 130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본인이 상임이사로 등록된 학회에 연구용역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18일 제기됐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LH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LH 사장 재임기간 A학회에 총 20건, 79억5000만원에 달하는 연구용역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변 후보자가 LH사장 직을 수행하는 동시에 A학회 상임이사로 등록돼 있었다는 것이다. A학회는 6000여명의 개인·단체 회원이 가입돼 있는 국토 개발·도시 계획 분야 학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이자 라임 전주(錢主)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가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라임 사태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10일 오전 김 전 회장의 아내와 누나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현금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회장이 도피하는 과정에서 가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거나 편의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검찰은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 전 회장 측은 "검찰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다.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폭로한 지 53일 만이다.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사 사건 수사전담팀은 8일 A 변호사와 B 검사, 김 전 회장 등을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김 전 회장으로부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최근 신입사원 김 씨는 회사 직속 사수에게 '카카오 선물하기'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씨의 사수는 신입 교육 기간 동안 일이 서투른 김 씨를 친절히 안내해주고, 여러 번 비싼 점심을 사줬다. 김 씨는 고마운 마음에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지만 극구 사양하는 사수에게 보답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카카오 선물하기가 떠올랐다. 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3만원 미만 적당한 가격의 보조 영양제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이와 같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선물하는 비대면 선물하기 시장이 최근 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형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판매가 늘고 있다.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46일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선물 수요는 ‘건강’과 ‘집밥’에 대거 쏠렸다.건강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47%나 증가했으며, 정관장 홍삼진본 704%, 동원 천지인 뿌리의힘 산삼배양근은 87%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 매출이 급증했다.과일 26%, 채소 25%, 축산 8%, 수산 6%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신선식품 전 카테고리도 고르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우리 경제의 역성장이 현실화된 가운데 3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특수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률을 –1.1%로 제시했다. 코로나 재확산을 반영해 지난 5월보다 1.3%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했다.한국은행이 지난 7월 올해 성장률을 –1.3%로 전망한데 이어 KDI도 1%대 역성장을 예상했다. 결국 연말까지 코로나가 이어지는 '워스트 시나리오' 흐름에 가까워졌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경제단체들이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추석 명절에 한해 일시적으로 상향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일 전원위원회에서 10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4일까지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추석 명절에 한해 일시 상향하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기사가 포털사이트 메인에 게재된 것과 관련 "카카오 들어오라 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 화면에 반영됐고, 이에 윤 의원이 문자로 누군가에게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하라"며 "카카오 들어오라 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최근 갑론을박이 한창 진행 중인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이 보고를 그만 받겠다고 할 일이 아니라 법무부 장관 자리를 그만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8일 오전 YTN 라디오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추 장관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본인이 결백하다고 하는 만큼 일국의 장관이 그렇게 이야기하게 되면 그 명예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8일 ‘2020년 공직자 청렴 통합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수원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수원 iTV(수원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주양순 드림코칭교육연구센터 대표가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청탁금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공무원 행동 강령’ 등을 설명했다.주 대표는 “‘김영란법’으로 잘 알려진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